룸미러캠을 설치하고 난 뒤 외부에 장착한 카메라에 빗물이 묻어 시야 가림 현상이 생기는 현상을 굴당에 올렸더니 글라코 초발수코팅을 추천해주셔서 한동안 잘 썼습니다. 불매운동 이후에는 글라코를 또 사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대용품의 성능을 궁금해 하던 차 이번에 국산인 불스원 제품을 구입한 김에 비교자료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직 글라코와 불스원의 성능 비교는 제대로 해보지 않았습니다. 양쪽 사이드미러에 한쪽은 글라코 한쪽은 불스원을 뿌려놨고요 이 상태로 빗길 주행, 장기간 유지력 테스트를 좀 해봐야합니다.
오늘 이 글은 초발수가 기존 발수코팅과 어떻게 다른지 예시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실험을 위해 거울의 유막을 제거하니까...음. 생각보다 친수가 상당히 괜찮네요? 앞유리는 친수가 위험하지만 사이드미러는 친수 상태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물을 아무리 뿌려도 반사되는 형체 식별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이 상태에서는 쉽게 오염되는게 문제겠죠.
일반발수코팅제를 바르고.. 충분히 건조시키지 못하고 닦아 내니 둥그런 비딩이 안 생겼습니다.. 대조군 하나는 망했지만 일단 조금 더 건조한 뒤 한쪽엔 글라코 한쪽엔 불스원을 뿌렸습니다. 원래 12시간 건조해야 하는데 이것도 못 참고 5분만에 물을 뿌렸습니다.
보시다시피 초발수 코팅 표면에는 물이 아예 붙지 않습니다.
글라코는 건조가 덜 되다보니 일부 구간에 묻었네요. 하지만 이 상태로 글라코 < 불스원 결론을 내리긴 어려운게 정상 시공 했을때는 글라코로 사이드미러가 몇달 동안 초발수 상태를 잘 유지했고 부분적으로 물이 묻는 현상도 없었거든요.
어쨌든 오늘 얻은 결론은 불스원 초발수도 동일한 기능을 한다는 점입니다. 지속력이 약해도 시공 횟수만 늘어나는거니까 쓸만할거 같습니다.
가격은 인터넷가 기준으로 글라코가 40ml에 11000원 정도.
불스원은 50ml에 5000원 정도 합니다 (오프라인가 약 8천원. 네이버검색 쿠팡최저가 5900원. 다나와검색 4천원 후반대)
가성비로는 두배 이상 저렴합니다.
다만 불스원은 노즐이 퍼지는 타입이라 좁은 영역에 정밀하게 뿌리려면 낭비가 좀 생기는게 단점입니다.
예전에 사둔 글라코 손잡이 달린게 남아 있어서 그걸로 했습니다.
다만 장기간에 걸친 흙탕물 오염은 신경 써야합니다. 덜 묻긴 하지만 한번씩 이물질 묻은건 닦고 다시 뿌려줘야해요.
유막제거도 한번도 안했습니다.
유막이 꼈나 싶어 와이퍼 교체하고, 워셔액도 괜찮아보이는걸로 바꿨더니
비오는날 문제 없네요.
이게 보니까 발수코팅 한번이라도 올리는 순간 유막제거가 필수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관리가 잘 될까 싶어 보류중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