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나라인데도 좌측통행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지만
사실 좌측통행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양국 운전 방법이나 문화가 꽤 다릅니다
1. 비보호가 디폴트
교차로 우회전(우리나라로 따지면 좌회전) 시 거의 대부분 비보호입니다. 교통량이 많은 곳은 우회전 신호를 운영하긴 하는데 대부분 아주 짧습니다.
그리고 정지선을 일단 넘으면 무조건 교차로를 통과해야하기 때문에(교차로내 정차불가) 빨간불이 된 이후에도 계속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있어서 절대 예측출발하면 안 됩니다.
신호가 이러니까 교차로 신호 텀이 짧게 느껴집니다. 직진 위주로 갈 땐 상당히 이득보는 시스템임.
적신호시 무조건 좌회전 금지(우리나라에서 우회전) 지만 요즘 군데군데 적신호 좌회전 가능 교차로가 생기고 있습니다
2. 왕복 2차로 도로는 추월가능이 디폴트
중앙선이 흰색 점선이면 추월 가능입니다. 정말 시야 확보 안 되는 곳 아니면 어지간하면 다 점선입니다. 아무래도 2차로인 곳이 많으니 흐름상 이렇게 해둔 모양입니다
좌핸들인 한국차로 가면 1,2번이 아주 어렵습니다. 운전석이 좌측에 있으니까 마주오는 차가 안 보이거든요.. 한국에서 우측추월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이겁니다
3. 신호위반하는 차 없음 -> 거의 없음으로 수정합니다..
그 어떤 상황에도 신호위반은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도시는 몰라도 시골로 가면 사람 없으면 신호 째는 곳 정말 많은데요.. 여기는 그런 거 없이 99.9% 준수합니다----> 속도준수율에 비해 준수율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4. 근데 속도 지키는 차 없음
속도제한이 굉장히 빡빡해서 일반도로 40-50, 고속화도로 60-80, 고속도로 80-100 정도입니다. (일부 고속도로 120)
그런데 아무리 봐도 도로 스펙에 비해 제한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 속도 안 지킵니다. 특히 영업용 트럭들! 거의 제한속도+30이 국룰일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로 다닙니다. 과속단속 포인트는 기가막히게 알아서 거긴 다 줄이구요
5.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가 거의 없음
오비스라고 부르는데요, 한국에 비하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단속 기준도 일반도로는 +20 , 고속도로는 +40 이라 걸리면 바보인 수준입니다
근데 이동식 단속이 매우 많고 암행순찰차도 많아서 속도는 지켜야 합니다. 정 급하면 영업용 번호판 달고 있는 화물차를 쫓아가세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모든 차가 2차로로 붙으면서 흐름이 느려진다.. 암행순찰차 뜬겁니다. 거기서 눈치없이 1차로로 씽 하면 즉시 단속입니다.
6. 주차장은 넓은데 기계식은 좁음
작은 차가 대세인 나라인데도 노상주차장은 대부분 넓습니다. 문 열 공간 확보하려고 널찍널찍하게 그려놓은 곳이 많아서 주차는 참 편합니다.
근데 기계식은 정반대라 폭이 1.8미터인 곳이 일반적인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아반떼도 안 들어갑니다. 일본 중형차들 사이즈 보면 다 전폭이 1650mm 이런 게 다 이유가 있음.
7. 불법주정차는.. 거의 없음
거의 없다고 하는 이유는 이게 시골로 가면 군데군데 있기 때문인데, 불법주정차 문제가 사회 문제로 나오긴 하지만 우리나라 수준은 아닙니다. 차고지 증명때문에 주차장 없으면 차를 못 사거든요. 노는 땅이 있으면 다 주차장으로 굴리려고 해서 웬만한 관광지나 도심쪽으로 가도 주차는 문제 없습니다
아무튼 골목길 불법주정차가 없어서 도로폭은 좁은데도 거리가 깨끗해보이는 장점은 있습니다
8. 차선폭은 생각보다 좁지 않음
차선의 폭이 좁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농로가 아닌 이상에야 한국보다 유의미하게 좁지 않습니다. 시내 도로는 정말 차이 없고 진짜 오래된 도로나 그런편
9. 고속도로 비쌈
간단히 말해서 한국보다 6배 정도 비쌉니다. 한국 2500원 내는 곳이면 같은 거리 일본에서 달리면 1만 5천원 나옵니다
화물차들이 다 국도로 내려와서 과속하는 게 다 이런 이유때문일겁니다. 통행료 비싼데 납품은 해야하니까 2.5톤 화물부터 트레일러까지 죄다 과속입니다. 참 한국처럼 1톤 화물차는 거의 없고 경트럭(라보같은) 혹은 2톤이상입니다. 경트럭은 과속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다가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 지역주민들이 모는 경우가 많음
10. 상향등의 의미
한국에서 상향등 켜면 바로 분위기 험악해지는데
일본에서도 뒷차가 앞차에 쏘는 건 동일한 의미이지만, 마주오는 차에 상향등을 쏘는 상황이 좀 있습니다.
(1) 양보의 의미 : 왕복 2차로 도로는 언제든지 중앙선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있고, 유턴도 됩니다. 우회전은 비보호구오. 하지만 마주오는 차가 계속 끊이지 않으면 그 차때문에 뒷차도 전부 못 가니까, 대향차선 차량이 양보해주겠다는 의미로 상향등을 쏴줍니다. 이거 보면 멍때리지 말고 바로 출발해주는 게 좋음
(2) 전방에 과속단속을 하고 있다는 의미 : 이동식으로 숨어서 과속단속 하는 도로가 많아서 의외로 많습니다 ㅋㅋ.. 이거 한국에도 옛날엔 있던 문화라고 하던데
11. 경적
진짜 거의 들을 일 없는데 그래도 없는 건 아니고, 진짜 위험한 상황에는 누르는 편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사용 예시로 비상등 대신이 있는데 비상등 대신 경적을 누르기도 합니다. 좁은 길에서 맞은편 차 양보해줬는데 경적 빵 울리고 가면 그거 고맙다는 소리니까 오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택가에서는 민폐라 안 하는 편
12. 교차로 신호대기
편도 2차로 이상 도로는 앞에 신호가 걸리면 한국은 줄 짧은 곳으로 다 분산되면서 신호를 기다리죠. 일본은 그게 아닌데 1차로로 왔으면 그냥 1차로에서 기다립니다. 2차로 텅 비었는데 다 1차로에 서있습니다.. 좀 신기한 문화임. 물론 이것도 100%는 아니고 급한 차는 차선 바꿉니다
출발하는 모습도 한국이랑 좀 다른데 대부분의 차들이 rpm을 최대로 쓰면서 제한속도까지 빠르게 가속합니다. 경차들도 예외없이 빠르게 가속을 해서, 느긋한 도로 분위기에 취해있으면 앞차는 이미 앞에 가있습니다
13. 깜빡이
면허 딸 때 그렇게 가르치는건지 모르겠는데 방향 전환 10미터 전에 켭니다. 환장함. 브레이크등과 깜빡이가 동시에 들어옵니다.
차선변경은 그래도 좀 미리 켜는데, 가게나 주유소 들어가는 차들이 꼭 이렇게 켜니까 하위차로에서는 안전거리 확보해야합니다. 상위차로라고 안심할 수 있냐? 아닙니다. 우회전할 수도 있거든요. 당연히 깜빡이는 10미터 전에 켭니다. 암튼 안전거리 유지해야 합니다.
14. 고속도로 1차로=추월차로
역시 사람사는 동네는 다 똑같은건지 이거 안지키는 사람 꽤 있고 보복운전 사례도 꽤 많습니다..
15. 과학
K5가 소위 과학이라고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되는데 일본은 이 포지션이 프리우스입니다.
정상적으로 운전하는 차가 더 많은데, 그냥 일종의 밈 같습니다. 해당 차주분들은 좀 기분 나쁠 수도 있을 듯..
16. 틴팅
앞유리와 1열 측면 투과율 규정이 70%이고, 사실상 하지 말란 뜻입니다. 도로에서 차 보면 정말 밝습니다. 수신호를 쓸 수 있는 환경은 여기서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자외선때문에 알게모르게 아주 밝은 필름을 붙이긴 하는 것 같고, 어케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두운 차도 있습니다 (풀스모크라고 부름)
한국에서 차 가져갔다는 사람들 대부분 도로에서 이거 단속 많이 됩니다. 차검에서도 걸리고, 도로경찰도 보자마자 잡습니다.
밥먹다보니 또 생각나서..
17. 이륜차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 이륜차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배기량 제한 있고, 2인 탑승 제한 구간이 있고 그런 식인데 아무튼 제법 보이는 편입니다.
스쿠터같은 건 原付라고 하고, 그 중에서도 50cc미만은 자전거 취급인데 제한속도 30에 최하위차선 끝에 붙여서만 주행가능이라는 제약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배달 오토바이가 도로 휘젓고 다니는 거랑은 전혀 다른 풍경. 스쿠터는 당연히 고속도로는 못올라가구요. 편도 1차로 도로 추월불가 구간에서 이걸 제껴도 되는지 안되는지는 현지 운전자들도 의견이 분분한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 일시정지
멈춤 싸인이 있으면 무조건 정차 후 출발해야 합니다. 암행순찰차나 사각지대에 경찰차 숨겨놓고 단속 많이 하는데, 이것도 단속하는 곳이 정해져 있어서 준수율은 60~70% 내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철도건널목 일시정지 준수율은 99% 이상인거 같더라구요. 이거 참 특이하죠. 한국은 철도건널목 일시정지 준수율이 걍 제로니까요. 면허 장내기능 코스에도 있는데.
다른나라 운전문화는 어떤지 참 궁금했는데
재미있게 잘읽고 갑니다
가속시 RPM높게 쓰면서 가속하는건 참 좋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은 급하면서 왜들 그리 가속은 느긋하게 하는지 답답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전체적인 도로 흐름 상황을 보고 그 대비 빨리 달리는 차를 잡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얘들도 한국처럼 실적 압박에 시달릴경우 앞뒤없이 제한 속도 초과면 무조건 잡을 때도 있습니다. 결국 경찰 지맘대로 잡습니다 ㅋㅋ)
또 여러대가 줄지어 빠르게 달릴 경우, 보통 그 대열의 맨 앞에서 달리는 차를 잡기 때문에 빨리 달리고 싶으면 대열의 제일 앞에서 달리는 일은 피해야하고 빨리 달리는 다른 차를 따라가는 게 그나마 낫습니다.
유럽애들도 시내에서만 잘지키지 고속도로 들어가면 그냥 슝슝 ㅋㅋ
암행경찰은 일본사람들도 극혐하는 존재인데 그때문에 안보여도 다들 칼같이 지킨다고 함니다.
주차단속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일 수준인데 좀 교외지에 한적한 지역이면 공터에 방해 안되는 선으로는 몇시간 대놓는건 다들 합니다만
시내는 주차장아니면 칼 단속이니 비싸도 다 주차장에 대놓죠(그래서 시내 주차장 장사가 꽤 잘 됩니다.)
ㅋㅋ 프리우스는 저도 인정, 일단 차가 하이브리드 차 중에서는 잘나가고 연비도 좋고 하니
고속도로에서 과속해서 달려나가는 차 중에 프리우스가 많더군요.
튜닝 과하게 해놓은 차도 많고 ㅋㅋ
그리고 로컬드라이버들은 길 다 꽤고 있고 시골은 과속단속도 별로 없고 하니 시골길은 랠리 뺨치도록 내달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사람사는 동네 어디나 다 똑같더군요
알파드와 코롤라였는데 과속은 어디서든 있지만, 양보운전은 정말 잘들하더라구요 ㅋㅋ
차선 변경하려고 깜빡이만 켜면 뒷차가 속도 줄여주고... 우핸들이라 긴장 좀 했는데 그럴필요가 없었습니다 ㅋㅋ
어 그러고보니... 제가 자주 참고하던 교통패스 관련 블로그에서 뵌 것 같네요 ㅋㅋㅋ
정신차려보면 저도 80으로 주행.... 그 와중에 카운터스티어 넣으며 달려가는 5톤 트럭보고 놀랐고....
시내와서는 완전쌩빙판인데 파워슬라이드로 좌회전하는 택시에 또 놀라고....
그 이후에 가고시마 갔을때는 고속도로에서 120이 흐름이라 또 놀랐습니다.
번호판 보면서 렌트카 번호판이 아닌 그 지역번호판 차 하나 잡고 흐름대로 쫓아가니 카메라 포인트 기가막히게 알더라구요
이건 칼같이 잡아요.. 50km면 60km만되어도 칼같이.12000엔
.
그리고 암행경찰이 한국보다 많기에... 고속도로 맘 놓고 다니다가 걸릴수도 있습니다.
꽤 걸리더군요..
그리고 오비스..
국도는 +30 고속도로 +40마진인데
이건 걸리면 벌금 10만엔.이상에 바로 벌점이 면허 취소 각이라..
처음에는 버벅거렸는데 네번째에는 적응되니 운전도 편하고 특별히 다른걸 못느꼈습니다.
한국와서 방향지시등대신 와이퍼를 계속 키게되었지만요;;;
단언하는데 99.9% 양카에요
일본 차량 전폭기준은 1650이 아닌 1695에서 갈립니다.
본문글...세세하게는 오류가 좀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분위기는 잘 파악하셨네요
12번 왜 1차로에 쭈욱 쓰냐면..2차로는 좌회전 차량들이 많이 있고 진입시 바로 존재하는 횡단보도도 녹색불이라 보행자가 많으면 결과적으로 교차로 통과가 더 느려지거나 못할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직진할 차량들은 비어 있다고 2차로 안가고 다들 1차로에서 기다리는거죠
2번..흰색점선이라도 해당도로 가보면 속도제한 30~40정도에 여기 추월못하겠구나 딱 느낌오는 곳만 흰색점선이고 그외 디폴트로 왕복2차로는 주행중 추월은 거의 못한다고 봐야합니다. 노선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했을시 반대차로보고 버스 추월해서 가는거 말곤 추월은 생각도 하면 안되요
오류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궁금한데
습관이겠죠. 직진할려면 그냥 1차로가 더 빨리 간다고 그동안 운전하면서 든 습관일수도 있습니다
하긴 저도 초창기 교차로 진입할때 딱봐도 2차로에 좌회전할려는 차 한두대 밖에 없고 1차로는 길게 줄서 있네? 하고 2차로 들어갔다가 이 좌회전 차량들 때문에 한큐에 교차로 통과못한적 몇번 겪고는 그냥 1차로 섭니다
우회전 포켓차로는 우회전만가능합니다 직진안되요
교차로 직전은 실선이지만 실선 길이는 기껏해야 20미터 수준인데, 멀리서 딱봐도 옆차선이 짧은데도 안 옮기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우회전포켓차로 이야기는.. 포켓차로가 있으면 우회전 차량이 1차로 흐름을 막지 않으니 2>1로 바꾸는 건 손해볼게 없다는 뜻입니다. 포켓차로에서 직진한다는 소리가 아님
2차로에서 1차로로 바꾸는 이야기인가요?
편도 2차로에, 교차로에서 우회전포켓이 생겨서 교차로 내만 3차로가 된다 치고 3차로(직좌)/2차로(직)/1차로(우) 라고 합시다
3차로가 비어있는데 굳이 2차로에 줄 서는 건 3차로 좌회전 차량때문에 거길 꺼리기 때문이라 할 수 있지만, 2차로가 비어있는 경우에도 3->2로 굳이 옮기려 하지 않는 건 설명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저런상황을 본건 님이 교차로 진입할때 저런 그림이 되어 있던걸 보신건 아니신지요?
내가 직진 2차로에 맨앞에 신호대기중에 있는데
뒤에 오는 차량들이 직진임이 불구하고 직좌하위차로(3차로) 줄서는 모습을 보신건가요?
가는건 밑 차로라고 못가는건 아니니 스무즈하게 가냐 아니냐의 차이일뿐
익숙해지면 되게 맘편히 다닙니다
좌핸들 우핸들은 그냥 운전자가 중앙선 쪽이다 라고 생각하면 금방 적응해요
경적은 사실 울릴 일이 거의 잘 없었어요..
한국에서처럼 길 막거나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 있으면 걔들도 사정없이 울리더군요
8번, 제가 교토에서 나고 자라 40년 산 토박이놈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갔을때 외국인들은 모르는 길로 참 많이 다녔는데 좁은데 많습니다.
11번 경적 많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 시키들 렌트 번호 붙어있으니까 멀쩡히 들어가는데도 갑자기 속도내고 달려와 붙어서 경적질.. 확 내려서 싸우려다 참고 갔었네요.
13번 깜빡이 - 제가 거기서 가장 잘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홋카이도~ 후쿠오카)
차종 불문 고속도로 위 무지막지한 과속은 기본, 안전거리 무시도 기본..
개인적으로 섬나라 운전 포장된게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무서워서 지키는 척 하는거 같더군요. 그럼에도 개차반들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 비싼 벌금에도 그러는데 아니었으면 더 심했음 심했지 덜하진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시내에 차선 그어놓은 거 보면 부산이나 마산이 오히려 좁다고 느껴질 정도고, 한국 차 그대로 끌고 가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대체로 간사이쪽에서 운전을 하셨나본데 대충 공감가는 내용이긴 하네요. 국도인데도 폭 너무 좁아서 고생한 곳이 딱 오사카에서 나라로 넘어가는 길이었습니다
역시 간사이쪽이 다른가 보네요. 도쿄서 운전할 때는 얄미울 정도로 참 잘 키던데..
신호 위반만 도쿄 제외, 나머지는 홋카이토부터 후쿠오카까지 공통사항이었습니다. 이런게 어딜 가면 없어지냐.. 홋카이도 최 북단 왓카나이와 저 남쪽의 가라쓰, 나가사키 정도까지 가면 없더군요. 그런데 하다못해 이런 곳도 과속과 안전거리 무시는 일상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다니면서나 돌이켜 생각해 비교해봐도 섬나라 별로 나을 것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교통은요.
살아보면 느끼게됩니다.
뭐 비교군이 부산이라 그럴수도있겠지만요.
그런 식의 시선이라면 뒤집어도 똑같은게 됩니다. 의미가 없는 가정입니다.
말씀하신 좌회전시 횡단보도 지나가는 건 횡단보도 통행방법 위반이지 신호위반은 아닙니다.
경적은 한달에 한번 들을까 말까이고, 고속도로도 주행차선은 대체로 제한 속도 잘 지킵니다. 추월차선이야 120정도가 디폴트이긴 합니다만..
안전거리는 잘 안지키는 건 맞네요 ㅎ
네 맞아요. 번화가는 예외더군요
벌점2점에 범칙금 9000엔
경찰이 절대없을만한 데서도 단속이랑 상관없이 양보는 참 잘 해요
저같은 경우 운전초기엔 건너가게 안해주면 단속대상이라는 점이 작용하더군요
어디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렇게 해서 지키다보면 단속 유무상관없이 습관이 되는시기가 오죠
그리고 도쿄 기준으로 불법 주정차 참 많습니다...
등 안키고 급정거하는 차들도 많고, 주차금지 되 있는곳에 그냥 서버리는 차들도 많고...
13번은 참 공감합니다... 이거때문에 진짜 자주 열받습니다
50cc이하는 속도제한30에 훅턴필수
125cc이하는 속도제한60에 훅턴없음 + 차로변경 자유 + 2인승차가능 이네요.
사실 50cc도 땡기면 50~60은 나오는 바이크가 많아서... 도쿄 도심에서나 단속하지
카나가와만 가도 차랑 비슷하게 달리는 50cc 겐쓰끼들 많습니다 ㅋㅋ
30은 정말 인내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거 같습니다
보통 우회전해서 진입하면 진입한 차선은 보행자 파란불 횡단보도이기 때문에
사람이 달려서 건너 오거나 시야에 없던 자전거가 갑자기 휭 하고 달려오는 경우가 많아요.
운전자는 비보호니까 반대편 차선에만 집중하다가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놓칠 수가 있죠.
일본은 보행자와 자전거가 차를 피하지 않아서 더 무섭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프리우스는 애들이 운전하면 양카+연비운전하는 노인의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 수년간 경험해 보니 후자에 가깝습니다.
진짜 양카는 하이에이스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스타렉스급의 승합차인데 주로 건설현장직 종사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라 운전이 진짜 거칠긴 합니다.
하이에이스랑은 절대 시비붙을 일을 만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야쿠자들도 많이 탄다고..ㄷㄷ
운전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당초 차를 탄다는거에 빨리 간다는 의미가 없거든요.
빨리 가려면 오히려 자동차가 아닌 전철을 타야합니다.
적어도 일본에서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편하게’ 가는 수단이지, ‘빨리’ 가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불필요한 과속도 잘 안하고, 양보도 잘해주고, 불필요한 차선변경도 잘 안하는 편입니다.
(물론 일본에도 차선 왔다갔다하며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정말 100대 중 1대 정도 비율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셨지만, 일반적인 교차로에서 하위차선은 좌회전 겸용이기 때문에 좌회전 차량이 많고, 횡단보도에 사람이 많은 교차로에서는 신호 한번에 차량 한두대밖에 못 지나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차가 많아도 1차선이 흐름이 훨씬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일본이 길이 좁다고 이야기하는 건 오히려 차선 폭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차선을 그릴수도 없는 좁은 길이 많기 때문입니다.
관광으로 오신 분들이야 그런 길을 지날 경우가 거의 없지만, 로컬로 살게되면 그 폭이 좁은 일본차들조차 서로 지나가기가 어려워 한쪽이 서서 비켜줘야 하는 길들이 무쟈게 많습니다.
일반적인 이동수단으로 경차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큰 차를 타게 되면 도저히 길을 지나갈수가 없고, 사고 위험도 높아서 가까운 길을 놔두고 큰길로 돌아가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거든요.
어느 정도냐면 소위 ‘폭주족’들조차 신호는 칼같이 지킵니다.
저 영화나 만화에나 나올것만 같은 무쟈게 시끄러운 오토바이 폭주족 집단을 만나면 얘네들도 규정속도와 교통신호를 칼같이 지켜요.
정말 무쟈게 시끄러워서 얼릉 신호 위반하고 꺼져줬으면 좋겠는데, 똑같이 규정속도랑 신호를 지키면서 달리니 주구장창 같이 달려야 합니다 ㅠㅠ
교통경찰이 돈받아먹던 시절...(면허증 밑에 5천원짜리 껴서 주면 받고 보내주던 그시절)
건너차선에 오는 차량들에게 상향등으로 교통경찰 있다고 알려줬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