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뻘글러 grayfire 입니다. ㅋ
이번 생에 꼭 컨버 타보고 죽자는 마음을 먹고
시리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결국엔 어른의 사정으로 못 살 수도 있겠죠. ㅠㅠ
하지만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ㅋ
지난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143438CLIEN
약 천 만원 내외의 예산으로
후보군을 추려 봤는데..
다들 연식이 훌륭해서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ㅎㅎㅎ
1. VW EOS - 하드탑 / 휘발유
도봉구 주민님이 한번 다뤄줬던 컨버인데,
선루프 있는 점이 굉장히 특이하네요.
관절도 많고 .. 전조등도 AFLS..
연식도 높고.. 그만큼 잔고장도 많을 듯?!
2. VW Golf - 소탑 / 디젤
이오스 후속작 느낌. EOS대비 연식 장점.
오픈 에어링에 디젤이라는 점. 매우 인상적.
유류비는 저렴해서 좋을 것 같지만
다젤 엔진의 수리비는....
3. BMW 3시리즈 컨버 - 하드탑 / 휘발유
왠지 엔진 누유 누유 걱정..
배기량 높아서 세금 보험료 걱정..
3시리즈 세단과 엔진이 비슷한듯 하지만
코드도 다르다고 하네요.
4. MINI 컨버 - 소탑 / 휘발유
승차감은 둘째치고..
BMW가족이라
누유도 종특이라는 말도 있고
엔진오일 태워먹고
온갖 경고등이 언제 뜰지 모른다고..
미니는 감성이라 그렇게 탄다는 말..;;
기타 - 푸조, 미국차 등
푸조 206cc ,207cc등은 4인승이라기엔
너무나도 작아서 어려울 것 같고
세브링은 그냥 제끼고
크라이슬러 pt 크루저 컨버는
제 취향도 아니라서 제외했네요.
혹시 이외에도 괜찮은 모델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여튼..오늘도
엔카와 케이카, 각종 동호회를
떠돌아 봐야겠네요.
사족.
아내에게 2인승은 안되냐고 하니까
우리가족은 4인인데..
어떤 년 태울거냐고 하네요.. (무섭...)
컨버를 고려 선상에 올려두실 수 있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사실 저도 경제적으로 그닥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중고로 보고 있는 것이죠 .. ㅠㅠ
수리데이터도 많은편이고 누유 아니면 그렇게 엄청난 문제가 없다고봅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은 하고 있는데
차튜브들 보다보면 수리비 크리가 겁나네요
노후차들 대부분 오일 부족 및 누유가 생기니깐요,. ㅎㅎ
골프라는 차의 밸류에 비해 좋은 소탑이 들어갔어요.
사실, EOS는 연식이 너무 오래되서 골프로 마음이 가긴 합니다.
미니 컨버는 너무 작아서 4인 타기엔 많이 힘들것 같고
e93 컨버나 골프 컨버 둘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3년 정도만 타보는겁니다! 같이 가시죠~!!
볼보 C70도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사브 컨버는 알았지만..
볼보는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저도 꼭 좋은 녀석 만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한번 차량들 앉아볼 수 있으시면 다 앉아보시거나, 사진이라도 실제 비율과 유사하게 맞추어 a필러 끝이 어디쯤 오나 비교해보세요. ㅎ
이오스 일년 정도 탔는데 썬루프인건 좋았어요! 대신 모듈?을 안달아서 여닫으려면 서있어야하는게 아쉬웠습니다 ㅎㅎ
위 모델들 중에서는 골프가 제일 땡기네요 저는. ㅎ 디젤엔진이야 뭐 많이 깔렸으니 고칠 방안도 많을거고, 연비도 괜찮을거고, 소탑이라 개방감도 좋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골프 신호 대기 중에 오픈하고 있으면
시끄럽진 않을까요? ㅋㅋ
키 크지 않은 여성분들은 뒷자리 많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무릎이 앞 시트 뒤에 닿긴해도 좌석이 꽤 편해서 장거리가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차 무게 + 느긋한 세팅으로 출발은 굼뜨지만 중~고속으로 올라가면 또 시원하게 잘 나갑니다. 전륜구동의 단점이 확실하게 느껴지니 후륜구동을 원하시면 비슷한 실내공간의 BMW 3시리즈 컨버터블이 더 좋겠습니다.
작은 차로 보이지만 느낌은 요트를 타는듯 여유롭고 편합니다.
오! 볼보에서 컨버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저는 아직도 차알못...
말씀하신 누유, 엔진오일, 경고등.. (리콜 대상이었던 부분 빼고는)전혀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제 눈에는 말씀하신 후보 중에는 미니 컨버/로드스터가 젤 이뻐보이고 개방감도 좋은데다,
생각보다 가격방어도 괜찮고 스포츠카 할증이 안붙어서 보험료도 쌌습니다~ (즉 세컨카로서 유지비에 강점이 있다는 것)
그리고 컨버는 소탑 주제에 선루프 처럼 천장만 열고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것도 은근히 강점이죠..
보험료는 미니 컨버가 젤 적게 나오던데...
미니 로드는 가격 앞자리가 다르더라구요 ㅎㅎㅎ
넘나 이쁜데 2인승이라... ㅠㅠ
일단 자동 개폐여야 합니다. ㅎㅎ
그리고 프레임 차체라 무섭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저중에서 고른다면 3컨버 입니다.
골프는 매물보고 탑 상태 보시면 바로 패스하고싶을거에요. 종특이라 다 상태 안좋습니다
다 경험해본 사람의 말씀이라 또 3컨버가... ㅠㅠ
고민이 많네유 ㅠㅠ
처음에 출퇴근+첫째등원으로 TT 로드스터 탔다가
1년 뒤에 둘째도 등원을 해야해서 골프 카브리올레로 바꿨는데요, 요즘은 주말에도 골프만 탑니다.
정차시에 디젤소리 클까 걱정했는데 다른차소리가 더 커요
데일리카가 되었군요! 티티도 로망이었는데요 멋지세요!
애들 반응은 어떤가요? 뚜겅 열고 데려다주시나요? ㅎㅎ
그나저나 다른 차 소리 ㅋㅋㅋ
올해 정기검사가 있었는데 브레이크패드 갈고 갔더니 엄청 양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밖에 수리할건 없었구요 일년넘게 잘 운용중이에요
그렇다면 이제 제게.... ㅋㅋ
저도 굴러간당에 컨버 문의 많이 드렸었는데요...
지금은 골프 카브리올레 운영중입니다. 위에 협스님도 계시네요...
천만원대에서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위에 올려주신 리스트중에 EOS는 너무 오래되었고, 3컨버는 휘발유이지만 하드탑에 보험료가 꽤 쎄더라구요...
골프는 디젤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연비 좋고 치고 나가는 힘도 좋고 보험료도 비싸지 않습니다.
좋은 차 고르시기 바래요!!!
정말 저와 동일한 고민들이었네요 ㅎㅎㅎ
이오스 킬로수 12만에 가격 700 이하도 보여서 땡기긴 한데
수리비 폭탄을 맞이하겠죠? ㅠㅠ
물론 골프가 수리비가 적게 들거라고는 말 하기 어렵지만요^^;
저도 둘째 등원시키고 출퇴근용으로 잘 타고 있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