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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이야기 매니저 직군의 관점에서 바라본 현대의 제네시스 이슈 50

41
2020-06-05 02:22:12 수정일 : 2020-06-05 02:49:13 175.♡.39.168
얼리게이머

야밤에 장문의 글입니다. (자려다가 급 눈이 떠져서 가지고 있던 생각을 써봤습니다.)


제네시스 불량 글이 눈에 띌때마다 제가 해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제네시스 뿐만 아닌 모든 소프트웨어/하드웨어에 통용되는 말인데요.


----------------------------------------------------------

다른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소프트웨어던 기계던 당분간 걸러야 하는것들이 두가지 있습니다.


1. 일정연기가 잦은 상품
2. 완전 새로운 신기술이 적용된 상품

2번을 넣다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1번이 되는건데요.
여기에서 시간 늦어진다고 우겨넣다보면 중간과정이 많이 스킵됩니다.
이렇게되면 불량률이 높아지지요. 기술적 이슈도 많아지고요.

또한 정상적인 일정에 맞춰졌다고하더라도 2번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안해본걸 시도해보느라 시행착오가 많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벤츠건 bmw건 아우디건 모두 동일이고, 전자제품(좋은예시로 갤럭시 플립)도 예시가 됩니다. 

----------------------------------------------------------


먼저 위에 내용의 본질을 조금더 편하게 이해하기 쉽기 위해서는 '일정'이라는 측면에 대하여 이해가 필요합니다.

일정이라는 용어는 소프트/하드웨어개발에 있어서 자주쓰는 말이며, 조금더 편한 표현으로 하자면 '납기일'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이 일정이 빡빡/타이트해지고 융통성이 없어지는 경우의 사유는 저의 경우 크게 세가지로 봅니다.

1. 이 일정을 어기게되면 당장 다음달에 먹고살게 없을 정도로 회사가 어렵다.

2. 고객/회사간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준다.

3. 헤드단의 책임 소재로 인하여 푸시가 강하게 내려온다.


현재 현대의 경우 1번은 아닐것 같고, 2번과 3번의 사항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대의 조직문화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만약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리드의 권한이 강했다면 3번의 푸시가 엄청나게 강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대표이사가 발표한 로드맵을 2~3번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것에 대한 신뢰도 문제도 꽤나 강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아마...... 아래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엔진/전장류에 대한 개발마감을 프로세스상 문제없을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마무리.

2. 개발된 자동차를 기반으로 필드 테스트 시작

3. 필드 테스트 진행시 문제 발생 이후에 수정 필요 요청


- 처음 오너가 로드맵으로 약속한 일정을 어기게 됨 1차 -


4. 가급적 빠른 수정을 위하여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수정을 요청

5.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하드웨어 수정을 필요로 하나, 설계 자체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없어 소프트웨어로 임시 수정

6. 필드 테스트 진행하여 '3.'에서 이슈가 된 사항을 수정 하였음을 확인

7. 이후 론칭일을 발표 하였으나, 장기간 필드 테스트 진행 중 추가 문제사항 발생


- 기사를 통하여 정정하였던 일정을 한번더 어김 2차 -


8. 지속적으로 늦어지는 론칭일에 대하여 상부의 강한 푸시와 함께 개발진 독려 진행

9. 여전히 빡빡한 일정으로 인하여 소프트웨어로 수정을 시도

10. 소프트웨어 수정을 통하여 '7.'사항을 임시방편으로 수정

11. 론칭 일정을 맞추기 위하여 필드 테스트는 기존에 이슈가 됬던 사항만 체크하여 리그레이션(회귀 테스트) 진행


- 그동안 '발견'되었던 문제가 해결 되었음을 확인 후 론칭 -


그리고 현재의 제네시스관련 이슈 발생.... 제 생각에는 아마..........도 위 플로우대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드웨어를 수정해야하는걸 소프트웨어로 끝까지 막아서 출시까지는 갔으나,

이게 출시해서 사용자가 많아지다보니까 봇물 터지듯이 이슈가 뻥뻥 터지는 것 같고요.

아마 지금 현대자동차에서는 문제점 인지는 했고, 어떻게 해야 싸게 소프트웨어로 수정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있을겁니다.

(소프트웨어로 어떻게든 수정하면 몇백억의 돈을 아낄 수 있는 길이니까요)


그런데 저도 매니징을 하는 직군인 입장에서 지금의 제네시스 사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방에 너무 많은것들이 바뀌어 버려서 문제사항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이며,
문제사항을 찾는다한들 지금 깨져버린 신뢰도 (현기차는 무조건 최소 1년 있다가 타라)를 회복하기가 어지간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이 아닌이상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수재들이 모여서 연구하는 곳이니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으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주시고,


혹시라도 보고 계신 현대차 관리자급분께 말씀올리자면...

프로젝트는 리스크와 업사이드의 하모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결정에는 리스크가 수반되고, 얻을 수 있는 업사이드가 리스크보다 훨씬 크다면 그 행위를 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리스크가 업사이드보다 크다는 것을 관리자가 캐치하지 못했다면, 실무시니어들과 면담해 보십시요.
분명 리스크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은 실무단에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나, 그 이야기가 위로 이야기가 올라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팰리세이드 출고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헝헝헝헝헝헝헝헝 차가 안나와요 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

얼리게이머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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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0]
바닥이구나
IP 185.♡.116.141
06-05 2020-06-05 02:58:07
·
프로세스 격하게 공감합니다
리릿
IP 211.♡.167.4
06-05 2020-06-05 03:29:41
·
현대차의 장점이 빠른 신차 출시인데,
이번 제네시스는 그게 잘 작동 하지 않았나봅니다.
피터팬83
IP 175.♡.162.247
06-05 2020-06-05 06:39:38
·
우와 좋은글 입니다ㅎㅎ 프로세스가 한방에 이해되네요ㅎㅎ
촉촉한민초칩
IP 211.♡.19.10
06-05 2020-06-05 07:27:47 / 수정일: 2020-06-05 09:03:50
·
1차협력사 연구직입니다.실무자들 간 메일이나 통화, 화상회의를 통해 협의해봐야 의미 없습니다. 윗선에서 이래 해라. 협력사는 일정 단축해라. 그러면 끝납니다. hkmc만 그런게 아니라 협력사의 매니저들... 팀장급 이상.. 이 인간들도 마찬가집니다. 먼저 바닥을 기어다니며 뒤를 핥느라 정신없어요. 부품 개발자들만의 잘못이 아니라 양산단계에도 사양을 쳐 바꾸라고 하고 네 알겠습니다 하는, 이 뭣같은 환경이 문제죠. 뭔가 터지면 실무자들만 짐 쌉니다.
Maserati-F1
IP 106.♡.128.188
06-05 2020-06-05 09:13:00
·
@애플민트님 공감합니다.
chadukhoo
IP 121.♡.85.237
06-05 2020-06-05 10:34:12
·
@애플민트님 ㅋㅋㅋㅋ 'EO 떴습니다 도면 출도 바랍니다~~'
촉촉한민초칩
IP 211.♡.19.10
06-05 2020-06-05 10:36:18
·
@chadukhoo님 세상에나... ㄷㄷㄷㄷ
chadukhoo
IP 121.♡.85.237
06-05 2020-06-05 10:49:53 / 수정일: 2020-06-05 10:50:59
·
@애플민트님
'아니 대리님, 사양변경은 정리 한번에 해주면 안돼요? PLM 등록하는거 일이란말이에요...'
'김대리 이거 뭐야 엠...뭐? 이거 새사양이야? 약자로만 적어서 보내면 너나알지 난 어떻게 보라고?'
'개발품 뽑으라고? 양산 밀린거 안보여? 몰라 나는 ㅅ1ㅂ 니가 새벽에 돌리던지 알아서해!'
'검사구? 난 못봤는데? 어딘가있겠지... 그걸 왜 나한테물어?'
촉촉한민초칩
IP 211.♡.19.10
06-05 2020-06-05 10:55:06
·
@chadukhoo님 아앗... 소오름
Moderate
IP 223.♡.34.156
06-05 2020-06-05 11:06:14 / 수정일: 2020-06-05 11:10:02
·
@chadukhoo님

요즘 많이 좋아졌어요. 관리자 입장에서.. 요렇슴니다

김부장.. 그래 힘들지? 다 힘드니까 잘해보자 예정대로 . 힘냅시다! 박실장. 야 나도 힘들어. 근데 일정 못 맞추면 어차피 다 죽어. 죽고싶..아니.. 요즘 이런말 하면 안되지. 자 모두 조금만 더 화이팅. ^^

김팀장. 그래서 어떻게 해야해? 이거 누가 알지? 아무도 몰라? 김팀장 월요일 아침 회의때까지 조사해서 보고해. 왜 문제 있는데 말을 안해 내가 다 해결해주는데
삭제 되었습니다.
알레리라아
IP 58.♡.86.179
06-05 2020-06-05 08:04:50
·
현대 조직문화는 완전 80년대 군대느낌이라 들었어요.
까라면 무조건 까야하는 문화. 이 얘기들은게 2010년 중반이니 여전하겠죠 모...
Maserati-F1
IP 106.♡.128.188
06-05 2020-06-05 09:13:23
·
@알레리라아님 공대 군대 현대
세설
IP 58.♡.148.2
06-05 2020-06-05 09:22:46
·
@알레리라아님 9시 출근조차 눈치보이는 부서들이 많다더군여 ㅋㅋㅋ 유연근무제 도입했지만
삭제 되었습니다.
derrick
IP 223.♡.163.28
06-05 2020-06-05 08:22:32
·
저도 격하게 공감 되네요...
참 쉽지 않죠 ㅠㅠ
dawoomi
IP 73.♡.200.95
06-05 2020-06-05 08:23:50
·
뭐 일정 문제는 현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저희 회사도 ㅋㅋㅋㅋ PM들이 미워요.
지들이 직접 일 안한다고 계속 일정만 쫘요.
미국에서 시총 1~2위 다투는 회사 입니다.
seragraph
IP 223.♡.10.133
06-05 2020-06-05 08:45:04
·
일정 관련해서는 공장 라인 셋업 때문에라도 늦출 수 없는 사정이 있지요
퀘스트바이
IP 223.♡.210.126
06-05 2020-06-05 09:00:16
·
개발자 입장에서 정말정말 공감합니다.
칼쓰뎅
IP 210.♡.41.89
06-05 2020-06-05 09:21:48
·
시간으로 쪼으고 공돌이들 야근으로 갈아넣으면... 결과물 품질은 개판됩니다. ㅋㅋㅋ
그건 만고불변의 진리에요.
삭제 되었습니다.
psd4209
IP 112.♡.68.172
06-05 2020-06-05 09:23:23
·
벤비아 따라잡았다고는 해도... 수십년간 앞서서 필드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안정적인 기술력은 단기간에 쉽게 극복이 힘들죠...
median
IP 211.♡.95.13
06-05 2020-06-05 09:35:53
·
@radioshack님
기계적인 거는 아직 따라가는 중이지만,
대신 전자적인 거를 앞서가려다가 이 꼴이 난거죠.
양념토끼
IP 58.♡.63.232
06-05 2020-06-05 09:42:22
·
@radioshack님 사실 요즘 패러다임 전환기라서 수십년 앞선 필드테스트의 파워가 많이 약해지긴 했습니다. 컨슈머 리포트 같은 품질 지수화 매체들만 봐도 선/후발 메이커와 고급/일반 메이커들이 뒤섞여 있는 것이 이젠 보통이죠.
스케이프
IP 122.♡.20.21
06-05 2020-06-05 09:28:57
·
모든 제품이 그런듯 합니다.
심지어 아파트도 사전 점검이 코앞인데 공정 진행률이 딸려보인다 싶은 아파트는 여지없이 하자가 뻥뻥 터집니다.
협력업체도 엄청 쪼아서 날림 공사를 하게 되고요. 먼지구덩이에 가구도 죄다 상처나있죠.
반면 일정 대비 진행이 빠르면 사전점검때 입주청소까지 해놓고 하자도 없다시피 하더라고요.

G80은 19년 상반기 출시에서 엔진문제로 무려 1년이나 연기되었는데, 엔진도 신형, 전장도 신기술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신뢰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공감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여행갈매기
IP 223.♡.141.198
06-05 2020-06-05 09:35:30
·
할많하않... 생각보다 너무 많은 신기술이 들어간 차라... (세계최초 뭐 이런 기술이라기 보다는 현대에서 해본적 없는 기술...) 특히 네트워크 쪽이 완전 갈아엎을 정도로 다 바껴서 그쪽에 문제가 어마어마했죠.
척잔덕
IP 39.♡.24.55
06-05 2020-06-05 09:42:57
·
시대가 바뀌는데...아직도 정주영씨 '해보기는 했나' 정신이 골수에 박혀있어서 그렇습니다.
위에서는 시키면 다 되는줄 알아요.

예전엔 그래도 어떻게 해보자고 다들 발버둥 쳤지만....
요새 젊은 친구들은 워라밸 찾아 다섯시에 퇴근하니 중간에 끼인 책임연구원들만 죽어나갑니다 ㅋ

비어만 사장이 이거 좀 바꿔놔야할텐데.... 나름 그룹의 근본 정신이 저런지라 힘들거에요 ㅋ
얼리게이머
IP 175.♡.39.168
06-05 2020-06-05 09:44:07
·
일어나서 보니 좋은 댓글 많이 남았네요.
다들 비슷하게 공감하고 계신다는게 역시...
bassman
IP 123.♡.212.35
06-05 2020-06-05 09:49:07
·
개발해 놓은 신기술들은 많은데 써먹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검증도 없이 급하게 출시하다보니 그런듯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GOMGOM
IP 112.♡.235.114
06-05 2020-06-05 10:01:39 / 수정일: 2020-06-05 10:20:53
·
현대자동차, 현산 할 것 없이 정씨 일가가 총수로 있는 회사들은 상명하복(까라면 까), 학연/지연 패거리짓기, 갑질이
디폴트 이더라고요.

대기업들이 다 그렇지만, 현대 쪽 회사들의 갑질은 아래 프로세스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100% 시전합니다.
다른 대기업들은 그래도 여러 가지 횡포 유형 중 한두 가지는 skip 하거든요

> 다음 계약을 미끼로 손실을 강요하는 무리한 납품단가 쥐어짜기 -->
> 그러고 나서 입찰을 붙이는데 실제로는 납품 능력이 안되는 허수아비 경쟁사들을 저가입찰 시켜 일단 입찰에서 떨어뜨림 -->
> "너는 떨어졌지만 그동안 노력을 가상히 여겨 특별히 봐줄테니 이 최저입찰가격에 하겠다면 너도 참여시켜주마" -->
> 막상 들어가 보면 낙찰 받은 허수아비 업체 일까지 이쪽에서 떠맡아야 함 -->
> 하청업체의 지적재산권 따위는 깡그리 무시하기(기술료 따위를 요구하다니 무엄하다. 자재비만 받고 납품 해라)
> 대금 결제를 미끼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계약금액 후려치기(5% 깎아주면 다음 달에 대금 지급 해주마. 안깎아주면 언제 돈 받을지 기약 없음. 이미 납품 마진이 2~3%도 어려운 상태에서 이렇게 나옴)

몇 번 속아서 손실이 막심하여 이제는 현대 근처엔 접근 안하기로 했습니다.
하청업체 입장에서 대기업들 상대해보면 현대계열보다는 "차라리" 삼성이나 SK 계열사들이 뒤끝이 깔끔하고 일 하기 편합니다.
뻔드
IP 223.♡.8.203
06-05 2020-06-05 11:27:14
·
@GOMGOM님 아무래도 옥중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긴합니다. 특히 SK같은 경우, 공정거래-하도급법 관련해서는 Compliance issue 조심하는 편이라...
chadukhoo
IP 121.♡.85.237
06-05 2020-06-05 11:30:08
·
@GOMGOM님 길게쓰려다가 짧게 씁니다... ㅋㅋ 여러회사랑 업무 해봤는데 삼성이 그나마 깔끔하게 처리해줍니다 인터넷에서만 열심히 응원받는 경쟁사는 의외로 후루꾸가 많았고요 ㅋㅋ
Gaskell
IP 175.♡.45.41
06-05 2020-06-05 11:33:37 / 수정일: 2020-06-05 11:33:57
·
@GOMGOM님 이런 개같은 관행(?) 때문에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올라가 있는 한국기업들이 죄다 정씨네(현차계열, 만도) 기업입니다 ㅋㅋㅋ

글 한번 썼더니 중소업체들이 경쟁력 안키우고 뭐했냐고 하네요..? 마진도 없는데 경쟁력을 어떻게 키우죠 ㅋㅋㅋ
한-라-산
IP 45.♡.134.25
06-05 2020-06-05 11:46:48
·
@GOMGOM님
"> 막상 들어가 보면 낙찰 받은 허수아비 업체 일까지 이쪽에서 떠맡아야 함 -->" 페이퍼 컴퍼니 던 세탁하고 해당 업무는??.... 읍.... 읍.... 읍....
MO42
IP 223.♡.157.159
06-05 2020-06-05 12:26:58
·
GOMGOM님// 현잘알 인정합니다. 정씨일가들 삼성일가때문에 가려서 그렇지 기업대 기업으로 보면 삼성에게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패악질을 삼고있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써카펀치
IP 106.♡.64.208
06-05 2020-06-05 10:18:09
·
국내대기업중에 일정이 탑다운으로 안내려오는 회사는 없죠단언컨대
삭제 되었습니다.
꽃길만걷자!
IP 210.♡.132.130
06-05 2020-06-05 10:26:43
·
인간이 개입된 모든 조직의 문제 아닐까요? 인간의 욕심 vs. 자연법칙 간의 모순은 영원히 지속될 겁니다.
티제이98
IP 39.♡.47.164
06-05 2020-06-05 10:53:43
·
저도 현차 계열사지만 참 거시기한게 많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까라면 까라면서 책임질 일은 실무자들에게 다 떠넘기는 조직문화입니다.

일좀하는 인재들은 이직 테크타고
남은 몇명의 사람들을 갈아넣어서 차부품 때우면서 출시 하고 있죠
사람 키울 시간 같은건 안줍니다. 몸으로 때우면서 배우라는데 그렇게 배울수 있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걸 구분을 못해요

그런 인간들이 어여 집에들 가야 하는데 정년까지 책상 차지하고 있고 실력자들은 떠날 생각만 하는 이바닥이네요
MetaTextus
IP 164.♡.124.84
06-05 2020-06-05 11:04:51
·
@티제이98님

무적 황군의 필승의 신념으로 ............

뭐 이런 식으로 경영을 하면 안 되는데 말이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건데 참....
에버후리
IP 115.♡.154.246
06-05 2020-06-05 11:01:02
·
너무 공감 됩니다.
Disp1ay
IP 106.♡.193.249
06-05 2020-06-05 11:01:22
·
정확한 이런 프로세스는 알지 못했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최근 현대,기아,제네시스를 생각해보면 다양한 라인업 출시,밀리는 대기기간,새로운 플랫폼과 미션,엔진 등 탑재 등을 생각해봤을 때 너무 무리한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근데 이런 세세한 프로세스가 있었네요
과랑
IP 27.♡.242.80
06-05 2020-06-05 11:02:41
·
조직문화라는것이 일반 IT회사와 제조업이 차이가 큽니다. 의사결정에 대해서 탑다운은 똑같지만 의견 수렵 과정이 현저하게 다르더군요.
현자는 제조업의 대표격이고 그 문화역시 강성은 맞습니다.
공허함
IP 211.♡.33.61
06-05 2020-06-05 1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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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풀체인지 후 1~2년뒤에 사야되는건가요...
팀홀튼
IP 223.♡.131.130
06-05 2020-06-05 1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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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든 기업들이 비슷하겠지만,
현기는 유독 심한 듯.
어떤 차를 출시하든 초기 불량이 봇물터지듯하니... ㅉㅉ

정신차리려면 아직 멀었음.

제네시스 정도라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정말 장인정신을 가지고 내실있게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려고만 하니 원...
삭제 되었습니다.
낭창이
IP 211.♡.22.154
06-05 2020-06-05 1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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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상 나 안사로 끝날줄알았는데.. 양품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얼리게이머
IP 211.♡.137.8
06-05 2020-06-05 11: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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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창이님 현재 최근 출시된 상품중에 완성도 높을 거라고 예상되는 상품이 3개 있습니다.
모하비, 팰리세이드, 그랜저 입니다. 신규 플랫폼은 최대한 피하고 있습니다.
chadukhoo
IP 121.♡.85.237
06-05 2020-06-05 11:43:09 / 수정일: 2020-06-05 1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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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게이머님 HM과 HM PE는 확실히 신경 많이쓰는구나 하는게 느껴지긴했습니다... 부임하고 첫 작품이니까 각별한 애정(?)이 있으신가보다 하는 추측만 있을뿐이죠
낭창이
IP 211.♡.22.154
06-05 2020-06-05 14: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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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게이머님 현기중에선 저도 동감합니다 현명하신거같습니다~
pergolesi
IP 218.♡.71.14
06-05 2020-06-05 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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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전자제품 회사에서 제품개발 담당을 했던 사람입니다. 제품이 사무용 기기이고 고장이 매우 잦아서 판매 대수 대비 A/S 인력이 가장 많은 제품의 특성상 필드에서 제기되는 설계상의 결함을 파악하러 개발인원이 투입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제품 출시 후 통상 6개월 이내 시리얼 넘버 15,000 이전의 제품을 구매한 이 들을 개발부에서는 마루타라 불렀습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이 설계에 반영되는 기간과 기기 판매대수를 고려할 때 early adopter 라고 불리는 이들은 설계자 입장에서는 마루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믹네코이
IP 211.♡.141.239
06-05 2020-06-05 12:24:04
·
신규개발이라는게 정확한 일정이 나올수 없눈건데 무조건 정확한날짜 마추라거 하면 정말난감하죠

정해진 날짜대로 할꺼면 신규 개발하지 말고 나온거만 써야지 -_-;;
182.A.S.s
IP 223.♡.169.70
06-05 2020-06-05 12: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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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개발자입니다..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일 쌔빠지게 해놨더니 다른곳에서 문제생겨서 답없는 상황이 왕왕 발생하더라구요
CROCE1
IP 183.♡.105.163
06-05 2020-06-05 12: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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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이나게 되어버리고......ㅠㅠ
소화기사용법
IP 222.♡.74.197
06-05 2020-06-05 15: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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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계획 맞추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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