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야리스' 를 요즘 계속 타고 있습니다.
이 차는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유럽에서만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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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to Yari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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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용 해치백 모델입니다.
'anytime'이라는 카쉐어링을 통해서 한달 째 운전하고 있는 차 입니다.
이 'anytime'은 이탈리아 카쉐어링 회사로 작년에 프라하에 진출했습니다.
특이하게, 차종을 도요타 '야리스' 단일 모델로 160여대를 프라하 시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타던지 똑같은 차를 운전하기에, 약간은 '내 차'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anytime에 대해서는 다음에 굴러간당에 글을 쓰도록하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는 많이 옆자리, 뒷자리에 타 봤지만 실제로 운전을 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새로운 느낌입니다.
신기하고 운전하는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특히 연비 운전에 자꾸 도전하게 됩니다.
먼저 간단한 제원입니다.
1. 엔진 : 1.5 리터 가솔린 + 전기모터
2. 변속기: eCVT 자동변속기
3. 길이 : 3.94 미터
4. 휠베이스: 2.5 미터
5. 연비: 공식 28.6km/l , 실제 체감 15km/l
6. 플랫폼: 도요타 B 플랫폼 (프리우스C 와 동일)
7. 원산지: 프랑스 발랑시엔 (France Valencien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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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France
네, 저도 놀랐습니다.
메이드 인 프랑스 입니다.
도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재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주 생산공장이 프랑스 발랑시엔 입니다.
찾아보니 1998년에 공장 착공을 시작해서 20년이 넘게 유럽에 입지를 다지고 있는 도요타 네요.
발랑시엔은 프랑스 북쪽 동네로 벨기에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입니다.
왠지 영화 '알로 슈티'가 생각나네요. 추운 프랑스 북부 동네 이미지.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약간 르노 자동차의 주행질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핸들링은 한참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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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열선시트,
차로 이탈경고,
EV mode,
전방추돌감지
크루즈 콘트롤
작은 차 치고, 옵션이 풍부합니다.
안전에 많이 투자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내장재 수준은 저렴한 플라스틱입니다.
아무래도 하이브리드 모터의 원가가 비싸니까, 도요타 특유의 원가절감을 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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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부품1: 모터
실제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이 이 급의 소형차에 적용된 것은 거의 최초인 듯 싶습니다.
도요타는 그동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형차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유럽에서 더 많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략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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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품2: 1.5리터 가솔린 엔진
모터의 성능은 믿을만한 반면에,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힘이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야리스 특성상 시내 주행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속도제한 130km/h 까지 한번에 밟아봤습니다.
그런데, 엔진이 힘겨워하는 소리를 내며 더디게 가속하더군요.
130km/l 까지 도달하는데 체감 상 13초 이상이었습니다.
큰 소음과 뭔가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은 소형차보다는 경차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실제 이 야리스의 경쟁상대는 폭스바겐 폴로, 세아트 이비자, 현대 i20, 스코다 파비아 인데요.
경쟁차량 대비해서 고속도로에서 안정성은 크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세아트 이비자의 경우 시속 150km까지 무리없이 가속하여 시속 200km에서도 고속안정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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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주행 연비 15.87km/l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연비' 입니다.
제가 막 밟고 운전하고 다녀도 시내에서 기본 15~16km/l 의 연비가 나옵니다.
하루는 작정하고 모터를 활용하고 연비운전을 했더니 약 21.7km/l 의 연비가 나왔습니다.
조심조심 살살 운전하면 공인 연비 28km/l 도 가능해보입니다.
물론 유럽의 연비 기준이 한국하고는 차이가 조금 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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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연비는 15.6km/l
애니타임 카쉐어링이 진출한지 아직 2년이 안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는 2,000km~2만 km 정도 주행한 신차들입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어디서나 Toyota Yaris를 타게 되니, 편리함과 익숙함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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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상으로 보면 B 클래스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합니다.
트렁크도 세아트 이비자에 비하면 아주 많이 작습니다.
뒷자리도 성인이 2명 앉으면 꽉 찹니다.
무릎공간도 많지 않습니다.
뒷자리에 어린이가 탈 경우, 앞좌석 시트 뒷면이 신발차기로 더러워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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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camry
앞모습은 도요타의 패밀리 룩을 따라서 캠리 혹은 코롤라의 얼굴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뭔가 날카로워 보이는 눈매로 쎄 보이지만,
옆모습과 뒷모습은 거의 변화가 없는 페이스리프트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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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리스는 3세대로 10년 째... 우려먹고 있는 사골 플랫폼입니다.
일본에서는 도요타 비츠 라는 모델로 판매됩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일본 현지 생산이고,
유럽의 도요타 야리스는 프랑스 생산 차량입니다.
(어떻게든 이시국차..를 벗어나보려고.. 하네요)
고속으로 JC 진입 시 옆으로 쏠리는 느낌이 살짝 무섭습니다.
전고가 높고, 스포티한 주행에 적합하지 않은 차라서 불안한 느낌이 들지만,
얌전하게 운전하면 참 이만큼 경제적인 차도 많지 않을 것 같네요.
처음에 브레이크가 너무 밀린다고 생각했는데,
하이브리드의 특성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브레이크는 충분한 수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차는 어차피 급가속, 급제동을 거의 안하게 될 차여서 말이죠.
마트 마실용, 어린이집 등하원 용 차량으로 추천하는 차입니다.
장점
1. 연비
2. 시내에서 운전하기 편리한 사이즈
3. 생각보다 많은 옵션 장비
단점
1. 생각보다 빈약한 엔진 (모터와 배터리 무게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네요)
2. 고속 안정성 부족
3. 재미없는 핸들링 감각
4. 약간 밀리는 브레이크
* 최근 4세대가 새로 출시되었으나, 제가 있는 동네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차는 2019년식 3세대 F/L 모델입니다.
20대 여성이나 30대 엄마들이 아이들 등하원용으로 많이들 타고 다니더라구요.
해외 여행 가도 저들은 1~2명 우리나라 사람, 미국인, 중국인은 3~5명.
생활 방식이 다르니 신기해할 필요도 부러워할 필요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