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굴당 눈팅만 열심히 하는 30대 직장인입니다.
댓글은 몇 번 달긴 했는데, 이렇게 글로 인사 드리는 건 처음입니다. ^^;
와이프가 10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곧 퇴직하고, 육아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아들 녀석은 이제 21개월 정도 되었구요.
가족용 차량으로는 XC60 한대 운영 중입니다만, 제가 출/퇴근 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지라 와이프도 이제 슬슬 차에 대한 필요성을 얘길 하네요.
하여 퇴직 축하 겸, 결혼 기념일 축하 겸 차를 한대 뽑아주려고 하는데요,
이제부터 고민의 시작입니다.
- 와이프 면허 보유 기간 :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헌데 장롱면허라....연수는 반드시 필요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불안합니다....사실 연수 받는다고 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대처하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초반엔 많이 힘들겠지요.
- 신차 vs. 중고차 : 당연히 조심이야 하겠지만 이래저래 많이 긁어먹기도 할테구요..연습용으로 막 굴릴 수 있는 중고차가 나을지 고민입니다. 헌데 중고차 보다는 신차로 사주고 싶은 제 욕심이 있네요.
- 예산 : Max 4,000까지는 보고 있습니다.
- 차종 : 어느날 문득 와이프가 "A클래스 세단 알아? 이쁘던데...."한마디 툭 던집니다. 깡통이면 예산에는 딱 들어오지요. (3,980 ㅋㅋ)
좀 알아봤더니 A220에 DA1 / DA3 옵션 추가하면 사천 중반이네요..90만원 짜리 듀얼 계기판을 포기하더라도 말이죠..ㅎㅎ.
지나가다가 현대 매장이 있어 아반떼도 한번 보여줬더니 "이것도 나쁘진 않네. 금액도 현실적이고.."라는 피드백도 있었구요.
- 목적 : 와이프 동네 마실, 마트, 어린이집 등하원 가끔, 병원, 문화센터, 잡일 등..으로 주로 사용할 예정이고, 가끔 제가 세컨카로도 타고 다니려고 합니다.
제 차를 주고, 제가 새 차를 한대 뽑아볼까...도 생각했으나, 와이프가 아직은 큰 차는 좀 부담스럽다고 합니다..(그렇게 큰 차도 아닌데 말이지요..ㅎㅎ)
관련하여 굴당 선배님들의 혜안을 부탁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다들 코로나로 부터 안전하시길 바라며,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차 크기도 있고 감 잡는데 좋을 듯 합니다. 한 2,3년 있다 좋은차로 기변하셔도 부담도 적죠.
수입차로 가면 4천은 애매하고 대중차로 가면 4천은 큰차네요.
요즘 SUV는 옛날처럼 박스형태가 아니라 사각지대가 심각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장비가 받쳐주는 차를 타면 괜찮지만...
하여간 와이프분이 A클을 강행한다면 A. (눈치 잘보셔야...제가 볼땐 일단 A를 사면 좋아하실 거 같고 아반테도 현실적으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시는 듯 해서...아방으로 1,2년 연습하다 가자 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긍하신다면 Avante + 샤넬...
이거 1,2년만 타다가 넘어가자고 하시면 수긍하실 거 같습니다.
옛날의 그런 이미지가 아니긴 한 거 같습니다.
저도 볼보 v60을 계약하는데 의외의 복병이 아반테였습니다.
국산차가 이렇게 좋은데~ 뭘 그리~
하다가 볼보 찾아가서 오디오 틀어주고 앉혀주고 파썬 좀 보여주고 하니 아 이거 좋구나 하면서...
아마... 아반떼 사시면 와이프 분 A클 볼때마다 두고두고 후회하셔서
다른 화제로 괜히 짜증 내실 수도 있고.. 그럼 남편분은 영문 몰라하는 상황 생길 수도 있어요^^
뭘 고민하시는거죠 a클 가셔야죠~~
사랑받으실겁니다...
저희 와이프는 이 상황에서 미니를 골랐습니다...
저라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선택해볼듯합니다.
그리고 미니도 훌륭하지요..ㅎㅎ감사합니다!
절충안 마지노선 or 예의상 찔러본 : 아반떼
이거 아닌가요?
장롱면허 10년이시면 첫 1년은 사고 안내도 휠이나 범퍼는 엄청 긁을테니까요
운전연습이야 따로 연수를 받으시든 쏘카를 빌려서 타고다니시든 하면 되죠. 중고로 하나 1년 타고 넘어가는 과정의 세금과 감가 노력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안주인분 모시고 매장 가셔서 직접 보시면... 아마 계약서 쓰고 나오실듯 싶네요?!
긁거나 사고 위험이 많이 줄어듭니다.
차는...뭐 와이프가 맘에 드는 차로 사는게 제일 좋죠.
시작은 아반테 2~3년 정도 연습
그담에 xc40 전기차, 테슬라 m3, 볼보 v40, a클래스, c클래스 등 어떨까 싶네요.
두어달 뒤에 몇십만원 정도 수업료 치고 되팔면서 A클 사주시면 될 듯 합니다.
비슷한 조언들을 구할때 제가 이걸 강추하는 이유가, 제 동생들 운전 연수를 이렇게 시켰거든요.
아버지께서 200 정도로 체어맨 한대 구해주셔서 반년동안 두 동생 열심히 연수시켜주고 한 40만원 정도 떼고 파셨던거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 때 당시엔 쏘카 같은게 없긴 했지만 말이죠
큰 차로 했기 때문에 차 폭 같은거 더 익히기 좋았고 (결론적으로는... 과정은 험난)
마찬가지로 주차보조 장치 같은거 없고, 첨단 안전장치가 없어서 더 조심스럽게 더 확실하게 배우긴 했어요.
남동생은 이삼주 정도 너댓번 가르쳐주고 쉽게 적응해서 곧잘 몰고 다녔는데,
여동생은 서너달 붙잡고 가르쳤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물론 지금은 혼자서 집에 있는 이 차 저 차 몰고 강원도도 가고 인천도 가고 잘 다닙니다
맥스 4000이시면 여성분들에게도 인기 많은 셀토스라던가, 올해 페리되는 투싼 풀옵 어떨지 싶네요.
물론 중고로 간다면 중형 SUV도 좋구요.
/Vollago
중고사서 4개월정도 연수하면서 타고 되팔아도 거의 그 값 그대로 받을거에요
그다음 A클 신차를 사면 됩니다. 그동안 총알 더 모아서 A클에 옵션 조금 더 넣어도 되고요
바로 A클사면 블링블링한데 기스나고 휠깨지면 오히려 와이프분이 눈물흘리실걸요? 애지중지하는 내차 망가진다고요
아반떼 중고로 연수 후 되팔고 A클 신차 산다! 에 한표 던집니다
그 사이 기간동안 아반떼의 작은 중고감가는 연수비용으로 썼다고 생각해도 될정도로 비슷할거에요
답 나왔네요
아반뗴를 거쳐서 가느냐인데..
벤츠 쿵 이리쿵 저리쿵 기스나도, 아반떼 신차사고 팔고 가는거랑 비슷한 가격들어갈것같습니다.
A클래스 해치랑 세단중에 고르라고하세요. 요세 대기기간이 쫌 있을겁니다.
육아 장보기용 이라면 SUV가 좋을거 같네요
그래서 셀토스 중고 ㅊㅊ 드립니다!!
https://m.encar.com/ca/carsearch.do#/%7B%22type%22%3A%22car%22%2C%22action%22%3A%22(And.Mileage.range(..30000)._.Hidden.N._.(C.CarType.Y._.(C.Manufacturer.%EA%B8%B0%EC%95%84._.(C.ModelGroup.%EC%85%80%ED%86%A0%EC%8A%A4._.Model.%EC%85%80%ED%86%A0%EC%8A%A4.)))_.FuelType.%EA%B0%80%EC%86%94%EB%A6%B0._.SellType.%EC%9D%BC%EB%B0%98.)%22%2C%22title%22%3A%22%EA%B8%B0%EC%95%84%20%EC%85%80%ED%86%A0%EC%8A%A4(19%EB%85%84~%ED%98%84%EC%9E%AC)%22%2C%22toggle%22%3A%7B%22modelGroup%22%3A1%7D%2C%22layer%22%3A%22%22%2C%22sort%22%3A%22ModifiedDate%22%7D
제가 7년 장롱하고 남친(지금의 현남편) 중고아반떼로 연수했다가 1년새 두번쯤 앞범퍼 바꾸고 한번은 뒷범퍼 바꿨어요...^^ 제 주위 초보 여자분들 거의 대부분 범퍼 주차하다 범퍼 긁거나 바꾼 경험 한두번씩은 있는데 새차 수입차 긁히면 맘아플거에요ㅋㅋㅋ
역시 A클이 정답일 확률이 매우매우 높고(99%?), 케바케이겠습니다만, 경험상 운전 초보이자, 혼자 카시트에 아이 태우고 다니는 엄마에게는 작은 SUV가 편한 것 같긴 합니다.
제 와이프는 키가 작아서 그런지 처음 세단으로 운전 연수할 때 시트포지션을 아무리 높여도 운전 시야가 불편하다고 해서 GLC를 사 줬었는데, 그럼에도 여기저기 긁었긴 하지만 이제는 시내 백화점, 문센, 마트 등등 혼자 잘 타고 다닙니다. 초보 때는 운전 시야가 잘 확보되면 아무래도 운전에 금방 익숙해지니까요.
그리고 XC60으로 출퇴근하시면 평일에는 아내분께서 아드님 뒤에 태우고, 트렁크에 유모차 넣고 백화점 문센이나 마트, 어린이집 등등 혼자 많이 다니시게 될텐데, 세단의 경우 막상 카시트 태우고 내릴 때나 짐 실을 때 XC60 대비 불편함을 토로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세단도 적응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확실히 아이 어릴 때는 SUV가 편하죠.
XM3 가 이런 니즈에 부합해서 잘 나온 것 같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트레일블레이져도 비슷한 맥락일 테구요.
아니시면 퇴직 선물은 다른 좋은 걸로 하시고, XC60을 아내분께서 타시고 출퇴근용 차량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아내분 차에 카시트 넣어놓게 되면, 매 주말마다 XC60에 카시트랑 아이 짐 옮기고 하시게 될 수도 있구요.
말씀대로 시야 확보의 중요성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편리성 측면에서 XM3나 트블도 고려해봐야겠군요.
정성스런 조언 감사합니다!
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분들에게 성능 연비, 승차감등 남자들의 잣대는 의미없습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이 백으로서 기능이 좋아서 선호하는건 아니잖아요. (제 와이프 이야기입니다.ㅠㅠ)
다만 남녀를 구분하여 일반적인 잣대를 세우는 건 조금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시승을 먼저 해보세요 ㅎㅎ
/Vollago
전 자전거 타고 10분이면 출근 가능해서 그냥 원하시는거 사드렷죠.
컬러도 흰색이면 여자차 같다고 블랙으로 뽑아오라 하셔서 뽑아 대령해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
이제 보증 끝나서 팔고 갈아타자 하는데도 파실 생각이 없으시데요 ^^;;;
다행히 큰사고는 없고. 감가만 좀 심해서...3년에 2천 빠지더라구요.
가끔 밤에는 제가 혼자 몰고 나가요 하핫~
뽑아드리니 3년동안 행복했어요.
아침 밥 스케일이 다르던데요~
운전이 서투룬데도 수월하게 초보 탈출했다고 기분 좋게 이야기 하던게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