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랜져가 7년차 11만 키로가 넘어가면서 여기저기 고장나는데가 많네요.
(윈도우 모터 고장, 작년에 엔진 누유 수리, 하체 삐그덕소리 시작 등등)
슬 팔고 기변해야 될 거 같아 생각하다보니..
옛날에 LF 하브 팔던 때가 기억나네요.
때는 1년 전이었습니다.
까칠이 프리미어 출시로, 기존 까칠이의 폭풍 할인 소문이 돌기 시작할 무렵이었어요.
엄청난 할인+딜러 할인 소식에 업그레이드를 마음먹고 LF 하브를 팔기로 했습니다.
2년/4만 키로 정도 탄 차.
옵션 포함 출고가가 할인 제외 3300정도 했었습니다.
케이카 직영 및 엔카의 비슷한 수준 LF하브 가격은 2200-2300 이었습니다.
딜러에게 팔면 대충 1900~1950 받겠다 싶었지요.
차차차, 케이카직영, 개인딜러들 문의 결과
개인딜러 1400, 1350 <- 터무니 없어서 수고하세요 바로 바로 끊었네요.
차차차 최상위 가격 1700 <- 이것도 터무니 없어서 그냥 타야지.
케이카직영 1930 <- 딱 예상 가격 만큼 나와서 여기 팔아야지 싶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깝더라구요.
정말 아껴가면서 탔거든요. 기본 쿠폰 안쓰고 모빌원 EP 5W20 만 넣어가면서.. 에이컨필터 5,000씩 갈아가면서요.
2년차 넘어서는 제가 세차 환자라.. 광택도 한 번 냈지요. (막광택말고 제대로요.)
타이어도 펑크나는 바람에.. 한 달전쯤 그냥 네 짝을 한타 S2AS로 바꾸고요.
아까운마음에 개인 매물을 올렸습니다.
어쩐지 모르게 그냥 상사보다는 개인에게 팔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았어요. ㅎㅎ
그래서 네이버 LF 소나타 카페, 띠띠빵빵 중고차 카페에 올렸습니다.
가격은 케이카가 제시한 1930 + 50만 더해서 1980, 쿨거래시는 1950만원.
이 차가 꼭 필요하거나 찾는 분이 있음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했지요.
근데, 이때 접촉해온 사람들 대부분이 진상이었습니다.
1. 케이카 직영 매입가를 1930이라고 써놨는데도 1750,1800에 달라.
2. 500을 드리고 할부로 돈을 주겠다. 명의 이전은 최종 잔금 때 주셔도 된다.
3. 차량 시승 가능한지. 자기가 고속도로 한 번 타보고 결정하겠다. (일상적인 주행도 아니고, 그렇게 장거리는 곤란하다. 그리고 모든 보증기간 살아있어서.. 그냥 옆에 보조석 타셔도 충분하다. 사고나면 어쩔거냐. -> 1일 책임보험 들겠다.;;)
4. 타보고 이상 있으면 환불되냐.
5. 딜러 매입가 그 정도 안나온다. 그냥 1700에 넘겨라.
6. 약속 잡고 부산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서울에서 기차를 탔다는 분이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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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까지 겪고 와.. 진상 너무 많다 싶어서 여친이랑 케이카 매장 들고가서 바로 팔았습니다.
차량 들고가니 유선상 통화했던 평가사님이 생각보다 차 상태가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타이어도 새 거고.. 외판도 깨끗하고.. 무사고고.. 설득해서 +20만원.
정비내역서랑 이것저것 첨부하면 뭐 1%인가 더 준다길래 또 그거 +1%
직접 오셨지만 자기가 뭐 홈앤카 시스템으로 해주겠다. 그럼 상품권 이벤트 중이라 상품권 나간다해서 +상품권.
결국 판매 가격은 1930+20만+1%+이벤트 상품권.
이렇게 팔았습니다.
쓰고보니 특정 업체 홍보 같은데.. -.-;;
갑자기 호구랜져 팔 생각하니 이 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다시는 개인거래 안해야겠다는 좋은 교훈을.. 배웠지요.. ㅋㅋ
특히 6번같은 경우 ㅡㅡ;;
6번은 기차타고 오다가 어디 대전 금강쯤에서 잠수하셨나요? ㅋㅋㅋ웃프네요.
누구랑 어디를 가셧다구여?!?! 게다가 들고?!
이글은 주작이라 생각합니다.
막판에 맨날 그놈의 내무부 장관..
결국 270받았는데 한 일주일 걸렸던 것 같아요.
차는..;;더할거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무조건 업자에게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