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굴당에는 처음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 부터 궁금했던 내용인데 고수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고속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수동기어로 저단으로 바꿨을때와
반대로..
저속구간에서 굼뜸을 해결하기 위해 1단 또는 2단 상태를 패스하고 수동기어로 고단으로 바꿀때
둘다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던 운전습관입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마치 탄력주행하는 기분이 들어 괜히 연비에도 좋을 것 같고 RPM을 인위적으로 올리지 않아도 되니
근거는 없지만 괜히 차에 부담을 덜 주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자의 경우 처럼 고속에서 인위적으로 저단으로 바꾸면 속도는 줄어들지만 RPM도 올라가고 웅~하는 소리도 들리니 차에 부담이 될 것 같아 산을 넘어 내리막을 내려올때 가끔 쓰고 잘 안쓰게 되고요..
하지만 이렇게 하는게 차에 과연 좋은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됩니다.
-----------추가-----------------------
와 이렇게 많은 댓글이 여기 물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정보로 댓글 달아주신 한분한분 다 대댓글로 감사 인사 못드리는점 양해 부탁드리며, 정말 감사합니다.
저RPM 고부하는 엔진이 굉장히 싫어하는 상태인거 같아요.
적절한 토크밴드를 사용하는게 엔진에도 좋습니다요
유온이 적정선 이상오르면 레드존까지 다 돌리셔도 무방합니다
연료차단으로 부담없음.
저속구간에서 굼뜸을 해결하기 위해 1단 또는 2단 상태를 패스하고 수동기어로 고단으로 바꿀때//
적정한 토크가 안나와서 오히려 동력계통 부하가 많이 걸림, lspi 현상 자주 일어남
2번은 오히려 연비가 더 안좋으실겁니다. 저속에서 고단이면 토크가 낮아 힘을 더 내기위해 그만큼 기름은 더 부어주는데 알피엠이 낮아 토크가 나지 않으니 연비가 더 좋지 않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후자가 제일 안좋습니다. 불완전연소 일어나요. 애매한 단에서 저속굼뜸일수록 단수 내려서 밟아야 속도가붙죠.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와 연비주행은 다른거 없이 rpm올려서 목표속도에 빨리 도달한 뒤에 항속기어걸고 가는겁니다. 마냥 엑셀링 살살한다고 능사가 아니죠. 삼사천 밟는다고 엔진안터집니다.
저회전 고부하 힘딸려서 덜덜거리는 상황 노킹 발생 합니다
전자는 엔진에 회전저항 말고는 걸리지 않는 상황이고 이론적으로 연소도 없는 상태 이구요
울나라는 이상하게 고회전에 저항감이 엄청 많음.. 제가 가본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할것없이 가속할때 우에엥 거리면서 시원하게 가는데 한국은 전체적으로 슬금슬금 가는 경향이..
언덕 올라갈 때 rpm 2000 넘으면 난리나는 줄 아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동호회 같은데만 봐도 어마어마합니다.
출발할 때부터 고단 넣고 출발하면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원리만 봐도 후자가 훨씬 부담스럽죠.
후자는...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연비도 연비지만, 엔진이 계속 노킹 두들겨 맞습니다. 노킹 데미지 누적되다 재수없으면 엔진 깨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토크컨버터 변속기라도 락업 클럭치를 2단부터 적극적으로 꽉물어 버려 예전같이 허당 느낌도 없이 밀어 붙이며 쉬원스럽게 가속을 해주니 엑셀만 제대로 밣으면 됩니다.
중간에 클러치가 있으니까 헛돌거나 시동이 꺼지겠죠.. 그렇다고 해도 차에 무리가 갈정도는 아닐겁니다.
--->이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 정확히 이해가 안 가는데요....
1) 속도가 줄어드는 상태(정차를 위하여)에서 고단으로 눌러 rpm을 최대한 덜 써서 부드럽게 정차토록 한다
2) 속도가 증가하는 상태(정차 이후 달리기 위해)에서 고단으로 미리 옮겨 rpm을 최대한 2천 이하로 운전하니 연비운전이다
는 말씀인가요?
그러고 보니 제 표현이 애매한 부분이 있었네요 조금 정정하면
1) 번의 의미는 아니고요
2) 의 일부는 맞습니다.
제 착각은 "엑셀을 꾹 밟아야 하는 상황은 연비가 떨어지고 차가 굼뜨다, 엑셀을 거의 밟지 않거나 살짝 밟아도 나가는 상황이 부드럽고, 연비도 좋다"
라는 신념에서 시작됐습니다.
엑셀을 꾹 밟는다는게 스피드를 즐기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저속에서 말을 하는 겁니다.
예를들면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도로에 올리기 전의 골목길 운전 같은 20km 미만의 저속구간에서
힘 좋은 대형세단의 경우 엑셀을 밟지 않고 브레이크로 '주체할 수 없는 힘(?)'을 제어하는 기분으로 운전을 하니 굳이 엑셀 밟을 일이 거의 없는데,
디젤suv 의 제 차는 아무리 저속 구간이라 하더라도 초반 굼뜸이 있고 때에 따라서는 뒷차들 때문에 10km 미먼의 속도에서 순식간에 20~30 km 속도로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 오면..
엑셀을 밟아도 1단에서 2단으로 다시 3단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더디다 보니 맵핑도 했고, 그래도 답답한 상황입니다.
패들쉬프트나 기어봉 수동 모드로 강제로 3단까지 올려버리면 rpm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무거운 느낌이 적고, RPM이 낮으니 엑셀을 밟듯 말듯 아주 약하게 밟아도 "웅~" 하는 기분 느끼지 않고 부드럽게 나가는 기분이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