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일률적으로 정할 수 없습니다.
굳이 정답을 말하자면 갈아야 할 때 되면 갈아야 됩니다.
그 '갈아야 할 때'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행거리로 얘기하는데...
'그 때'는 사실 주행거리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일의 상태죠.
그런데 문제는 일반인이 오일을 빼서 상태를 확인하기도 어렵고 굳이 차 밑에 기어 들어가서, 오일 빼서 확인 하더라도 이게.. 상태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판단하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말하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죠. ㅎㅎ
차를 얼마나 사용했는 가 판단하는 기준 중에 가장 접근이 쉬운 게 주행거리니까요.
영상에서도 언급하지만
주행거리와 엔진오일 상태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저도 엔진오일 교환 기준으로 그나마 납득 가능한 것이 엔진가동시간 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프로 맞는 얘기는 아니지만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하는 것보다는 훨씬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가동시간기준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것이지 절대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모든 누적수치 기준의 주기는 그냥 보수적으로 잡고 한계에 도달하기저 전에 미리 교환하는 것일 뿐 절대적인 기준으로 활용하긴 어렵죠.
보통 10,000~20,000km인데,
주행거리 길지 않으신 분은 그냥 1년에 한번 교환하시면 됩니다.
동의합니다.
제조사에서 얘기하는 것이 엔진오일 교환의 절대 기준이 될 순 없겠지만 아마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은 값일 겁니다. 제조사에서 말하는 대로 교환하면 대부분의 경우 큰문제는 없을 겁니다.
다만 결과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본질적으로 보면 주행거리 기준 교환주기는 전혀 합리적이진 않죠.
주행거리와 1년이라는 시간기준을 동시에 적용합니다. 그런데 그 주행거리를 평속과 1년으로 계산하면 대충 200~300시간 정도 나옵니다. 보통 엔진을 200~250시간 사용하면 오일의 성질이 변한다고 하는데.... 수치만 보면 뭔가 너무 비슷하죠? 결과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매뉴얼에 적혀 있는 그 기준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시내/고속이 적절히 섞여 있으면 일반이고 단거리 시내주행위주면 가혹조건 적용하면 시간으로보나 주행거리로 보나 매우 잘 맞습니다.
대도시에서 시내주행이 대부분인 차량의 1년 평속은 잘나와야 20중반일 거고 20초반이 보통이죠.
1만 킬로를 평속 20으로 나눠보면 500시간이 나옵니다. 하나도 안 비슷합니다. 시내 출퇴근용 자가용 평속이 25면 잘나오는 건데 25로 나눠도 400시간 나옵니다.
배꼽잡아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시내/고속이 적절히 섞여야 비슷해지죠. 그런데 그 적절함 이라는 수치, 즉 엔진가동시간 250시간은 1만킬로 기준으로 평속이 40킬로 입니다. 이거 엄청 빠른거죠. 평속 40이면 진짜 거의 고속화 도로만 다니는 수준일텐데요.. 그러니 영상에서도 주행거리 기준으로 교환하는 차들중에 시내주행이 많은 차들은 오일상태가 대부분 안좋더라 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메뉴얼 대로 교환해도 차가 안 퍼지는 이유는 모든 값과 설계가 다 보수적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값이 맞아서가 아니라 문제가 생기기 한참전의 값을 제시하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 결과적으로는 맞는 값이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몇년동안 엔진오일 교환 안했는데도 엔진 멀쩡한 경우도 있습니다. 얼만큼 설계를 보수적으로 하는지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그래서 시내주행 위주면 가혹조건을 적용하라고 매뉴얼에 적어놨죠?
거기다 시내주행 위주의 차들이 오일 상태가 안좋은 것은 단순히 엔진가동시간이 오래여서만이 아닙니다.
/Vollago
이게 또... 살짝 꼬와서 생각해보면
제조사 기준으로 하면
당장은 문제가 안되지만
오래 탔을때 문제가 되는건 아닌가 하는 불신이 들기도 합니다
또 이렇게 불신 하기엔
엔진오일 교환 안했다고
차 고장 났다는 소리는 못들어 보긴 했고...
가끔 정말 헷갈려요
서킷이나 와인딩 위주의 주행 아니면 충분히 문제없다고 봅니다.
비엠같은경우 가혹주행하면 교환주기가 줄어듭니다..
아마 유온이나 회전수 같은 것을 누적해서 교환주기를 계산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모든 설계와 메뉴얼이 보수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죠.
뭔가 고회전을 많이 쓰시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ㄷㄷㄷ
아무튼 차량을 가혹조건으로 사용하신다면 오일점검을 훨씬 자주 하셔야 합니다. 잘 관리하고 계신 것 같네요.
사실 단순계산해보면 1년간 주말/평일 구분없이 매일 1시간씩 차를 탄다면 6개월에 180시간이 됩니다.
200시간이라는 시간이 그다지 여유로운 시간은 아닌 것이죠. 3500km 에서도 충분히 오일이 열화 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률적으로 정하기 어렵다 하시면서 주행거리보다 가동시간이 합리적인 기준이라고 정하시듯 이야기하시면... ^^;;
참고는 하되, 개발 엔지니어들의 데이터도 무시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유튜버들이 쉽게 평가(절하)할 데이터가 아니라는거죠.
수많은 케이스 스터디, 필드 테스트를 거쳐 나온 값들이지, 그냥 메뉴얼에 쓰는 숫자들이 아닌걸요. ^^
왜 공회전은 엔진가동시간으로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이유를 알고 싶네요.
일단 그 이유가 납득이 돼야 답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공회전 많은 차량들은 교환주기도 좀 더 당겨야한다고 봐요.
제 논점은 주행거리, 엔진가동시간 등 변수들을 종합해서 교환주기를 판단하는게 맞다는 거에요.
하나의 변수가 절대적일 수는 없다는...
주행환경에 따라(공회전이 많던가 가혹주행이 잦던가) 교환주기를 짧게 가져가란 말도, 어찌보면 주행거리+엔진가동시간을 고려한 말이 되는 것처럼요... ^^
반대로 이해하신듯 합니다만... ^^;;;
윗 대댓글로 대체합니다. 이해가 되실듯하여...
정리하면 엔지니어들의 테스트 데이터 및 결과물도 주행거리, 엔진가동시간 등등의 여러 변수들이 이미 검토된 항목들일거라는 거고요, 이를 정리해서 매뉴얼화시켜놨을거란 이야깁니다. ^^
고속도로나 같은 시내주행을 하더라도 사람이나 주행환경에 따라 높은rpm을 사용하거나 잦은 가감속을 하면 더많은 연료를 소비하고 엔진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됩니다 (동일한 운전자가 같은 도로를 달려도 매일매일 도로상황이 달라지니 연료 소비량또한 자연스럽게 달라지게 되죠)
엔진가동시간으로는 사용자의 주행패턴을 반영할수없지만 주유량으로 계산하면 이런경우의 수를 좀더 반영하고 따로 주행시간을 대략적으로 생각하지않고 그냥 엔진오일교환한뒤에 마카롱같은앱이나 카드내역으로 주유량만 나중에 보면되니 이게 더 낫다고 봅니다.
저는 이것도 귀찬아서 그냥 가혹주행조건으로 모든 소모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 연료소비량도 하나의 좋은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좋네요.
하지만 귀찮아서.. ㅋㅋㅋ 대부분 시간이나 주행거리 기준으로 교환하고 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