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세단 자체가 잘 팔리지 않습니다. 미국 시장은 1960년대부터 최대한 큰 차를 좋아했습니다. 1970년대 오일쇼크때 잠시 주춤했고, 2000년대 초반 유가가 오를 때 또 잠시 주춤했을 뿐, 작년 몇년처럼 원유가가 안정화되면 또다시 큰 차(픽업, SUV)를 선호합니다. 게다가 자동차 한대를 팔 때 남는 이윤에서도 SUV가 세단보다 훨씬 큽니다. 그러니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왕 공장을 돌릴거면 세단보다는 SUV로 공장을 돌리기 위해 SUV는 신모델을 많이 내고, 세단 개발은 시큰둥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프리미엄이 아닌 대형 세단(임팔라 등)은 미국에서 SUV가 승용이 아닌 시절에 나온 차들입니다. 그 시절은 SUV를 도시에서 탄다는 것은, 한국에서 포터 더블캡을 일반 가족이 사는 것만큼 생소했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SUV가 카우보이나 건설업자들만 타는 차에서 가정주부도 타는 차로 바뀐 이후로는 계속해서 쇠락하는 차종입니다.
덩치가 큰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처럼 4명이서 그득그득 한 차에 일가족 꽉 채워 타고 가는 경우도 잘 없고 저마다 따로 차 타고 다니지요 그리고 중형차(어코드 캠리 말리부 쏘나타 등)들이 이미 엄청 커진 상태에서 예전 맥시마 아발론 임팔라 등을 거의 대체 가능하니까 대중브랜드 전륜구동 대형세단은 좀 쓸데 없어지는 느낌 + 저렴한 플리트 판매(렌트, 관공서 차량 등) 이미지
정말 큰 차가 필요하면 부담없이 굴릴 수 있는 suv나 미니밴의 선택 폭도 넓은데
거기에 대중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의 경계가 좀 더 명확해서 아예 다른 시장으로 취급되는 점도 있구용
IP 182.♡.100.169
04-22
2020-04-22 23: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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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 모든걸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포드는 진작에 머스탱 제외하고는 SUV만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그대로 가고 있구요. 지엠, 크라이슬러도 세단 라인업은 하나 하나 단종시키고 있는 판입니다.
준대형이 원래 인기가 없는 나라가 아니라 준대형 사이즈의 차들이 먹여살리는 나라였는데, 시대가 바뀐거죠.
괭이샴
IP 222.♡.190.45
04-22
2020-04-22 2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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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몇 대 대도시 거주자가 아니라면 장거리 운전이 일상생활이니깐 경제적인 부담이 없을 경우 완전 대형차 특히 SUV를 선호하고 경제력이 약한 경우 소형차를 선호하는 거 같더라고요
Grumbler
IP 221.♡.200.163
04-23
2020-04-23 01: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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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단 시장이 사라져 간다고 하던데요. 포드도 더이상 토러스 생산 안할꺼라고 (이미 중단했나?)
푸우ㅋㅋ
IP 162.♡.152.102
04-23
2020-04-23 0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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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한국에 둘다 지내본결과로는 북미에서의 세단은 말그대로 이동수단으로만의 가치가 있으나 SUV나 픽업, 혹은 미니밴은 실용성이 커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 중형 세단 타는(비엠5시리즈 같은) 사람들은 말그대로 비즈니스맨들이 주로 탄다는 인식이 강하고 대형세단은 말그대로 쇼퍼 드리븐이라 사업가나 사장님들이 타지요. 반면 한국의 경우 어떤차를 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경제수준 및 평가를 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이 있고, 남들에게 보여지는걸 중요시 여기는 문화로 인해서 나이 및 직급 혹은 사회적 위치에 따라 불필요한 경우에도 에쿠스 같은 대형세단을 타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의 경우 높은 인건비로 인하여 어르신들도 집수리 및 가구 조립 및 운송을 직접 하는 문화가 발달해 있는 반면, 한국은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 때문인지 대부분의 일들을 직접하기 보다는 전문업체 혹은 업자를 불러서 하고 가구 운반 같은경우도 용달만 불러도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지요. 아마 이런저런 문화적 사회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한국에서는 G70 타도 큰 어려움없이 지냈는데 막상 현재 북미에 살아보면 하다못해 뭐 하나 구입해서 운반하기도 힘듭니다....ㅠㅠ
알로하서군
IP 175.♡.203.38
04-23
2020-04-23 0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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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대형 세단을 비실용적인, 의전용 차량이라고 생각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카나본
IP 39.♡.59.88
04-23
2020-04-23 08: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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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차량 이기 때문 아닌가요?? 가족들 태우고 운전할 일이 별로 없을거같은데요..
jinhada
IP 1.♡.29.21
04-23
2020-04-23 08: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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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이 중형차보다 고급 스럽기는 하지만 차가 중형차 보다 월등히 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럭셔리 라인의 차량 보다 고급스럽지도 않죠. 뭔가 가운데 껴서 실용성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그가격에 살수 있는 실용적인 SUV로 가거나 아예 더 싼 중형차 까지만 팔리는것 같습니다.
C/D세그먼트는 대학생이나 싱글들?
한국에서나 대형으로 보지 북미에선 미드사이즈였다니!!
그 중형차보다 비싼거 살거면 프리미엄 브랜드 보는거죠.
배송이 약한 지역이라 집마다 트럭 하나씩 필요하고요.
우리나라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이해 못하죠
K7이나 임팔라 등은 미국 기준으로도 Large car입니다.
세단이여서 안팔리는 거죠. ^^
게다가 자동차 한대를 팔 때 남는 이윤에서도 SUV가 세단보다 훨씬 큽니다. 그러니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왕 공장을 돌릴거면 세단보다는 SUV로 공장을 돌리기 위해 SUV는 신모델을 많이 내고, 세단 개발은 시큰둥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프리미엄이 아닌 대형 세단(임팔라 등)은 미국에서 SUV가 승용이 아닌 시절에 나온 차들입니다. 그 시절은 SUV를 도시에서 탄다는 것은, 한국에서 포터 더블캡을 일반 가족이 사는 것만큼 생소했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SUV가 카우보이나 건설업자들만 타는 차에서 가정주부도 타는 차로 바뀐 이후로는 계속해서 쇠락하는 차종입니다.
우리나라처럼 4명이서 그득그득 한 차에 일가족 꽉 채워 타고 가는 경우도 잘 없고 저마다 따로 차 타고 다니지요
그리고 중형차(어코드 캠리 말리부 쏘나타 등)들이 이미 엄청 커진 상태에서 예전 맥시마 아발론 임팔라 등을 거의 대체 가능하니까
대중브랜드 전륜구동 대형세단은 좀 쓸데 없어지는 느낌
+ 저렴한 플리트 판매(렌트, 관공서 차량 등) 이미지
정말 큰 차가
필요하면 부담없이 굴릴 수 있는 suv나 미니밴의 선택 폭도 넓은데
거기에 대중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의 경계가 좀 더 명확해서
아예 다른 시장으로 취급되는 점도 있구용
포드는 진작에 머스탱 제외하고는 SUV만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그대로 가고 있구요. 지엠, 크라이슬러도 세단 라인업은 하나 하나 단종시키고 있는 판입니다.
준대형이 원래 인기가 없는 나라가 아니라 준대형 사이즈의 차들이 먹여살리는 나라였는데, 시대가 바뀐거죠.
반면 한국의 경우 어떤차를 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경제수준 및 평가를 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이 있고, 남들에게 보여지는걸 중요시 여기는 문화로 인해서 나이 및 직급 혹은 사회적 위치에 따라 불필요한 경우에도 에쿠스 같은 대형세단을 타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의 경우 높은 인건비로 인하여 어르신들도 집수리 및 가구 조립 및 운송을 직접 하는 문화가 발달해 있는 반면, 한국은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 때문인지 대부분의 일들을 직접하기 보다는 전문업체 혹은 업자를 불러서 하고 가구 운반 같은경우도 용달만 불러도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지요. 아마 이런저런 문화적 사회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한국에서는 G70 타도 큰 어려움없이 지냈는데 막상 현재 북미에 살아보면 하다못해 뭐 하나 구입해서 운반하기도 힘듭니다....ㅠㅠ
가족들 태우고 운전할 일이 별로 없을거같은데요..
대형 고급 세단은 전문직종이나 고위사무직이 업무시간에 타는 차고
소형 세단은 대학생~사회초년생~나이가 들었으나 저소득자(대도시에서 허드렛일 하는)~렌터카가 주 수요층입니다.
벤츠C클, BMW 3시리즈 같은 작고 비싼 차들은 고소득 사무직 종사자들이 타는 차라 사실은 수요가 한정되어 있는데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중규모 이상 대도시 지역에서 주로 팔리다 보니 우리가 볼 때 실제 판매량보다 많아보이는 것이고요.
아발론, 임팔라 정도 (한국차로는 그랜저/K7)의 사이즈와 가격대는 의전용으로는 럭셔리함이 모자라고 가정용으로는 (미국 기준에서는) 너무 작습니다.
그래서 이제 거의 안팔리는 것이고요.
애시당초 그런 차들은 수요가 딱 2가지밖에 없어요.
1) 어차피 차에 짐 실을 힘도 없는 노인들 (이제 트럭이 필요 없는)
2) 렌터카
크고 럭셔리한 차를 원하면 대형SUV 내지는 링컨, 캐딜락, 닷지의 옵션 많이 들어간 크루캡(온전한 2열좌석이 있는 4도어) 트럭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