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제 차량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08년 7월 SM5 임프레션(LPG), 올해 만으로 곧 12년이 되는 제 오랜 된 차량입니다.
2008년 당시 이 차량을 보고서는 같은 급의 NF 트랜스폼 보다는 SM5 디자인이 낫다는 판단으로 해당 차량을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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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12년 된 차량 소개라고 할 것도 없이, 이 차량하고 별탈 없이 많은 추억이 생각나네요.
전 여자친구를 만나 연애도 참 오래하고. 전국 안 가본 곳 없이 마음 것 돌아다녔네요. 지금은 전 여친이 와이프가 되어 같이 살고 있네요. 첫째 아이를 갖고 무사히 첫째를 낳아 이 좁디 좁은 트렁크를 갖고 있는 차량으로 어떻게 트렁크에 그 많던 짐들을 어떻게 정리했나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자주 짐 정리를 하다보니 이것도 익숙해져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물론 차량이 큰 SUV를 갖고 있다면 이도 간단히 해결 될 부분이지만, 성격상 큰 차량을 좋아하지 않기에 SUV는 사실 지금에서도 생각도 안하고 있네요.
현 시점에서는 카니발 7인승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되긴 해서 간간히 이용을 해보면 왜 한국에서 카니발이 이렇게 판매가 잘되는지 왜 아빠차인지 실감이 되더라고요.
2열에서 엄마가 첫째와 둘째를 편히 돌볼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고, 3열자리 폴딩하면 트렁크가…와우! 유모차를 심지어 접지 않아도 실리겠더라고요.
아무튼, 지금은 둘째 아이까지 있는 시점에서 와이프 마실용 차량 K3 GT를 구매하고 나서는 더더욱 저의 성향은 큰차(SUV / 미니밴)는 아니라는 것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SM5 차량 타다가, 카니발(디젤) 타면, 와…… 굼뜨다. 물론 차량 공차중량이 2톤이 넘으니 굼뜰 수 밖에 없겠죠. 더욱이 디젤…. 새차 받고 <10km 이하에서 신호 대기하는데 진동이 너무 심해서 차가 잘못됐나 싶을 정도로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이전 업무차량이 스포티지 디젤이었고 3년 9만키로까지 운용하면서 나름 디젤차량에 적응이 됐다 생각했으나, 카니발 디젤 진동은 상상을 초월하는… 이제 뭐 적응되니까 덤덤하더라고요.
아무튼, 카니발을 타다 SM5 10분동안 타면, 와~ 12년 지났음에도 차량이 나름 기민하네? 5분 느끼다가 다시 적응하고 차가 출력이 부족하니 다시 정숙모드. 이러다가 주말이 되어 와이프 차량 K3 GT 타보면, 차가 가볍고 나름 출력이 적당해서 운전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이 시점에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12년된 차량 점검을 르노삼성 사업소에서 진행했더니, 담당 엔지니어분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차주님, 앞으로 차량 얼마나 이용할 계획이세요?” “앞으로 5년 더 탈 생각입니다.” 도합 17년. 이렇게 말씀드리니, 담당자분께서 차량 안전하게 운용하려면 하체 부품 전부 교체하라고 추천하시더라고요.
차량 가격이 200만원인데, 차량 하체 부품 + 공임 + 차량 타이어(마일리지 거의 도달) 진행하면 200만원인데요… 흑흑…. 알고보니 SM5 임프 하체가 잘 썩는다고….(부식)
이 시점에서 심히 고민이 되는 몇가지 옵션들..
- 차량 기변을 한다
- 200만원에 하체 부품 + 타이어 교체하고 5년 더 운용한다.
뭐 다들 차량 기변하면 기본 10년은 타시잖아요? 그렇죠?
이제 기변 시점이 찾아와서 중고 차량 후보를 찾아보니 : 연 1만 km이하, 출퇴근 왕복 40km
- 스팅어 3.3 AWD (후보1위)
- 벨로스터 N (제일 저렴)
- A45 (유지관리 귀찮음)
- G70 3.3 AWD (스팅어 대비 공간 편의성 낮음 / 스팅어 대비 가격이 비쌈)
- Q50s (이 시점에 굳이..)
위 후보군 중에 1순위는 스팅어 3.3이 신차대비 감가가 많기에 가성비가 괜찮다고 판단이 되네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슬그머니 와이프한테 위 후보 차량이 보일 때 마다 이건 어때 저건 어때 물어보면, SM5 5년 더 타고 사고 싶은거 구매하라는데… 5년은 못 기다릴거 같아요…흑흑…..
굳이 독일차도 관심 없고, 돈도 없고, 돈이 있어서 새차 그돈이면… 못사요.
저렴이로 벨로스트N 얘기해봤더니 된통 깨지고… 혼자 탈거냐고.. 응. 혼자탈건데 했다가. 흑흑..
종합적으로 내 만족, 와이프 니즈 생각하면 적당한 타협선이 스팅어로 귀결될 듯 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고민이 깊은 밤입니다.
요약 :
- 12년 SM5 임프 운용 및 추억 : 현 222,482km
- 12년 된 SM5를 고쳐 타면서 5년도 운용해야 하나 고민
- 기승전 : 기변 고민 (스팅어 3.3 vs 벨로스터 N vs A45)
저도 센터 점검 받으면 무조건 하체 싹 하라고 했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습니다 ㅋ 뒷 멤버만 괜찮으시면 쭉 타셔도 되세요
이미 99000km에 헤드 나가서 무상으로 교체한 적이 있어요. 이 시점에 또 터지면 강제 기변이죠 ㅎㅎ
스팅어건 카마로건..
걔네들 기어 다운 하는 시간이면 이미 쓩! 하고 뒤통수 헤드레스트에 박혀 있죠 -_-;
글쓴이가 쑹하고 나가는 차 원한게 아닌데 이런 답변은 뭔지..
말나왔으니. 요즘 모덜3부쩍많아졌는데.
신호대기하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쓩하고 급가속으로 출발 나가는 모델3 많이 보이더라구요. 사고납니다.
개인적으로 전기차는 2030년 넘어야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큰 이유는 집밥 문제겠죠.
개인적으로 이런 댓글들이 테슬라 차량에 대한 반감을 키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패스트백이 일반 세단보다 분명히 장점이 있더라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한번 다시 알아봐야 겠네요.
허허.. 제 마음에 있는 녀석을 콕 찝어 주셨네요. 지금까지도 F바디 330i를 눈여겨 보았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위 후보군에서 제외했습니다.
저는 임프 가솔린을 타고 있는데 정을 붙여서 조금만 더 타보고자 얼마 전에 하체 부품을 싹 털어주었답니다. 각종 부싱류, 로어암, 스테빌라이저 링크, 쇼버 마운트 등등 어지간한거 다 털어내니 금액이(..) 그래도 하체 올바라시를 해주면 승차감과 안정감으로 보답을 해주니 돈을 쓴 보람은 분명히 있답니다. 저 시절 슴칠 슴오 모델 들이 리어 크로스 멤버 부식현상이 제법 있는 모델인데 리프트에 올려놓고 띄워서 살펴보신 다음에 큰 이상이 없다면 그대로 타셔도 무방합니다. 하체를 털어버리실 계획이라면 에스엠 오토몰에서 필요한 부품만 주문하셔서 한번에 털어버리시는 편이 낫겠네요. 저도 부품만 50장 넘게 들은듯 한데.. 하여튼 부품 가지고 공임나라나 카센터에 가시면 공임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을꺼에요. 르삼 센터는 너무 비싸서..
출력으로 인해 기변 욕구가 들지만 아직은 이쁘고 차는 오래 타면 탈수록 돈을 버는거라고 자기위로 중입니다. 그나저나 블랙 베젤 헤드램프가 참으로 탐이 나는 군요.
어익후.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오토몰 찾아 봐야겠군요.
블랙 베젤은 외관 튜닝하고, 순정화 작업하고 몇개 안남은 부품 중에 하나에요. ㅎㅎ
그러시군요. 혹시나 나중에 차량을 판매하시거나 헤드램프, 그릴을 각개로 판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행운이 별탈없이 지속되야 할텐데. 요 근래에는 연식이 있다보니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High님도 비슷한 상황이였다니 반갑네요. 이제 저도 기변하는 일만 남은듯한...
연비도 고려해 보세요 스팅어 공인연비로 계산해도 1만키로면 150만원은 그냥 넘는데 아마 더 나올테니..
스팅어 연비는 이미 고려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서, 말씀하신 부분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죠.
와이프님이 5년 더 타라 하시다니 ㅠㅠ
다시 사셔서 10년이상 타실거면
현기차중에선 와이드모니터 들어간 차량을 추천하고 싶네요
7,8인치 들어간 애들은 점차적으로 지원이 줄어들거라...
인포테인먼트쪽은 괜찮고 파워트레인쪽 유지보수만 본다면 말씀하신 스팅어 3,3이 괜찮아보이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에 기변을 한면, 10년은 기본으로 탈 예정입니다.
말씀하신 부분 처럼 와이드모니터(10인치 이상)가 크면 좋겠지만, 페리 전 8인치도 와이프 차량에서 보면 못 쓸 수준은 아니여서 문제 없을 듯 싶네요.
스팅어 페리에 들어갈거 같은 와이드 모니터(10인치 이상) 때문에 신차 구매하기에는 예산 초과라 어려울거 같네요.
새차가 되어 지금 30만인데... 아직... 차를 못바꾸고 있습니다... ㅜㅠ
30만 대단하시네요. 와이프가 이 댓글 볼까 무섭네요. ㅎㅎ
기변은 언제나 설래죠. 상상만으로도 말이에요. ㅎㅎㅎ
재정적으로 감당 가능하다면야 기변 가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200 들여 수리 후 5년 더 잘 타시고 그 뒤에 기변하시는게 좋겠지요. 하지만, 마음은 항상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 ㅎ
차든 뭐든, 물건 사기 전이 제일 설레이는 것 같네요.
장기적으로 SUV같은 큰 차는 아닌데, 실용적인 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에선 별로 선호도가 낮지만 짐 많이 들어가고 기름도 많이 먹지 않고 승차감도 괜찮은) 왜건으로 가시는 경우가 제법 늘어나고 있네요. 생활환경이 유럽국가 비스무레 해져서 그런지요. 저도 볼보 V60CC가 마음에 드는데, 실탄이 없어서..ㅠ.ㅠ 고민 중이네요.
최근에 BMW 3시리즈 투어링도 인증되었다고 하니 연말쯤 ("역시 왜건의 무덤 국가야!! 괜히 수입했어"라고 하면서...) 눈물의 떨이세일을 하실 때를 노리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도 그거할 때 싸게 주으신 분들이 제법 있으시단 후문이 있습니다.
(대폭 세일 들어가면 스팅어 가격과는 크게 차이가 안날 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왜건은 정말 선호하지 않죠. 말씀대로 연말 눈물의 3시리즈 투어링 떨이세일하면 혹할지도 모르겠네요. 340i 왜건이라면... ㅓㅜㅑ.
지금도 F바디 3시리즈 투어링보면 어우~ 좋더라고요.
국산 중형 SUV가 딱인듯 합니다. 싼타페, QM6 등.
돈 더 들어도 좋다면 티구안, RAV4가 생각나지만 와이프 심의를 통과 못할 꺼 같습니다(일단 들이대고 안 되면 국산 차량으로 바꿔 재심의 요청)
개인적으로는 카니발과 비교하지 않는 이상 SUV 중형이라 할지라도 극적인 효과는 없더라고요. 그에 맞게끔 짐 갖고 다니면 충분히 소화가 되더라고요.
자주 보던장소 반갑네요
본가갈 때 항상 이용하는 코스라 사진에 찍혔나보네요. 어느 시점부터 신호가 생겨서 하이패스 통과 후 항상 조심하는 장소가 되었죠.
생각해보면 잘 나온차가 맞는거 같습니다.
당시에 경쟁하던 NF , 트랜스폼 , 로체등은 거리에서 안보이는데
임프는 아직도 꽤 보이는거 보면 말이죠.
중고차 가격이 왕창 떨어질쯔음 되면 수출보내는게 중고시세보다도 더 나와버리니 딜러들이 수출보내버려요.
그때 타고 싶은 차를 사시면 명분도 실리도 챙길 수 있습니다.
K3GT가 해치백형이라 큰 짐도 거뜬하니 이참에 대형세단으로 가시면 출력도 해결되고
식구들도 안락함에 만족할 겁니다
12년간 잘타다가 중침맞고 페차했습니다만 정말 만족했습니다. 추억도있었구요
중침맞기전에 사설업체에서 하체 털었습니다 110만원들었고 페차장가서 주서오면 부싱 크로스멤버 100만원에 합니다.
새걸루 해도 부식됩니다. 이건 리콜감이였음 엔진헤드 나가서 무상수리도 못받고 수리함 200들었습니다.
엔진이 심장병뺴곤 언덕길 겔겔되는거 뺴고는 최고의 차였습니다 정숙성및 승차감 안락함 동시대에 따라올
NF 트폼 토스카 못따라옵니다.
지금은 모델3 530i 두대 운용중입니다 모델3 중고 추천드립니다. 전기료 너무쌉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