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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이야기 링컨 노틸러스 리저브 직접 살펴봤습니다. 21

8
2020-03-24 18:56:45 수정일 : 2020-03-24 19:18:59 175.♡.26.8
최하림

안녕하세요. 최하림입니다.

오늘은 링컨 노틸러스 리저브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원래는 시승기를 함께 올리려고 했으나 무슨 영문인지 글자수가 10,000자를 초과하자,

등록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외관과 실내를 살펴본 리뷰를 먼저 올립니다.


시승 차량은 링컨 코리아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나 글 작성 과정에서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제 글과 사진이 부족하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인지하지 못했던 모범생 SUV


머릿속으로 프리미엄 SUV를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전 BMW X5와 포르쉐 카이엔 정도가 생각나네요. 이 차들 모두 차별화된 외관과 고급감을 앞세운 실내, 뛰어난 주행 성능 등 자신만의 이점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존재합니다. 비슷한 크기 혹은 더 큰 차에 비해 값은 더 나가도 그 차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와 이점이 분명하다는 이유로 프리미엄 SUV를 선호하고 구매하게 됩니다.


SUV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자칭 프리미엄 SUV의 수는 한 해에도 수십 대씩 추가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차는 손에 꼽힙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SUV의 공통점이 있죠. 바로 유럽차라는 것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사실 미국차도 주류라고 보긴 힘듭니다. 미국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과감한 디자인과 남다른 신기술을 녹여낸 캐딜락, 중후한 디자인과 감성을 앞세운 링컨으로 나뉘는데요. 캐딜락은 개성으로 비교적 인정받는 편이었지만, 링컨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남다른 게 전부였고, 올드한 티가 곳곳에 묻어났습니다. 다른 차를 마다하고 선택할 만한 특별한 이점 또한 느끼기 힘들었어요. 지금까지 프리미엄 SUV라 주장하는 미국 발 차들이 많이 나왔지만, 풀사이즈급 SUV를 제외한 나머지는 자신만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죠.

이 흐름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바뀌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미국차를 접한 뒤 그 생각이 조금은 바뀌게 됐는데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링컨의 색채를 강조한 노틸러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혁신을 앞세운 2세대 MKX의 디자인을 요즘 링컨답게 적당히 다듬은 게 변화의 핵심인데요. 그러나 최신 링컨이 갖춘 장점이 생각 이상으로 많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동급 차종과 구별되는 압도적인 엔진 성능, 세단에 버금가는 뛰어난 정숙성, 경쟁 차종 대비 손색없는 편안한 시트와 오디오 시스템, 꽤 스마트한 4륜구동 시스템과 영리한 능동형 안전사양 등 자신만의 장점이 꽤 분명했거든요.
 
비록 세계 최고는 아닐지언정 미국의 최선 정도는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높은 이 차에 대한 만족감은 앞으로 출시될 링컨 신차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귀결됐습니다. 약간 늦었지만, 작년 말 시승한 링컨 노틸러스 리저브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과감함 대신 적당함 선택한 외관


회사, 차종마다 페이스리프트를 대하는 방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는 철저히 그 당시 브랜드 지향점에 따라 결정되죠.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시간입니다. 링컨은 지금까지 너무 급하게 달려온 여파 때문인지 지금의 링컨은 과감함보다는 적당함을 택했습니다.

남다른 개성을 앞세우기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링컨의 색채를 더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외관이 점잖아지면서 오히려 구형 대비 화려하고 혁신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는 퇴보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노틸러스는 트림 구분 없이 20인치 휠이 기본 적용됩니다. 리저브에 적용되는 휠은 터빈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외관 변화는 전면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2세대 MKX에 적용된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이 합쳐진 분리형 그릴은 평범한 형태로 바뀌었어요. 각이 살아있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투박하게 바뀌었고, 범퍼 형상도 소소하게 바뀌었습니다.

다만 그 방식이 요즘 나오는 다른 차들처럼 세련되진 않습니다. 링컨 스타 엠블럼을 형상화한 입체적인 그릴 패턴, 굵직한 크롬 라인과 LED 안개등을 더한 범퍼는 요즘 차에서 볼 수 있는 혁신이나 과감함보단 클래식에 가까운 구성들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2세대 MKX에 적용된 트레일러 견인 패키지가 노틸러스에도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견인 능력은 1.6톤에 살짝 못 미칩니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더욱 차이를 인지하기 힘듭니다. 측면부 변화는 두 가지입니다. 새롭게 바뀐 차명을 강조하기 위해 사이드 미러 하단에 노틸러스 레터링과 전용 가니쉬를 더하고, 20인치 신규 휠을 적용했습니다.

후면부 또한 크게 바뀌진 않았습니다. 차명을 나타낸 레터링이 사라졌고, LED 리어램프가 클리어 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범퍼에 적용된 반사판이 LED 리어램프처럼 길게 뻗은 형태로 바뀌었죠. 그 외 디자인 차이는 없으며, 기본적인 차체 형상은 2세대 MKX와 동일합니다.

명색이 신차라고 하지만, 영 느낌이 안 삽니다. 이것이 노틸러스를 통해 구현한 링컨의 지향점입니다. 이해는 가지만, 공감하긴 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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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 나는 실내, 그런데 자세히 보면


실내는 완전히 같습니다. 2세대 MKX와 비교하면 12.3인치 계기판 변경, 디스플레이 모니터에 한글화 정도로 거의 바뀐 게 없는데요.

실내가 오래됐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색상 조합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검정과 밝은 갈색 우드 트림으로 구성된 조합은 차령을 짐작하게 만들죠.

참고로, 노틸러스 기준 선택 가능한 실내 색상은 검정, 베이지, 레드, 그레이, 갈색까지 총 5가지. 어떤 색상을 선택하건 간에 모두 검정보다 훨씬 괜찮아 보일 것 같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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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실내,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꽤 매력적인 요소가 많네요. 먼저 소재 고급감이 제법입니다. 손에 맞닿는 느낌이 좋은 소재와 그렇지 않은 소재를 꽤 분명하게 구분해 사용했거든요. 특히 사용감이 높은 실내 주요 부위에 좋은 소재를 주로 더했는데요. 이 소재를 계기판 상단과 스티어링 휠과 혼 커버, 시트, 도어트림 암레스트, 센터 콘솔 등에 걸쳐 다양하게 녹여냈습니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는 수평과 수직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대시보드 높이가 상당히 낮게 깔려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그 덕분에 광활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사실 노틸러스는 A필러가 유려하게 깎여 있는 편이죠. 시야 확보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링컨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노틸러스를 타는 동안 느낀 광활한 시야는 시원함을 넘어 통쾌한 수준이었어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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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가지로 구성된 실내 무드등은 개인 취향에 맞게끔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명 밝기는 풀모델체인지를 거친 신차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꽤 밝은 편입니다. 할로겐 타입의 룸 램프나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UI(User Interface)를 감안해볼 때 하얀색이나 호박색 정도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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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곳곳에 배치된 버튼과 다이얼은 이 차의 출신지를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작동 시 유격이 크지 않았고, 확실한 조작이 가능했거든요. 블랙 하이그로시와 실버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레버는 작동 범위가 큰 편이긴 하지만, 미국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부드러운 조작감을 선사합니다.

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섬세하게 더해졌습니다. 전면 유리와 앞 좌석 창문에 이중 차음 유리를 적용했으며, 이례적으로 카펫 아래 방음 소재를 추가로 덧댔습니다. 이런 적지 않은 노력은 훌륭한 성과로 연결됐죠.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노틸러스의 정숙성은 쇼퍼 드리븐카에 버금갈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노틸러스는 미국차답게 계기판 MPH 단위 변환 기능을 지원합니다. 두 단위를 오해할 일 없게 동시에 띄우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픽 차분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차량 탑승 직후 현란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입니다. 전반적인 그래픽은 상당히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성을 보더라도 링컨의 브랜드 색채를 짐작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테마 설정에 따라 그래픽 구성이 달라지는 것과 달리 링컨의 경우 게이지 설정이 별도로 가능합니다. 계기판 테마 및 게이지 설정은 스티어링 휠 우측 DISP 버튼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표현상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보편적으로 말하는 구동력 배분을 전력 배분이라 명시해둔 게 아쉽습니다. 전기를 주 또는 부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가 많아지고 있기에 더 명확한 표현을 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그리고 계기판 한글화가 완벽하지 않은 점도 아쉽습니다. 계기판 테마 설정 메뉴에서 스포츠라 명시되었어야 할 항목이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거든요. 추후 연식 변경 시 개선하길 바랍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앞 좌석 좌우에는 성인 남성 손이 들어갈 만한 여유 공간이 있고, 문쪽에는 간이 우산 수납함도 마련해 뒀습니다.


넓고 활용성 높은 실내, 몸에 착 감기는 시트


실내 공간은 여유롭습니다. 노틸러스는 체급상 3세대 기아 쏘렌토보다 조금씩 더 큰데요. 그런 점을 감안해보면 넓다는 것보단 적당하다는 표현을 쓰는 게 맞지 싶습니다. 무난하게 느껴지는 실내 공간과 달리 시트 착좌감은 사람을 매료시킵니다. 시트를 감싸고 있는 가죽 소재의 고급감이나 몸 전체를 받쳐주는 착좌감이 생각 이상으로 편합니다. 앉는 순간 몸이 퍼지게 되는 편안한 쿠션감이 온몸에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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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는 상위 트림 리저브 기준 울트라 컴포트 시트 기능이 적용됩니다. 2세대 MKX에는 멀티 컨투어 시트라는 이름으로 해당 사양이 적용된 바 있죠. 22방향 조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막상 앉아서 몸에 맞추다 보면 이 시스템의 존재 이유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함께 제공되는 마사지 기능 또한 잘 만들어졌습니다. 꽤 중량감 있는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수준의 충분한 압력으로 몸의 긴장감을 완화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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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2열은 시트도 편안하지만, 충분한 리클라이닝 각도를 지원해 좋았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뒷좌석을 위한 편의사양으로 에어벤트와 열선 기능을 지원합니다. 링컨의 열선 기능은 따뜻함을 넘어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 정도로 뜨겁습니다.


착좌감만 놓고 보면 렉서스 시트와 전반적으로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편안한 착좌감만큼이나 시트가 빨리 헤지는 렉서스와 달리 링컨은 시트 헤짐 현상이 눈에 띄게 덜합니다. 현재 출고된 지 4년차, 누적 주행거리 100,000km를 넘긴 2세대 MKX 중고차들의 시트 상태가 그 증거죠. 편안한 시트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 형태를 오래 유지하는 내구성 확보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앞 좌석 뒤 마감 처리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미국차 실내는 섬세함과는 거리가 멀고, 투박함과 무심함 경계에 놓여 있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차는 달랐습니다. 뒷좌석 탑승객의 무릎이 닿는 부분에 앞서 언급한 좋은 소재를 더했습니다. 미국차 실내에서 이런 섬세함을 경험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이 차이 덕분에 뒷좌석 승객이 무릎이 다치거나 멍들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운전석 사이드 미러의 시야각은 일부 미국차들처럼 제한적입니다. 미리 손봐서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센터페시아 좌측에는 변속과 엔진 시동 버튼, 우측에는 각종 편의사양을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8인치로 업계 평균 수준. 정확히 말하자면, 업계 평균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차들의 모니터 크기가 나날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노틸러스는 상대적으로 초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페이스 또한 세련됨과는 거리가 멀죠. 요즘 쓰고 있는 인터페이스가 윈도우 10이라면 이 차는 윈도우 ME 같습니다. 다른 색상으로 조합된 테마 설정이 가능하지만, 검은색 톤인 배경이 제일 봐줄 만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상급 트림인 리저브에는 360도 카메라가 기본 적용됩니다. 360도 화면에 왜곡이 없는 점은 좋지만, 화질이 정말 최악입니다.


그래도 기능상 크게 흠잡을 곳은 없습니다. 자랑할 만한 것도 없지만, 부족한 것도 없거든요.

구성은 한없이 평범합니다. 문제는 그 포장 방식이 너무나 투박한다는 데 있습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요즘 나오는 애플 제품을 잠깐 다뤄보면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구현할지 충분히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나마 위안 삼을 점은 폰트가 저렴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버벅임 없이 빠르게 작동된다는 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레벨 울티마 오디오(스피커 19개)는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베이스가 강조된 편인데, 이퀄라이저 설정을 통해 강약 조절이 가능합니다.


레벨 울티마 오디오는 기본형과 고급형 선택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기본형에는 13스피커, 고급형에는 19스피커 사양이 적용되죠. 기본형 스피커를 경험해보지 않았기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노틸러스 역시 상급 트림을 선택해야 할 이유 중 하나가 이 오디오라 생각합니다. 해상도가 좋은 수준을 넘어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비슷한 예로 요즘 볼보가 떠올랐습니다. 고급형에 적용되는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만큼이나 좋았어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실속 있게 챙긴 수납 공간


차량 성격에 맞게끔 수납공간은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버튼식 기어를 적용한 차량은 기존 기어 레버 위치에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노틸러스도 그랬어요. 그 위치에 위로 밀어서 케이스를 여닫을 수 있는 수납함이 자리하는데요. 이 수납함은 용량도 꽤 크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자잘한 물건들을 넣어두기 좋았습니다.

다만 조작감이 아쉬웠습니다. 케이스를 여닫을 때마다 케이스가 부러질 것 같은 소음을 동반했거든요. 차의 콘셉트를 생각할 때 이런 사소한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수납함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수납함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일 텐데요. 섬세함이 아쉽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그 외 수납공간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위치한 수납함은 미끄럼 방지 패드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작은 물건을 넣어두기에 좋았습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에 링컨 스타 엠블럼을 각인한 점에서는 링컨 나름의 센스를 엿볼 수 있죠.

그리고 센터페시아 우측 버튼을 눌러 열 수 있는 글러브 박스는 꽤 넓고 깊었습니다. 다만 글러브 박스는 추후 풀모델체인지를 거치며 기존 오픈 방식을 고수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이와 같은 기술이 재규어 XF에 적용된 재규어 센스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직관적인 사용을 막을 뿐이죠.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스마트키는 평범해 보입니다. 다른 최신 링컨도 동일한 것을 보면 당분간 스마트키 디자인이 바뀔 일은 없을 듯 싶네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트렁크 용량은 기본 1,053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1,948리터로 확장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트렁크에 있는 버튼으로 뒷좌석을 쉽게 접을 수 있습니다. 단 시트를 세우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최하림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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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블로그와 포스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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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
Retribution
IP 122.♡.185.64
03-24 2020-03-24 19:03:13
·
어제 네이버에서 본거 같은데? 했는데 저자 분이시네요..ㅎㄷㄷ
링컨이 실내 구성은 올드한것 같은데 손이 닿는 감성 같은 부분에선 좋은가 보네요 ㅎㅎ
캐딜락이네 링컨이나 8인치 모니터는 이제 그만 좀..ㅜㅜ
최하림
IP 175.♡.26.8
03-24 2020-03-24 19:20:27
·
@Retribution님 원래는 노출되기 전에 굴러간당에 올리는 게 목적이었는데, 좀 늦었습니다.ㅎㅎ

정말 생각 않고 탔는데, 전반적으로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나서 놀라웠습니다.
소재 같은 경우에도 신경 쓴 곳들은 프리미엄 브랜드 버금가게 좋더라고요.
Disp1ay
IP 106.♡.64.122
03-24 2020-03-24 19:06:16
·
실제로 타시는 분들 말씀으론 실내 디자인 빼곤 모든 면에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ㄷㄷ
노티는 나도 말씀처럼 소재는 확실히 고급스럽다고..
최하림
IP 175.♡.26.8
03-24 2020-03-24 19:24:51
·
@Disp1ay님 가장 뻔한 시승차 실내 블랙을 제외한 나머지 사양은 보는 것만으로도 꽤 달라 보이더군요.
실내 색상에 따라 우드 트림이 차등 적용되는데, 그 차이도 큰 듯 싶고요. 유광만 빼도 훨씬 보기 좋을텐데...ㅎㅎ
미스테릭l
IP 124.♡.121.31
03-24 2020-03-24 19:38:42
·
어 네이버 메인에서 봤는데 작성자분이시네요 ㅎㅎ

확실히 MK시절보다 커세어/노틸러스/에비에이터/네비게이터로 이어지는 지금 세대가 확실히 격변한 듯 합니다.

그나저나 커세어도 실내가 꽤나 세련되게 변화했던데 유독 노틸러스만 노티가 나는 채로 있는 것 같네요....
최하림
IP 125.♡.234.85
03-25 2020-03-25 13:59:12
·
@미스테릭l님 봐주셨다니 영광입니다.ㅎㅎ

말씀하신대로 노틸러스의 실내 변화가 크지 않아보니
른 링컨과 비교해서도 부족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happykid
IP 118.♡.8.30
03-24 2020-03-24 19:38:53 / 수정일: 2020-03-24 19:46:25
·
잘 읽었습니다. ^^
노틸러스는 신차가 아니라 2세대 MKX의 페이스리프트라서 신형 링컨 인테리어가 적용되지 않은 점이 많이 아쉽죠.
22년 풀체인지가 기대되는 차량입니다.
참고로 현재 수입된 20년식은 포드코리아의 실수로 ACC등 일부 옵션이 빠졌습니다.
한두달 뒤 제대로 된 풀옵 리저브가 다시 입항된다고 하니 구입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세요.
여름철개장수
IP 211.♡.148.13
03-24 2020-03-24 20:54:44
·
@ALA님 옵션 다시 넣고 가격 정책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포드코리아는 참 멍청함이 언제나 넘치는 것 같습니다. 대체 뭔 생각으로 옵션을 빼고 왔을까요.
최하림
IP 125.♡.234.85
03-25 2020-03-25 14:01:48
·
@ALA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풀체인지가 기대됩니다.
안 그래도 말씀하신 사항을 찾아보니 ACC, 레벨 울티마, 견인 고리가 빠지네요. 이건 좀;;;
최하림
IP 125.♡.234.85
03-25 2020-03-25 14:02:16
·
@여름철개장수님 내부 사정이야 있겠지만, 모두 이해하기 힘든 결정을 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happykid
IP 118.♡.8.30
03-25 2020-03-25 19:25:51 / 수정일: 2020-03-25 19:28:42
·
@최하림님 내부 결정이 아니라 내부 실수인 듯해요. 주요 옵션 빠지고 2백만원 할인해서 잘못 가져온 입항물량 밀어내고 원복해서 다시 수입할 모양인데 딜러들이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익스플로러도 리미티드 트림에서는 불가능한 리어 AEB 달렸다고 광고했다가 나중에 50만원 돌려주고...
포드코리아 문제 많아요.
freegoko
IP 221.♡.142.73
03-24 2020-03-24 2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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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트렁크사이즈가 1000리터가 넘나요? x5 기본사이즈가 700리터가 좀 안넘는걸로 알고있는데 트렁크 사이즈 기준이 좀 다른거같습니다.
최하림
IP 125.♡.234.85
03-25 2020-03-25 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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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71님 링컨이 공식 발표한 사이즈가 맞습니다.
여름철개장수
IP 211.♡.148.13
03-24 2020-03-24 2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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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좋은데 20년식 입항분은 19년식 대비 빠진게 좀 있죠?
그걸 듣고 좀 안타깝더군요
최하림
IP 125.♡.234.85
03-25 2020-03-25 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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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개장수님 맞습니다.
제가 주된 장점이라 생각한 ACC, 레벨 울티마(스피커 19개 - 13개), 견인고리가 빠졌더군요.
호이짜짜
IP 114.♡.239.103
03-24 2020-03-24 21:33:00 / 수정일: 2020-03-24 21: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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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 40d 타다가 mkx타고 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높습니다. 단 연비는 제네시스랑 비슷한데 기름통이 작아서 주유소 자주가는게 단점인차입니다.
글쓰신대로 실내방음은 제네시스dh랑 비슷하거나 더 좋은거같습니다. 엔진출력도 좋아서 스트레스 없이 운전가능하고요..승차감은 미국차답게 좀 물컹거리도 스포츠로타면 독일차 평균?정도 인거같습니다.
가격대비 가성비는 좋은거같고 단점은 브랜드이미지같습니다. 다음차로 에비에이터를 생각할만큼 링컨 괜찮은거같습니다.
최하림
IP 125.♡.234.85
03-25 2020-03-25 1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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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짜짜님 실제로 타고 계시니 더 많은 느낌을 받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
PacMan
IP 121.♡.60.216
03-24 2020-03-24 22:36:59 / 수정일: 2020-03-24 22: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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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잘쓰셨네요
저도 소유한지 2달?이 지났는데 제가 느낀거랑 다른게 별로 없네요.
센터 수납은 밀어서 닫아야 하는데 혹시 땡기신건가요? 저도 처음에 땡기면서 소음을 듣고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
밀어서 닫는 거더라구요.........
암튼 단점(엔진 R-D 변속할때 충격이나 세부적인 마감등등 )도 있지만...
장점도 많고 살면서 몰아본 차중에 만족감도 높은데...20년형에서는 아주 똥으로 만들어놨네요...
그래도 포드코리아에서 뻘짓만 안하면 저는 꼭 다음차로 에비에이터 사고 싶어요.
아 그리고 제일 큰 단점은 그...그...네비버의 그...가끔 들어가서 보지만 숨막히는 그...것이 제일 단점이네요..
최하림
IP 125.♡.234.85
03-25 2020-03-25 14: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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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Man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승할 때는 잘 몰랐는데, 같은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해주시는 것을 보면 제가 잘못 조작했던 게 분명합니다.ㅎㅎ
그리고 그 말씀하신 카페는 며칠 전에 가입은 해봤는데, 등업 조건이 좀 까다롭더군요. 눈팅만 해야겠습니다.
프로도포터
IP 175.♡.19.95
03-24 2020-03-24 23: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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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페시아만 좀 더 세련됐다면 지금보다 3배는 더 팔렸을 텐데 아쉽죠 ㅎㅎ
이제 에비에이터가 나왔으니 형에게 준대형 자리 내주고 중형급에서 크기를 무기로 내세우면 좀 나아질지도
최하림
IP 125.♡.234.85
03-25 2020-03-25 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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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포터님 라인업이 많을수록 다다익선이라 생각하기에 노틸러스도 나름대로 명맥을 유지해줬으면 합니다.

MKX 때부터 시작된 링컨 내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는 차인만큼 더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MKX를 접하면서 링컨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거든요. 노틸러스도 그랬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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