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차를 팔게 되어.. 아는 중고상들에게 물어보니 가격이 너무 안나와서..
알아보다가 두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네요.
언제나 굴당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받아서..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되시라고.. 정리해서 올립니다.
1. 차량 등록 편의성
- 헤이딜러는 앱으로다 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어쨋든 사진 찍고, 등록하고 하는 것은 본인이 해야함(젊은 사람들은 상관 없을듯)
- AJ셀카 .. 그냥 팔겠다고 등록만하면 확인 전화오고, 전문 차량 감정사 와서 차량 확인하고, 사진 찍고 알아서 등록함.
2. 가격
- 헤이딜러는 최고/최저 편차가 큼. 그리고, 딜러의 리뷰/평가를 볼 수 있음.
- AJ셀카는 딜러에 관한 정보를 판매자가 볼 수 없음. 최고가/최저가 가격 편차가 크지 않음.
- 제 차량의 경우 헤이딜러 최고가는 1,680만원, AJ셀카는 1,435만원이 나오고, 헤이딜러 1차 거래 실패 후 최고가는 1,510만원 나옴
3. 판매과정
- 헤이딜러는 사용자가 다 등록하기 때문에 등록하고, 승인나면 바로 72시간동안 경매.
- 경매 종료 후, 본인이 딜러를 선택하면, 딜러가 연락 오는 구조. 즉, 최고가 입찰자를 선택하지 않아도 됨.
- 딜러 결정하면, 딜러에게 방문 연락이오고.. 그 자리에 필요서류 및 감가 결정만 하면 입금하고 거래 완료됨.
- AJ셀카는 담당자가 와서 등록한 다음날. 주말일 경우 월요일에 경매 시작. 2시반동안 경매.
경매 종료 후, 최고가 딜러에게 판매할지 안할지만 결정.
판매로 결정하면, 2~3시간 뒤에 탁송 희망 일정 정하고, 필요서류만 준비하면 탁송기사가 차 가져가기 전에 입금해줌.
딜러랑 별도 가격 협상, 조정 이런거 없음. 깔끔함.
4. 결론
- 헤이딜러가 금방 되고, 빠른 것 같지만.. 결론적으론 AJ셀카가 빠르고, 편했음.
- 본인이 딜러와 협상에 대해 자신이 있고, 조금 더 높은 거래금액을 받고 싶은 사람의 경우 헤이딜러가 유리.
- 딜러와 대면, 네고 등이 귀찮은 사람의 경우엔 AJ셀카가 제일 편함.
5. 헤이딜러 1차 판매 결렬 사유와 소감
- 1차 판매에서 어떤 딜러가 2등과 200만원 차이가 가는 1,680만원을 부름.
- 저 가격에 팔릴꺼라 생각안하고.. 그냥 왜?? 라는 의문에 해당 딜러를 선택함.
- 해당 딜러 다음날 차 보러 왔는데.....
- 아침 출근 거리 3km, 출근 후 외부와 연결된 지하주차장에 하루 종일 주차된 차를 지하에서 시동 걸더니..
초기 냉간 중 소리나는 것... 을 가지고.. 엔진 소리 이상하고, 시끄럽다며.. 자기는 이 가격에 못산다고 함.
- 참고로, 작년 11월에 BMW 및 신뢰하는 정비소에서 엔진미미, 연료컨트롤ECU, 미션오일 교체했고.. 종합점검 크로스로 받음 차량.
- 주변에 차 좋아하는 사람 모두.. 12만탄 BMW 엔진상태가 왜이렇게 좋냐며.. 자기한테 팔라고 했던 차량.
- BMW 4기통은 원래 냉간 시 소음 좀 있고, 실내에서는 정숙함.. (익히 다 알려진 사실)
- 그래서 그냥 가라고 했더니, 2차 딜을 위해서 헤이딜러에 엔진이음 보고하겠다고 해서.. 나는 동의 못하니 그거 이야기하지말라고 함.
근데.. 헤이딜러에서 전화 오더니.. 또 그 이야기를 해서, 그 내용은 동의 못하는 내용이니 2차 판매에서 적시하지 말라고 함.
- 그리고, 3군데 누가봐도 식별 가능한 스크래치는 미리 사진으로 올렸는데.. 정말 돋보기 가지고 봐야하는 3군데 찍힘 감가 지적.
그냥 그건.. 알겠다고 하고.. 적시하라고 함.
- 참고로.. AJ셀카 외 다른 한군데에서.. 위의 사항 하나도 지적 받지 않음. 엔진상태 궁금해서.. 다시 한번 확인하러 감.. 이상 없음.
- 결론 : 헤이딜러는.. .어쨋든... 이상한 딜러도 있음. 잘 구분해서 해야함. 헤이딜러에서 1510최고로 나왔는데.. 어차피 오면 50~60 깎을 것 같아서.. 그냥 AJ로 진행. 그래도.. 중고차시장에서 부른 가격보다 많이 나옴.
- 헤이딜러 서비스는 깔끔함. 고객서비스 등. AJ셀카와 컨셉 차이임.
참고하세용~~
저는 이제 모델3로~~
ㄸㄸ
다만 저처럼 오래되고 주행거리도 많아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매리트 없는차를 수출전문 딜러 한테 팔때는 괜찮더라구요.
어차피 수출 할꺼라 아주 세심한 문제에는 크게 감가 하지 않고 엔진과 변속기의 주요한 문제만 없으면 되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오더니 깍을게 없다고 이렇게 관리 잘된차 처음봤다면서 한푼도 안깍고 그대로 다받았는데
딜러 편차가 큰가보네요
저도 작년에 차를 하나 팔았는데 최고가로 입찰했던 딜러 평에 대부분 감가가 있었으나 합리적이었다..
라고 되어 있어서 그 딜러에게 팔았어요.
와서 보고 시트 및 외관때문에 약간 감가가 있었죠. 예상했던 부분이라 저도 동의 했고요.
딜러평을 잘 보고 하면..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AJ는 전문감정사가 오는 시스템인 걸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