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팰리세이드 디젤을 구입했는데요,
잠깐 집사람이 타고 다니다 요며칠 추위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람이 다친것은 아니고 단독사고로 가로수에 조수석 사이드가 부딪혀
전동으로 접히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A/S 전화해서 안내받고 현대차 노량진 수리센터에 입고했다고 하는데,
1) 망가진 사이드는 무조건 교체해야하고
2) 조수석 도어도 사이드 파손될때 눌려서 휘어진 관계로 판금을 해야한다
-고 했다합니다.
사이드가 크게 망가지지 않았는데 수입차도 아니고 무조건 교체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어라운드뷰 때문에 통째로 교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고 비용은 40만원 정도를 이야기합니다.
구글링해보니까 현대 센터에서는 보통 그렇게 한다고 해서 ok 했는데
2번의 판금을 90만원을 불렀어요.
무슨 놈의 판금이 도어 교체 수준으로 나오는지 딱봐도 호구잡으려는 것 같아서 도어는 취소하자고 했습니다.
집사람이 처음에 전화로 130만원 정도 들것같다고 했을땐
"사이드가 한 80만원 하나... 현대차도 부품 비싸네-" 했는데
퇴근하고 물으니 판금만 90만원이라고 ㄷㄷ
어이가 없어서 손상부위 사진을 봤더니 거의 티도 안나더라구요.
다음날 그쪽 센터에 도어는 그대로 두라고 했더니
'살짝 눌린것 같아도 100km/h 이상 고속 주행시 찬바람이 들어와서 수리하는 게 좋다'-고 강권합니다.
내가 100키로 넘게 달려보고 이상있으면 다시 고칠테니 냅두라고 했습니다.
암만 여자 운전자가 차를 입고했어도 그렇지 무슨 바가지를 그렇게 씌우나 했는데요,
나중에 구글링해보니까 현대차 구입후 포인트로 가입하는 "바디케어서비스"라는 보험제도 때문인것 같더라구요.
이게 1년 2만km 까지 단독사고일 경우 도장/덴트/판금/교체 수리비를 내주는 보험입니다.
이 보험의 최대 보상한도가 130만원이더군요.
그러다보니 어지간한 블루핸즈는 뭐가 망가졌든 최대한 130만원에 맞춰서 청구하는거죠 ㄷㄷ
저도 포인트 10만점인가 내고 가입했는데 사이드미러 같은 경우는 보상을 받을 수 있을것 같지만
도어 판금이나 교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손상이 있어야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돼있고
미관 때문에 판금 해봤자 안전상 좋을리도 없으므로 130만원 받고 말고를 떠나서 수리하지 않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요약하면,
1. 현대차 구입후 가입하는 "바디케어서비스"라는 보험이 존재한다
2. 이 보험의 최대 보상한도가 130만원이다
3. 블루핸즈나 수리소에서 이 보험을 생각하고 과다수리 및 청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상입니다.
저도 바디케어 넣었는데(올해는 올라서 23만 포인트 인가? 쳐묵)
괜히 했나 싶네요
아.. 사업소가 수리센터를 말하는건지 몰랐습니다. 노량진 남부수리센터에 입고했다고 합니다.
(A/S 번호로 연락하니 어라운드뷰 기능이 있으면 얼라인먼트 셋팅 때문에 직영센터로 가야한다고 안내했다 합니다)
그거 신청하면 지역에서 좀 큰 (1급? 공업사?) 블루핸즈를 지정해줍니다.
여기 여기 중에서 골라서 해라..하고
= 블루핸즈들이 이거 뽑아먹자 하고 수리비 책정하기 어려운 구조
바디케어에서 못받으면 고객 부담으로 하자는 얘기죠.
그거 사이즈 제한 있어서 안되는거 뻔히 알텐데
참고로 그거 신청할때 먼저 심사받고 수리들어갑니다
가입자가 사진찍어 보내고 (자대고 사이즈 재고) 승인 후 수리..
판금 심사받게 사진 찍자고 하니까 도어가 휜 부분은 사이드를 떼서 확인해야해서
사진을 바로 못 찍는다고 수리를 결심해야 사진을 찍겠다고 하는 식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돈 나올테니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은데 -라고 하면서요.
이후에 제가 수리 안한다고 하니까 나중에 다들 수리안한거 후회한다고 뭐 그런식으로 얘기하네요.
어이가 없네여
최대한 살려볼 생각은 안하고 ㅋ
잘 처리는 했지만 다른 보험 대비 좀 귀찮긴 합니다.
그 사람들은 월급쟁이라 무리해서 비싸게 받아먹을 필요가 앖는 사람들이라...
현대 보험으로 현대가 수리해주는건데 과다수리 이런거 발생해도 내부적으로 해결할 겁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서비스 받으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보험은 에이온코리아라고 별도 회사에서 진행합니다. 그러다보니 선수리하고 비용결제까지 한 다음에야 보험에서 돈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구조가 되는데 이러니 제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있죠. 일반 정비소보다 훨씬 비싼 수리비로 청구가 될 수 있고, 보험 커버가 되더라도 최대한도 130만원을 소진하니 이후 사고가 발생했을때 보상을 받을 수 없기도 하고요. 뭣보다 도어 손상이 거의 없었는데 판금 얘길하는 것이 안전상 좋을리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