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간당에 어느 회원분께서 알려주신 "짱룡" 이라는 단어가..
쌍용의 아픈 시절을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시대.. 차를 구매한 저에게는.. 가슴 아픈 말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6년 3월..
쌍용 슈퍼렉스턴 RX7 최고급형/AWD/2010년식/78,000Km 모델을.. 무려 1480만원이나 주고 사면서..
쌍용과의 나쁜 인연이 시작 됩니다.
제 운용 용도는 500급 (전체 길이 750cm / 총 중량 최대 2톤) 의 카라반을 견인하는 용도 입니다.
2016년 당시만 해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하비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가격에 중고 거래가 되고 있었고,
카라반 판매 업체에서 강력하게 주장했던 "프레임" 차대의 차가 필요로 했습니다.
(.. 망할.. 카라반 판매 업체 잊지 않겠다..)
2.7L, 5기통 디젤 엔진으로.. 잘 돌아 다녔습니다.
다만, 견인시 뒷쇼바 눌려서.. 승차감이 꽝이되고.. 견인만 하면.. 하향등인데도.. 앞이 들려서..상향등같이 되어서..
앞차 항의를 받은적도 있고..
달리다가.. 터보가 터져서.. 시속 30km 로 고속도로를 빠져 나온적도 있고..
캠핑장 다녀오다가..언덕에서 냉각수 호스가 터져서.. 시냇물 받아서... 임시 조치 한적도 있고..
이런 고장 이외에도.. 자잘한.. 전기 장치 문제도 발생하더군요..
백밀러 디머 기능, 메모리 시트는.. 렉스턴이 기분 좋으시면 동작하고.. 나쁘시면 동작 않하시고..
가져와서... 10만 Km 가 다되니.. 그간 고친거 이외에..
오일류 다 갈고.. 쇼바 4짝 갈고.. 타이어 갈고.....
... 하아.. 오늘 서류 정리하면서 엔카 구입 영수증 보는데..
마음이 겁나 깝깝하네요..
잘가라 렉스턴..
애정을 그렇게 줬지만.. 끝까지 못가서 미안타..
안녕..
안녕..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요즘 모노코크 차량도 차량 강성이 좋아지고, 토잉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되어, 뒤에 수직하중이 실리더라도 뒷서스펜션 조절을 통해 뒷차고를 조절하거나, 헤드라이트 조사각을 조절하고, 카라반 스웨이 현상을 방지해 주는 로직이 들어가 있는 것 등이 기본이 된지가 오래인데 말이에요.
SUV의 명가.... 코란도와 렉스턴이라는 희대의 명작.... 하지만, 너무나도 아쉬움이 많은 메이커입니다.
실제로.. 베라크루즈의 경우 3.0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출력도 훌륭하고..
뒷 쇼버가 셀프레벨게이지가 있어서.. 처짐도 없습니다.
다만, 전륜 기반이라서 4륜 옵션이 있으면 좋지요..
그때 당시 베라크루즈도 충분히 가시권이였기 때문에... 두고두고 아쉽더군요..
베라크루즈는 지금도 아주 탈만한데, 너무 아쉽네요.
몰아보고 싶어서 주차장에서 차 빼려고 후진 넣고 악셀 밟는데
차가 안움직여서 사이드 브레이크 걸린줄 알고
몇번이나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D에 넣고 액셀을 밟았는데..
안나가서.. 센터에 부랴 부랴 넣었더니..
"원래 그래요.."
... 제가 정말 운이 없었는지..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원래 그래요.."
허허허..
잘 읽었습니다
아버지차 슈렉만 타면
시트포지션도 희한하고 운전하면서도 멀미가 나서 ......
그나저나 부식때문에 얼릉 손절을 해야될텐데 걱정입니다.
굼뜨고 기름 많이먹고 문짝 부식 심하구 곧 안녕할거같아요
.. 근데 하부는 생각보다 멀쩡합니다.....
신형이 나오고, 대배기량... 매입자 600 이야기 하더군요..
저는 그냥.. 가족 양도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때 당시 는 명차였을지 몰라도
세대를 거듭하면서 너무 우려먹었다 생각합니다.
다다음 세대 렉스턴을 잠시 몰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10년이 넘었는데도
CRDI엔진으로 파워트레인이 바꼇을텐데도
02년식 구렉과 하등 이질감 없는 느낌에
이걸 좋다고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의아했던 경험이있네요
저는 191마력 렉2를 탔었는데(dpf도 없고 렉스턴중에서는 제일 출력이 좋은 모델) 아마 저도 한달정도 더 타고 놓아주려고 합니다. 정말 애증이죠 ㅎㅎ
화성에 형제모터스 사장님이랑 같이 짜장면 먹어가면서 하체도 다 털고 엔진미미, 인터쿨러도 교체하고 했는데...
아마 카라반 끌고다니기엔 후륜에 에어서스 들어간 모델로 다녔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글쓴분 슈퍼렉스턴도 xvt270이죠. vgt 가변터보 차저 장착한 엔진입니다.
견인시에는 전체 중량보다는 견인고리에 걸리는 수직하중에 의해 앞바퀴가 들리는 현상이 있으니 아무래도 견인에는 후륜기반이 좋습니다. 단, 유럽형 카라반 중 수직하중 100kg안되는 녀석들은 전륜도 충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