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행중에 중앙시는 아니지만 주변시로 계기판이 충분히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렇게 설계가 되어있구요
평균적으로 키가 작은 여성분이라면 더욱더 계기판이 잘 보일겁니다
(페달 밟아야해서 의자를 위로 올리는데 한계가 있음, 남자들보다 시야가 낮은데서 출발함)
-----아래부터 본문-----
R기어 넣고 뒤로 후진중
여기서 D를 넣어야하는데 실수로 R을 누름 (1차 휴먼에러)
위 상황에서 평소 변속과는 다들 띠딩! 경고음과 계기판에 해당 화면이 떴을건데. 안 봄 (2차 휴먼에러)
시동이 꺼지면서 하부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남
운전자가 인지 했음
아이에게 물어봄
정상적인 운전자라면 여기서 브레이크를 세우고 P와 사이드를 걸고 내려서 차를 한바퀴 둘러봤을거임
하지만 뒤에서 차도 안 오는 한적한 길인데도 그렇게 하지 않으셨음 (3차 휴먼에러)
위에 쿵 소리나는 시점에 시동이 꺼지면서 계기판은 이 상태가 됐습니다
RPM 바늘은 0을 가르키고
기어는 N이라고 표시되고
아래 경고등들이 들어옵니다
맨 처음 말했다시피 굳이 시선을 아래로 내리지 않아도
주변시에 뭔가 평소엔 없던 주황색 노란색이 생겼다 정도는 충분히 인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계기판을 보지 않으셨죠 (4차 휴먼에러)
시동꺼진채로 브레이크 밟으면서 내려가다가 지인을 만납니다
주행중에 시동이 꺼져도 브레이크는 한동안 작동합니다.
운전자분도 그걸 이용해서 차를 완전히 세우고 지인과 대화를 합니다
이 시점에서도 시동이 꺼진걸 인지하지 못했고, 계기판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5차 휴먼에러)
이 부분에서부터 브레이크가 먹통이 되고 차는 통제를 잃습니다
전복되자마자 다른사람들이 오기전에 현대 sos센터에서 먼저 연락이 옵니다
(블루링크 옵션이었던가요 이거?)
이후 차주가 카페에 차량결함이라고 글을 게제하면서 일이 커집니다
제조사측 입장 : 우린 할만큼 했다. 정상작동임. 차량결함 아님
운전자 입장 : 운전하는 사람으로써 차량결함 맞다. 너무 억울하다
녹화전 인스타에는 이렇게 글을 올리셨구요
카페에는 이런 댓글을 다셨네요
------------여기까지 사건나열-----------------
여기서부턴 개인 사견입니다.
1. 현대차도 보완할 부분은 분명히 있다
- 차량의 거동을 제한하는건 다른 사이드 이펙트가 생길수 있기에 여러 예외 케이스를 검토해야하지만
시동이 꺼진 상태로 일정 속도가 되면 삐삐삐삐삑- 정도의 경고음을 넣어주는 등의 패치는 충분히 해줄수 있다고 봄
2. 우리는 저런 사람들과 같이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람짜르는 얘기하는데 ㅋㅋ 거리질 않나
그쵸.. 지가 뭔데.. 사람을 짜르라 마라..
저런 종자들이 갑질하면 아주 지대로 할듯요.
헐 팰리세이드 사고났는데
gv80으로 바꿔달라는 건가요?
-_-
2톤짜리 쇳덩이를 수십키로로 끌고 다니면서
너무 긴장을 안 하는거 같습니다
현대가 나쁘네... 현기 옹호하는거야 너 알바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죠..
1. 계기판에 시뻘건 엔진경고등이 떠도 안쳐다보는 인간들과 내가 도로를 같이 달리고있구나.
2. 팰리세이드 튼튼하구나. 내리막에서 전복돼서 전손나도 승객은 멀쩡.
3. 블루링크 SOS센터 열일하는구나. 한적한데서 사고나면 SOS센터 유무가 엄청 크게 작용할듯.
이래도 사용자보다 버튼식 기어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분들 얼른 계약취소해서 내 순번이나 빨라지길.
4. 쥐박이가 만든 일 중 하나
4. 펠리세이드 정숙하구나. 시동이 켜진지, 꺼진지도 운전자가 모릅니다.
1. 블루링크 같은 안전기능도 "옵션질" 이구나
2. 사람은 보호하지 않고 미션을 보호해야 하니 엔진이 꺼지는 구나
3. 엔진이 꺼지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구나
시동이 안꺼졌으면 브레이크는 작동했겠죠
저 상태에서 시동유지하려고 해봤자 엔진만 말아먹고 결국 시동 꺼집니다.
앞으로 굴러가는 상황에선 답이없어요
처남 차 팰리 2.2 디젤 타봤는데.
진짜 조용하긴 하더라고요.
디젤 특유의 그르렁거리는 진동만 아주 약하게 느껴지고, 소음이랑은 거의 못느끼겠더란.....
2열, 3열 모두 타봤는데... 암튼 현대가 NHV는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래버스 사기로....;;;
1.블루링크는 옵션사항인게 맞죠 수입차는 사고나면 연락옵니까?
2.미션 털리면 사고가 더 크게 날 수도 있어요 시동이 꺼지므로 인지하게 되는게 보호하는겁니다만
3.브레이크 작동원리 공부하시구요
블루링크는 안전옵션은 아닌걸로..
저 기능 활성화 시키려면 차에 통신모듈이 들어가야 하고, 통신회선 유지를 위한 비용 (대충 월 만원꼴)이 들어가는데요.
이거 옵션으로 안하면 클나죠..
3. 이 세상 그 어떤 차도 엔진이 꺼지면 브레이크는 작동할 수 없습니다.
엔진 공기 흡입구에서 만들어지는 진공이 브레이크 관 내에 연결되어 브레이크 관을 진공으로 만들어주고 진공 부스터를 통해 브레이크가 작동하는데 엔진의 흡입구가 멈추면 브레이크 관을 진공으로 만들어 줄 수 없죠.
간단하게 우리가 시동걸면서 브레이크에 발로 살짝 누르고 있지만 사실 살짝 누른다기보단 눌리는데까지만 눌리는 겁니다. 그러다 시동이 걸리면 엔진이 돌아 브레이크 관 내 공기가 엔진 흡입구로 넘어가 진공상태가 만들어지고 브레이크에 올려놓았던 발이 아주 사뿐히 눌리는 겁니다.
그래서 급발진 사고중에 대처한다고 시동을 꺼서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건 그렇지않아도 브레이크가 안드는 급발진 차의 브레이크를 아예 버리는 자살행위입니다.
법제화하지 않은 안전사항은 옵션입니다.
안전기능이 아니라 편의시설에 가까운 옵션입니다.
시동이 꺼지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신걸로 봐서는
운전자 입장에서 기본상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1. 블루링크는 법적으로 요구하는 안전장치가 아니며, 동시에 통신료와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서비스입니다. 그 요금은 누가 내나요?
2. 사람 보호를 위해 경고창, 시동음, 1회의 브레이크 모두 있는데 그걸 무시함. 개선점이 있을지언정 현기 과실이라기엔 무리 같은데요.
3. 그 부분은 보완해나가야죠.
제가 살때는 2년 무료고 그 뒤엔 유로변환이었어요
아쉬운 점이 제도든 물건이든 너무 사용자가 실수해도 문제될 여지가 없게 만들다 보면 제도/물건 자체가 바보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과도 기간은 넉넉하게 잡아야겠죠
운전면허시험 간소화가 대단한 일 했네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개인적으로
사고 운전자도
''모두가 운전이 능숙하지 못할 수 있으니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이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놀랐고 무서웠습니다.'' 정도 까지 하고,
현대차와 보상문제는 조용히 뒤에서 처리했으면 좋지 않을까.
나는 잘못한 거 하나 없고 무조건 차잘못이니
새차 내놓고 직원 자르라고 하고있으니
공감 얻기가 어렵지요
현차 입장에서도 여기저기 뻥뻥 터뜨려놔서
좋게좋게 해주기도 힘들어진 상황일 듯합니다.
써먹을일 없는게 제일 좋겠지만
주로 혼자 운전하고 다니는 저에게는..
싱기방기쓰 합니다 ㅎㅎ
그렇네요 차가 전복됬는데 에이필러로 버틴걸 생각하면
저 아줌마같은 부류들은 그런상황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안듣네? 어맛 급발진! 급발진!!' 라고 생각하여 악셀을 더 세게 밟아 상가로 돌진하고, 행인을 쳐서 죽입니다. 사고 자체가 달라요...
RPM 계기판이 없으면 몰라도.. RPM 평소에 안보나여... 근본적으로 계기판을 잘 안보는 습관을 가졌다니...
전 연비 때문이라도 RPM 자주 체크 하는데...
블루핸즈에 방문하면 년,월,일,시간,분으로 언제 에러가 몇번 떳는지 보여주더군요.
저번주에 EMS 경고등이 떠서 토요일날 집앞에 있는 블루핸즈에 갔었는데 연료펌프와 센서를 통채로 갈아 주니 부품이 들어오는 화요일에 딜리버리 서비스로 알아서 처리하겠다하고 어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저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니..
그리고 급발진은 무슨 급발진
공도에서 누구를 칠라고?
그리고 소리도 나구요.
이정도면 현대에선 최대한 만들었다고 봐야 하네요.
시동이 꺼지는것이 아니고 브레이크가 잡히고 p가 들어가야하는것이 아닌가 싶내요..
물론 어주머니 실수는 맞고요..
P가 강하게 잡히지 않습니다. 그냥 잠깐 고정하는 정도 입니다.
후진기어에서 경사로를 타고 내려갈 때 브레이크 자동으로 잡고 P 박히면 이게 일반 도로에서 발생했을때 문제가 되죠. 고속도로 내리막길에서 잘못하다 후진기어가 박혔을 때 차가 브레이크 잡히면 큰 사고가 발생합니다
p는 쇠고랑으로 기어톱니 이빨에 쇠고랑 찔러넣어 기어박스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 상태에서는 p잡히면 쇠고랑이 박살나거나 기어 이빨이 박살나거나 입니다.
1-2초 상황을 지연시키는 역할은 하겠네요.
운
피에 물리는건 좀 아닌거 같으네요
확실하게 단언할수는없습니다. 계기판도 불이들어온상황이였고,
저또한 멈춰서 둘러볼것이라는생각은못할것같습니다.
2. 확실히 사후대처에 관종짓,
물론 수리비가 5천이넘는거면 자기가 감당못할정도니, 다른생각이들수는있지만.
저것을 공론화해서 현대에게 더 뜯어내자, 이건쫌, 자기실수에 큰돈들여 배웠으니 다음에는 안그래야지
배우고 넘어가야하는데.. 저건쫌..
3. 후진잘하고 멈추기도했는데, 어떻게 급발진이 될수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물건일수도있고 동물일수도 있고 사람일수도 있습니다.-_-;;;;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면 당연히 확인해야죠.. 그걸 왜 그냥 가죠??
그걸 안해서 저렇게 당황할 일이 벌어졌잖아요.
(차안에서 저만 느낌) 바로 내려서 바퀴 점검하고 못 박힌거 확인해서
카센터 간적도 있어요. 저 만큼 민감 하진 못해도 차에서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면 아마 100에 99명 이상은 내려서 확인 할겁니다.
이상 확인하라고 경고등인데요...
저 경우 소리가 뭔지 확인을 하고 운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