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인터넷 상에서만 추천한다고, 알바드립 비슷하게 회사에서 나왔냐는 글들이 보이네요...
그런데, 이런 광경을 오랜만에 봅니다 ㅋㅋ
인터넷 슈퍼카 J300 크루즈 시절에는 쉐보레 차량 추천이 꽤 많았죠. 그 당시 나름 괜찮았던 차체강성과 핸들링, 그리고 아반떼 MD의 피쉬테일에 힘입어 팬들이 늘어났었습니다. 그래서 쉐보레를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팬들을 까는 쉐슬람이라는 멸칭도 있었는데, 최근 쉐보레의 행적에 이 멸칭이 완전 사라졌다고 생각했거든요.
군산공장 이슈와 판매의지 없는 낮은 상품성 차량들 때문에 최근엔 쉐보레 차량 추천해 주는 것을 거의 못봤습니다. 말리부 오너분들이 말리부 괜찮다 추천해주는 것 빼면요. 정 추천해준다면 공격적인 디자인의 말리부, CVT 스파크 정도였고, 다른 차량은 추천을 정말 본 기억이 없습니다.
존재감도 없었던, 정말 조용히 단종된 만년꼴찌 아베오, 2년도 안되어 단종된 크루즈, 그나마 성공적이었던 말리부, 판매량 멸종의 임팔라 등 세단 라인업과 그나마 팔리는 트랙스, 사골 캡티바 단종 후 역시 판매량 멸종의 이쿼녹스 같은 SUV 라인업.. 최근 차량의 제원과 가격을 보면 진짜 말 그대로 차 팔 생각이 없구나 싶었습니다. 그나마 팔리는 차량들도 예전보다 판매량이 줄었고, 구입 가격이나 유지비나 그닥 메리트가 없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트레일블레이저가 의외로 잘 나왔습니다. 다운사이징으로 저렴한 자동차세와 좋은 연비, CVT와 9단 변속기로 기존의 보령미션 탈출(사실 GEN3부터는 쓸만했지만요) 그리고 기대되는 낮은 항속RPM, ISG, 괜찮은 옵션구성 등 최근 쉐보레의 행보와 꽤나 다르게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나쁘리라 예상되는 내장 품질, 3기통의 한계, AS 만료 이후 현기 대비 유지비 높음, 중고시장에서의 쉐보레 디스카운트, 현기 대비 나쁜 제조사 안정성 등 나쁜 요소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최근 차량들과 비교하면 상품성이 매우 양호해졌어요. 간만에 이렇게 쉐보레 차량을 추천하는 광경이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ㅋㅋ
여튼, 국내 제조사들이 서로 많은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ps. 티볼리의 명복을 빕니다. 쌍용은 티볼리 에어에 강령술을 쓰든 해서 단기적으로 대비해야할텐데, 대응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쏘나타, K5, 말리부, SM6로 박터지가 경쟁했던 때였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다음달에 나올 XM3로 그 구도가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YF 이런 애들은 완전 짧게 타도 악셀 브레이크 감각 쓰레기네 이런 느낌이 확 와닿았었는데.. 어쨌든 워낙 짧게 탄 거라 저는 판단 내릴 수 없지만요 ㅋㅋ
다 사라졌더군요.
저는 쉐보레가 우리나라에서 장사할 생각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장사할 생각이 있는회사가 그난리를 치면서
정부를 상대로 협박을 할 수는 없죠.
차자체를 문제삼는게 아님니다...그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크루즈는 탈수록 잔고장 고질병이 많아서 지금 보면 아반떼 md가 좋은듯요.
참 좀전에 크루즈 라이트 갈다가 빡쳐서 그런거 아니에요 ㅋㅋ
MD 페리나, 동시기 K3 1세대가 지금 생각해보면 괜찮습니다.
특히 디젤이라 핸들이 유압식이었는데요. 솔직히 핸들링 감각이 좋더군요.
다만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가 별로였는데, 특히 미션이 문제였죠.
비슷한 시기에 탔던 골프2.0디젤이랑 너무 비교가 됐던 부분. 물론 핸들링은 크루즈 디젤이 더 좋았습니다.
트랙스는 진공 펌프가 작동하면 브레이크 페달 답력이 살짝 약해지는 문제가 있었고, 꽤 거슬렸지만,
언덕에서 자꾸 기어 올리는 문제가 더 심각햇죠. 이거 때문에 안타고 다녔을 정도.
말디는 파워트레인이 정말 좋았죠. 골프랑 비교해도 아래가 아니었고, A4 190마력 버전과 비교해도,
출력 정도 빼면 나쁘다고 볼 곳이 없었죠.
다운시프트도 좋고 빠릿하고, 변속속도야 토컨임을 감안하면 ㅇㅋ.
대부분의 상황에서 일정한 변속속도를 보여줘서 신뢰도도 좋았죠.
다만 하체가.. 후. 그리고 핸들 스틱슬립이..... 탈수록 욕이...
임팔라는 진짜 하체가 부실했습니다. 차가 출렁여서 무섭다! 라고 느낀 차였거든요.
IG랑 너무 비교되서 -_-;....
...쉐보레 차 많이 탔는데, 솔직히 나사 한두개씩 빠진 차였습니다.. 쉐보레의 문제죠. 나사 빠진 차 만들기.
트블은 어떨지~
이제 조금있으면 10년인데 요즘 너무 사랑스러운 넘이라 이걸 언제쯤 놔줘야하나 사실 고민이 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