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비니군님과 함께 이틀전 인제를 다녀왔습니다.
서킷라이센스까지 없는 입문자셔서 당일 취득하셨고
제가 팁과 조언을 드리고자 함께했습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저도 잠깐 모델3을 몰아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서킷에서 전기차는 처음이라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스포츠주행에서 부족한 점이야 많지만 엄연히 일반세단인점을 감안하면
또 생각보다 괜찮게 달립니다. 육중한 무게만 빼면 말이죠 ㅠ
100km/h 전후로 차량의 움직임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일상영역대에서는 회두할때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빠릿하게 프론트가 따라옵니다.
하지만 조금만 속도가 붙으면 4륜이 통째로 밀려나가는 무서운 느낌을 받게됨니다.
확 변하는 차량 특성에 일반주행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스포츠주행을 처음 하실때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전후밸런스가 5:5에 가까운 미드십 특성에 1.8t이라는 육중한 무게가 더해져 이런 거동이 만들어지나봅니다.
이 때문에 빈약한 휠 림폭이 주행 내내 아쉬웠습니다 ㅠ
아무튼 모자란 주행 영상으로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이 경고등은 마진이 많은지 답력에는 전혀 변화는 없었지만 좀 찜찜하긴하죠. 비슷한 무게에 스팅어4륜으로 서킷타는 분은 4p도 무리라고 6p로 가신걸 보면 얘도 성능과 무게에 비해허 4p는 아쉽습니다.
물론 서킷 죽돌이로 굴릴게 아니라면 윈맥스, 페로도 같은 레이싱 패드로 가주는것만으로도 괜찮을거에요
빈약한 타이어 폭에 1.8t무게, 4륜 미드십같은 거동일테니
한계를 넘으면 언더(밖으로 밀리기)가 발생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공기압 40이라니.. 안빼고 타신게 아쉽네요
영상 말미에 있는것처럼
all 순정 + 공기압낮추기 + 트랙모드
타이어 인치다운 및 넓은걸로 교체 + 트랙모드 기록도 궁금해지네요
고속도로에서 좀 쏘면서 다니면 배터리가 순삭되서 멀리 못간다는 말이 있던데
재미있게 타고 다니기에는 아직 시기 상조 인지
인제서킷에서 달리는 모델3들을 봐서는 영 실망스럽네요.
서킷 레이아웃 차이 때문인지
비유를 들자면 민첩한 경량급 선수와 민첩한 헤비급 선수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물리적으로 무거운걸 다 극복 할 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