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군대로 끌려가는 몸...
운전병으로 가서 보험료 할인이나 받자는 생각으로
다음달 기술행정병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1종 보통을 따려고 하는데
제가 2종 보통을 딸 때, 완전 독학으로 이악물고 땄었는데
1종 보통도 합격 가능할까요? ㅋㅋㅋ
도로주행만 보면 된다는데, 주행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시동 꺼먹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ㅋㅋㅋ
출발도 못하고 실격하는건 아닐지..ㄷㄷ
그래서 골프 팁트로닉으로 이미지트레이닝 하면서 익히고 있습니다..ㅋㅋㅋ
내일 연습면허 받고 시험 예약은 해보려고 하는데
괜히 떨리네요 ㅋㅋ
운전면허 보유자가 부족한것도 아닐테고 그냥 1종 받으면 인사담당 입장에서 편하죠
저는 그냥 육군갔는데 보충대에서 운전병 뽑혔었네요..
1종보통보다 굴삭기 자격증 따서 가면 엄청편합니다.
운전병은 최전방 전투부대에도 떨어질수 있지만
굴삭기 자격증 가지고 있으면 아주 운이 안좋아도 사단급 이상의 공병부대에 떨어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큰부대에 할당됩니다. 즉 상대적으로 후방에 배치될 확률이 높으며 , 몸이 편합니다.
게다가 2년 굴삭기 자격으로 운전하다가 나오면 사회에 나와도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높은? 페이 받고 일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쪽으로 안나가더라도 말이지요~
뭔가 점점 커지는군요 ㄷㄷ
굴삭기 무조건 추천합니다
그나이대는 자격증가진사람도 드물기도 하고요
아마 따놓고 입대하면 100이면 100 굴삭기병으로 들어갈텐데
1종대형따서 버스운전하는거보다 더 편할거예요
게다가 1년내내 파견되어있을 확률이 높고 파견부대에서 행보관들한테 담배 받아가면서 편하게 군생활하다가 전역할거예요
굴삭기병이 옛날에도 그렇고 지금도 모자랄거예요...
전역후에 작은 굴삭기 하나 사서 정원도 가꿀수 있고.. ??
굴삭기 강추합니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중장비 운용하는 부대의 경우
전역할때 트레일러나 구난차 자격증까지 따서 나오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왼쪽 무릎이 많이 안 좋은데 3급이 나와서요 ㅎㅎ
관계없는거야 저도 알지요~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걍 1종보통 포기하면 안되겠냐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연습으로 극복했습니다.
운전병 으로 갔는데 자대 배치 받고
운전교육 나갔는데 수동운전 못하잖아요?
그럼 보병 됩니다 . 예초기 돌리던가...
전역 할때 까지 운전대 안줄수도 있어요.
연간 주행거리 따져서 문서로 남기는데 주행거리 적으면
보험경력 인정 안해줘서 보험할인도 못받고 ...
저희 수송부에는 운전병이 80명 정도 됬는데
매일 운행 나가는차는 10대 남짓....
저는 학교 다닐때도 트럭몰고 다녀서 수동 경험이 많아서
일주일에 5일을 운행 나가는데 나머지 운전병들은
수송부 차들 도색 하고 반년정비 큰차들 허브 까고 .....
시동 꺼먹을 실력으로 운전병 가는건 아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사람대접 못받 ㅎㅎ
대대본부에서 중대 배치 기다리는데 1중대장이 "빡신 4중대 가서 운전할래, 편한 1중대 와서 사무 볼래?" 라고 꼬셔서
1중대로..
수송부대다보니 넘쳐나는 게 운전병이어서, 필요에 따라 취사병도 되고 테니스병도 되고 군종병도 되고 그랬습니다.
근데 면허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운전 기량이 어떻냐가 훨씬 큽니다..
1종 보통 가지고 야수교 가서 대형차량 운전병 면허 받았는데
막상 자대 가서는 대대장 운전병으로 레토나 운행 했습니다(...)
부대 by 부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001년 입대했는데도 구타는 전혀 없었습니다.
요즘 군대가 어떤지 아시면 까무러치실겁니다.
물론 아주 극소수의 가혹행위가 있는 군대가 있을지 모르지만,
말년 병장도 청소하는 세상에 구타는.....
저도 사단 직할대인 수송대에 있었고,
운전병 80여명 중 매일 운행 나가는 사람은 20여명 안밖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일반 소총수 하듯이 각종 작업 및 보초 근무에 투입, 근데 자기차 관리는 또 따로 해야되고...
덕분에 운행못나가는 운전병은 생각보다 군생활이 빡셉니다...
저는 나이먹고 늦게 군대 가서 운전을 잘하는 축에 속했고 그래서 운행이 잦았는데(비교적 편했음)
저랑 같은날 입대한 한 동기는 입대 이틀전에 면허따서 온 완전 초짜였습니다.
어찌어찌 야수교에서는 줄을 잘서서(?) 운전연습을 한번도 안하고 부대로 왔고;;;
부대내에서 운전기량 테스트 중 옆 중대 막사를 들이받아 반정도 무너뜨리는 활약을 했습니다..;;
덕분에 그 친구는 제대하는 그날까지 오로지 작업만 했습니다.
운전 좋아해서 운전병으로 갔지만,
운전병으로써의 군생활을 통틀어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건 운행이 아니라 정비였습니다.
사고나면 인명피해가 크기 떄문에 정비쪽에 신경을 많이 쓰게 하고,
분위기 풀어지면 사고 위험이 높으니 장비 다루는 부대들은 다 그렇듯 일반 소총수 부대보다는
분위기가 빡빡한 편입니다.
참고로 저 있던 부대는 운행 중 사고보다는 정비 중 사고(다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단기간에 딸 수 있는 자격증은 굴삭기 보다는 지게차가 최고입니다.
부대 수송관이 (운전은 못하지만) 성실한 애들은 따로 추려서
지게차 교육을 시켜서 군생활 및 앞으로 먹고살길 열어주는거 옆에서 많이 봤습니다.
대충 3~4개월이면 자격증 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조차 똥차와 더불어 가장 많이 파견 나가는 운전병이 바로 지게차 였습니다.
대형차에서 에컨틀고 시원하게 아님 따뜻하게 노곤노곤 쉬는게 짱입니다 수동배워서 대형따세요
네. 굴삭기가 작업 환경 더 좋은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숙련되기까지 꽤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단기간에 배울수 있는거' 중에서 지게차도 좋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비교적 금방 배울 수 있고, 사회 나와서 일자리도 굴삭기보다 훨씬 많다고 알고 있구요.
운전병 보험 할인은 주파거리가 아닌, 근무 개월 수로 계산하여 12개월 단위로 나뉩니다. 저는 21개월 근무 했으니, 12개월 즉, 1년의 경력만 인정 받았죠. 그래도 전역 후 자동차 보험 가입 시 할인 많이 받았습니다.
이 경험은 2016~2017년 기준으로 지금과는 틀릴 수 있습니다.
국직부대 혹은 상급(육본) 부대 배치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논산훈련소(기술행정병) - 2야수교 이렇게 가야합니다. (1야수교는 없고, 3야수교로 배치받는 친구도 몇 있었습니다.) 논산에서는 입소대 2일차에 자력표를 바탕으로 선발하여 장군 운전병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2야수교에서도 면접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논산에서 계근단 운전병 면접, 야수교에서 2작사령관 운전병 면접을 봤습니다.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자력표에 운전을 잘 할 수 있다를 표출하세요! 밑져야 본전, 면접이라도 보면 좋잖아요!
야수교 소형반이었을때 교육차량은 대충 10대 중 군토나(수동) 6대, 베르나(수동)2대, 코란도스포츠(자동) 1대, 마이티(수동) 1대 였습니다. 뭐 매 기수마다 틀리더라구요!
운전병으로 가서 운전만 주구장창 하고 싶다면, 소형 운전병, 거기서도 장군 운전병으로 빠지면, 운전 스킬 많이 늘어날거에요!
말씀해주신것 참고해서 잘 선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견인포+박스카+탄약차 등등 포대에 수송분과도 꽤 컸습니다.
포대(중대급 100명)에 굴러가는 차가 대충 12대 정도는 됐었죠.
근데, 다른 후방 수송대 같으면 모를까
그런 전방 전투부대 수송병은 운행+정비도 해야 하고,
명확한 운행/정비 없는 날엔 작업 끌려가요 ㄷㄷㄷ
짬없을땐 훈련나가서도 손 모자랄땐, 일반 포병들 하는 일 도와야 하구요.
(함마질, 곡괭이질, 탄약 나르기 등등)
되려 진지공사 기간에 군단 공병대에서 파견 나와서 일하던
굴삭기, 지게차 운전병들하고 얘기했을때 그분들이 꿀(!)이란걸 알았죠.
입대전에 관련 일을 하지 않는 이상 별도로 비용 들여서 면허 따긴 해야하긴 하지만
시간과 비용으로 군생활의 편의성(?)을 얻는 셈 치면 괜찮다 싶습니다.
암튼 일반 운전병은 위에도 많은 분들이 설명했듯이 복불복이 너무 심해요.
당시 우리 포대 수송부 분들 전부 후방 야수교 출신이었어요 ㄷㄷㄷ
양구 끌려오면서 이럴거면 왜 운전병 했나 다들 후회했다고;;;
한부대에 운전병 몇명 없는 그런데로 가야 딱 운전만 시켜요
물론 선택할수는 없지만 참고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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