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미니밴(올란도)과 노후 가솔린 세단 운용하다 세단을 사고로 폐차하고 모델3를 들였습니다.
운동성능이야 다들 아시니 만족스럽다는 말로 줄이겠습니다.
외관은 디자인은 개취이나 좀 올드해보입니다.
인테리어도 좋은 말로 하면 미니멀리즘이고 사실 횡합니다.
충전도 집 밥이나 회사밥이 없으면 다소 불편하고 슈차는 이제 대란의 조짐이 보입니다.
그럼에도 편합니다.
내연차는 필연적으로 진동과 고온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유지보수 항목들이 발생합니다.
엔진오일,흡기필터,타이밍벨트,브레이크패드,점화플러그,코일,냉각수,엔진 마운트,미션 마운트...
적어도 일년에 한번이상 센터에 가서 소모품을 교환해야 하고 호스나 개스킷들 노후로 누수 나 누유가 발생하면 골치아픕니다.쉽게 잡히기도 하지만 간혹 간단한 부품 교체를 위해 다른 부품들도 함께 분해하게 되어 비용과 수리 시간이 증가합니다.
테슬라와 다른 전기차들은 위와 같은 유치보수가 줄어듭니다.
엔진이 없기에 엔진오일,냉각수,타이밍벨트가 없고 엔진과 미션을 위한 마운트도 없습니다.
회생제동이 있어 브레이크 패드 사용량도 다소 적습니다.
점화플러그,코일이 속 썩이지 않습니다.
고속 충전시 배터리 열화가 있다지만 마진 잡아놓은게 있고 보통은 완속이 대부분입니다.
아직 소프트웨어가 불안하다지만 개선중 이기도 하고 테슬라 제외한 기존 내연기관 제조사에서는 보수적로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냉장고처럼 전기 있으면 가고 유지보수거리가 크게 줄어 편리합니다.
거기에 파워트레인 성능도 가격대비 좋습니다.
내연차와 전기차는 선택과 기호의 영역이고
태슬라가 이슈가 되긴하나 태슬라가 전기차의 대표도 아니며 태슬라의 문제가 전기차 전체가 가진 문제도 아닙니다.
부품 자체가 내연차보다 많이 적어서 문제 생길 확률도 적구요(부품이 같은 퀄리티라는 기준에서 -_-;)
그래서 기존 메이커 노동자들은 조립량이 줄어든다 = 조립에 필요한 인원이 적어진다 = 생존권보장하라
라면서 전기차 생산에 부정적이고
as로 수익을 보던 딜러쉽과 경정비로 살아가는 카센타, 공업사등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전기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더라구요
생업이 달린거라 당연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해당 페러다임 변화에 따라 생업에 영향을 받는 인원이 많다보니
표를 위시한 정치인들이 끼어드는것도 충분히 예상되는 부분이고
그런의미에서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시기에 큰 진통이 생길거 같고
예상보다 더 오래걸릴거 같은 느낌이네요.
대신에 각종 전자장비가 크게 늘고, 이건 DIY수리도 불가능한 것들이라...
오히려 정비쪽은 트렌드만 잘 따라가면 더 괜찮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독일이 그런 진통을 겪고 있더군요.
집에서 핸드폰 충전하듯, 주차하고 꼽아놓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기차를 선호할 겁니다.
구축 아파트들은 여름철에 '에어컨 자제좀...' 이러는 마당인지라.
성능을 더 높일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너무 복잡해집니다.
환경규제 대응도 더 힘들구요.
내연차가 주는 감성이 있어 수요는 있지만 결국 사치품이 될거 같아요.
오토매틱 시계가 정확도를 위해 뚜르비용을 넣어도 만윈짜리 손목시계보다 정확하기 힘들지만 기계적 동작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감성의 영역에서 사치품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충전인프라가 아쉽긴하나 대세가 되면 어떻게든 보급됩니다.
충전기를 포트에 꼽는거마져 자동화가 이미 가능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