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같은 어마무시한 차들은 논외로 하고
일반적인 자동차에 쓰이는 카본 부품들 보통 드라이카본 / 웻카본으로 분류하는데요
왜 드라이 / 웻이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렴풋이 적층하는 시점에 뭔가 접착제? 같은것을 바르기 때문에 웻카본 아닌가 짐작은 합니다만)
드라이카본 : 카본파이버를 적층시켜서 만듬
웻카본 : FRP에 카본파이버 붙여 만든 '무늬만 카본'
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의 N 퍼포먼스 부품이나 BMW의 M 부품들 같은것
드라이카본인지 웻 카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대부분 외장부품들인데 (카본 샤프트나 스트럿바 까지는 그렇다 쳐도)
경량화의 효과는 극히 적을 것이고 드레스업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짜피 드레스업인데 비싼 카본으로 만드느니 질 좋은 카본무늬만 내면 안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참고로 카본 검색하다 걸린 이야기
- 2009년 이야기 이니 국내업체 현황은 좀 변했을지도..
몇몇도에서 '탄소섬유가 차세대 산업' 이라고 하면서 막 밀고 있기는 한데...
https://www.testdrive.or.kr/album/315796
서진규
드라이카본이라면 상당한 고가겠네요
저 윙이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웨트카본이라면
그 무게로 인해서라도 자연히 다운포스가 될것입니다 ^^;
특유의 소재특성과 인조적 심미성으로 카본은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지식은 좀 짚고 넘어갈께요.
시중에 많이 볼수 있는 흰색카본(승용님이 올려주신..)은 정확히
카본이 아닙니다.. 그냥 유리섬유를 직조한 것이죠.
탄소를 규소 처리하여 열처리나 기타 공정을 통해 백화시킬 수는 있지만
밝은 회색이 한계이며 (그나마 평균적이지 않음) 화이트 카본은 아직 불가능 합니다.
패턴의 흡사함과 입체감으로 카본인것처럼 보일 뿐이죠 .
- 승용님 딴지는 아니니 기분나뻐 하지 마시길..^^;-
'전사방식 카본'은 카본이 아니라 '카본룩'일 뿐인데 이것을
컬핏이라고 하구요. 비싼 우드그레인을 흔히 대체 해 주는 아주
오래된 공법인데 우리나라말로 수압전사 라고 한답니다..
쉽게 풀어 애기하면 '판박이'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말 그대로 물 위에 필름을 띄운 다음 기구물을 아래에서 올려
필름이 압착되게 하는 것인데 카본과 비슷한 패턴의 수용성
필름을 물에 띄어놓고 전사하는 것일뿐...이것을 카본이라고
하지는 않는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효과(착시 ^^;)가 뛰어나
많이들 보셨듯 훼이크로 용품회사들이 애용하구요
필름 패턴 정밀도의 차이 일 뿐 공법은 대동소이합니다.
웨트카본의 경우 강성이나 경량이 드라이카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유수의 슈퍼카 브랜드나 경기자동차 혹은 자전거에 사용되는 카본은
당연히 드라이카본이며 최근에는 직조타입을 넘어서 분자화된 카본분말을
접착물질과 가압하여 돌처럼 만들어버리는(탄성,물성이 티탄에 가까운)
기술도 나왔답니다. - 엄청난 압력이 존재하는 특수배관등으로 상품화 -
참 방탄조끼나 헬멧에 쓰이는 케블라도 우븐구조이긴 하지만
카본과는 전혀 다른 소재입니다. ^^
이희규
드라이 카본이라면 오토클래이브 장비속에서 성형되어야 하는데 국내에 장비를 보유한 카본 제작업체가 있는가요?
서진규
저도 그점이 좀 궁금합니다.. 드라이카본을 국내에서 만들 수 있나요?
장비가격도 천문학적이지만..소유한 업체가 있다고 들어 본적이 없어서요..
이희규
몇군데 확인해본 결과 오토클래이브 장비를 보유한 회사가있기는한데
정작 그회사는 후드와실내 랩핑작업을주로 하더군염
일반 상온에서제작된카본은 그냥 카본으로만든것이긴하지만 그실제 성능이
통상적인드라익 카본에 대헤 어느정도일지 심히 궁금합미다
겉보기에 드라이카본이라해서 진정한 드라이카본이라고하기에는 무리가있다는설정입니다만
서진규
네.. 저도 같은 의미입니다. ^^
- 새시나 프레임을 대체할 수 있는 물성의
드라이카본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우리나라에 있느냐 ? -
이것에는 물성은 기본이요 곡률의 자유도까지를 포함하구요
'기술'이란 점을 질문 드린것입니다.
최준용
밑의하얀사진은 탄소섬유가 아니라 유리섬유입니다. 가격이 탄소섬유의 10프로미만이죠.^^;;
그리고 카본섬유의 탄성과 강도에따라 수십가지가 됩니다. 또 직물로 짤때 두께나 직조에따라 수십개. 에폭시 종류에따라 수십개.. 경우의수가 수천개도 넘습니다. 어떻게만드냐에따라 성능이 하늘과땅(?) 차이가 나죠.
각브랜드마다 기술력의 차이가 나니(설계,재료,가공)잘 선택해야겠네요..
케블라는 아라미드섬유인데 인장강도가 높은거빼곤 카본섬유와 비교할단계는 못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카본섬유는 대만과 중국에서만들어지고 재료는 한국과 일본쪽이 좋다고합니다.
그리고 일이백,~5,6백만을 호가하는 초고가의 800g~1kg남짓하는 자전거프레임의경우 제조원가는 수십만원수준으로 아직은 대중화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입니다...ㅡㅡ;(효율성이떨어지는 제조공정을 가진 유럽쪽 공방은 비용을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귀족마케팅을 하기도 합니다)
서진규
네..원 재료만큼는 국내에서 많은 수출을 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k 케미*에서 생산하죠) 하지만 현재 카본 직조 기술..초고온
가압기의 운용력을 가진 기업이 국내 전무한것은..자본력 여하를 떠나 대량
생산성 저하/ 협소한 시장성 때문에 수지타산이 안맞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요
- 금속을 대체할 만큼의 물성을 만족하는 카본은 상당한 고가이기 때문에 -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Dry Carbon vs Wet Carbon 이라는데...
카본 자체의 공학적 기능과 성능을 기대하시면 카본은 수제작 밖에 안되므로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에도 카본샤프트나 스트럿바를 언급 했듯이)
그런데 현대 퍼포먼스나 BMW M부품들이 웻카본인지 드라이카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들이 이미 웻카본인 거고 그나마 그게 고품질의 카본무늬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싼 방법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네요
사제로 만진다면 소비자의 선택이겠으나 기본사양이라면 무늬만 따라하는 행위는 욕먹기 좋은 타겟이 되기 쉽상이죠
그런 식이면, 왜 포르쉐를 사요. 현대차에 포르쉐 마크 붙이면 되잖아요.
익스테리어에 사용하는 카본은 말 그대로 경량화가 목적이죠. 경량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여러가지죠.
현재 잘나가는 카메이커들은 점점 부품의 경량화에 집중하고 있고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드라이 카본일지도 의문스럽고
카본 장식, 카본 Look = 드레스업
이거 아닌가요.. 카본이라는게 비싸다는 인상이 있으니까 드레스업에 비슷하게 쓰는거겠죠
그게 진짜인지 무늬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저렴하고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리얼카본의 비용이나 의미는 잘 아시는것 같고요.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요새 기술이면 카본없이 카본 느낌나게 만들 수 도 있을것 같긴 한데요 말이죠.ㅎ
그래도 도금에도 금이 들어가긴 하니까ㅋ 카본도 약간 그런 느낌일려나요? ㅎ
어찌보면 우드그레인하고 비슷한 느낌...
카본 제품은 카본(탄소) 재질의 와이어를 격자형태로 교차시켜 -직물 짜듯이- 면형태로 만들고(이때 카본 특유의 무늬가 형성 됨) 이 면재를 여러장 겹쳐서 만듭니다. 한장 한장 사이에 에폭시와 같은 접착제로 고정을 하구요. (FRP랑 비슷?)
다 굳으면 제품 형상에 맞춰 자르고 깍아 줘야 겠죠.
이 때 발생하는 카본 가루가 1급 발암 물질로 제거 설비를 갖춰야 합니다. 카본 제품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폐기도 쉽지 않습니다. (부수면 발암물질이 나오니까)
자, 이제 일반 금속, 또는 플라스틱 부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비교해 보면
금속은 틀에 녹은 금속을 부어 식혀 만들거나(가루를 넣어 가열/가압하거나 그게 그거..) 판재를 프레스로 '꽝'하고 눌러 만듭니다. (프레스 공정은 진짜 수초만에 제품이 하나씩 나옵니다. )
플라스틱 제품은 대부분 사출(금속 주조와 비슷하지만 플라스틱이니까 훨씬 싸겠죠. 재료도 금형도 가공 온도도...)이고, 범퍼와 같이 큰 부품은 진공 성형이라고 금속 프레스 비슷한 방법으로 만듭니다. (꽝 하는 대신 진공으로 쪽 빨아 당김)
금속과 플라스틱은 현대 제조업에서 거의 모든 업체가 사용하는 소재 입니다.
그래서 가공 방법이 고도화 되고 자동화된 장비들이 만들어져 있죠.
하지만 카본은 여러가지 이유로 굉장히 제한된 부분에만 사용됩니다.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자동화 설비를 개발하여 운용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복잡한 형상은 만들기 어렵고, 그런 제품을 카본으로 만들 필요도 없죠. 때문에 대량생산에 있어서 엄청난 비교 열위에 있습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카본 제품의 가격 차이는 어느정도 설명이 됩니다.
BMW M3, M4 차량의 카본 루프와 같은 경우가 여러가지 이유에서 모범적인 적용 사례라고 봅니다.
카본직조천에 어떤 수지를 침합시켰냐에 따라 무광일수도 유광일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카본컴퍼짓(무늬없음)과 카본파이버(직조무늬)를 구분하는거면 몰라도 말이죠
그리고 카본을 성형가공하는 회사는 우리나라에 꽤 있을겁니다 카본파이버를 생산하지는 않아도 성형가공하는 완제품회사는 있어요
당장 양궁업체 윈앤윈만 해도 세계 최고수준의 카본성형공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진짜 카본을 쓰느니 값싸게 무늬만 내면 어떠느냐'는 '안된다'라고 답을 드리겠습니다.
시트도 인조가죽이면 충분한데 뭐하러 돈 더 주고 나파나 메리노 가죽시트를 찾을까요? 당연히 이게 진짜같은가...는 논외로 친다고 하더라두요.
일반적인 수준의 기능이나 가성비로 따지고 들어간다고 하면 애시당초 이해가 힘든 분야입니다. 이쪽은.
자전거 10년 넘게 탔는데 알미늄에서 카본으로 바뀌는 순간 가격이 거의 배이상 올라갑니다.
제목 : 카본부품들이 비쌀이유가 있을까요? (충분히 비쌀 이유는 있어보입니다.)
내용 : 어짜피 드레스업인데 비싼 카본을 쓸 이유가 있을까요? (그거야 소비자 선택이죠)
리얼 카본은 말씀하신 대로 가격이 비싸다 보니 저렴한 차에 쓰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차량 가격이 1억을 넘어가는 포르쉐 이상 급의 차라면 단순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 용도라도 카본을 씁니다. 구매자가 포르쉐를 사면서 '카본룩'을 원하진 않고, 카본을 하면서 추가되는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니까요.
그래도 요즘 자전거쪽은 보급형 카본프레임은 가격 많이 싸진거 같은데 자동차 부품 쪽은 아직 아닌가보네요.. 제가 이쪽은 관심이없어서 ㅠㅠ
'경량화의 효과는 극히 적을 것이고'
이렇게 항상 마음대로 근거없는 결론을 내리고 글을 쓰더라구요
카본에 의한 경량화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하고 시작해야하지 않을까요?
토론의 영역이.아니고 종교의 영역이고요
아는 분이 카본 공장을 좀 크게 하고
현대차와 협업도 시도했으나
현재로는 브랜드밸류 와 이미지 때문에
엎어졌다고 합니다
현실에서는 포람페를 살 수는 없으니 기분이라도 내자
이왕 낼거면 표면 이상으로 머 이런 거 같은데
어차피 극소수에 의한 지하 세계 라고 봅니다.
외장쪽은 frp 카본입니다
자전거나 슈퍼카 등에 쓰이는 카본은 순수하게 기능적 측면으로 쓰이는 진정한 의미의 카본이죠 글에서는 드라이카본이라고 하는...
다만, 그 외의 용도... bmw 파츠라던가 국내에서도 스팅어 등에서 외장으로 발매되는 파츠들은 솔직히 존재 의미를 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논리적으로 이해는 안되지만 그래도 사게 되는 매력이 카본에 있긴 합니다. 그 매력이 "감성"이라고도 불리고 있고요.
이런 글 쓰는 저도 bmw 할인행사때에 눈딱감고 스포일러 장착을 했지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