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렌트로 아반떼스포츠 MT 모델 타고있는 schneiderweisse입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장기렌트로 차를 사는게 이익인 경우는 드뭅니다만, 저는 그 드물게 이익인 경우에 속해 장기렌트로 차를 뽑았는데요, 이번에 또 약간의 이익을 보게 되어 공유차 글 남깁니다.
제가 겪은 경험은 계약하신 렌터카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대형 전문 렌터카 회사 (ex 롯*렌터카, A*렌터카, S*렌터카 등)가 아니라 삼*카드의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계약했습니다.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이..
삼*카드와 같은 금융사 베이스 장기렌터카는 렌터카 회사 베이스의 장기렌터카와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금융사 베이스 렌터카는 차량 관리를 자기들이 하지 않고 출고, 등록, 종합검사, (서비스 신청했을 경우) 정비, 반납시 매각 등 모든 차량 관리 업무를 도급을 줍니다. 법적으로 삼*카드 소유임에도, 삼*카드에선 차를 본 적도 없고 엑셀 차트상에서만 갖고 있는 것이죠. 또한 삼*카드 장기렌터카의 경우 보험도 렌터카공제회 보험이 아니라 계열사인 삼*화재의 영업용자동차 보험이 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렌트회사에서 차에 관심이 없습니다. 돈만 꼬박꼬박 내고 만기 반납시 도급 계약 준 차량관리 회사에서 검수 후 이상 없다는 ok사인만 받아내면 차에다 무슨 짓을 해도 신경을 안씁니다.
장기렌터카 사용자는 사고가 났다던가 차량과 관련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렌터카 회사에 통보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조항이 없는 렌터카 이용약관은 없을겁니다. 회사가 이용자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항이니까요. 삼*카드도 변호사가 열일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해당 조항이 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제가 이번에 주차장에서 45도 전면주차를 하다가 앞쪽 연석을 생각 못하고 부딪히는 바람에 프론트 립과 앞범퍼 하단이 깨졌습니다.
해당 약관을 알고 있던 저는 사고가 나자 마자 렌터카 회사에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일반적인 카드사 업무를 볼 수 있는 삼*카드 고객센터 번호는 있어도 장기렌터카 이용자가 업무처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번호는 고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대표번호로 들어가서 ARS를 통해 원하는 상담을 받으려고 해도 ARS메뉴 자체에 장기렌터카 상품과 관련된 메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삼*화재에 전화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아시는 일반적인 사고접수 절차를 거치는데 마치 내 차 사고접수 하는 것 마냥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습니다. 차 번호 불러주고 운전자가 저 본인임을 확인시켜주니 바로 자차보험 접수 해 주더군요. 그렇게 일단 보험 접수부터 하고..
2년 전 차량 계약할 때 삼*카드로부터 받은 이메일에 담당자 직통번호가 있어서 전화를 걸어봅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담당자가 바뀌었는지 다른 내선번호로 다시 걸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다시 받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또 다시 상황을 설명하니 쏘 쿨 하신 담당자 왈,
"보험 접수 하셨으면 됐습니다~ 받으신 접수번호로 편하신 공업사 입고하시고 수리 받으시면 되고요~ 자기부담금은 업체에 납부하시면 되고요, 그쪽에서 부가세 얘기하면 제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
끝입니다. ㅋㅋ;
장기렌터카는 일반적으로 렌터카 회사가 지정한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차주가 원하는 곳에서 수리받을 수 있는 장기렌터카 회사는 몇 군데 안되는데, 주로 차 자체에 관심이 없고 돈만 만지는 금융사 베이스 회사들입니다.
저는 차를 매우 아끼는 환자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아무데서나 수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쏘쿨한 담당자 태도에 매우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색 잘 맞추고 제대로 수리한다고 소문난 광주의 D*공업사에 차를 맡겼습니다. 아침 일찍 입고 했더니 하루만에 작업 완료된 차는 내외부 세차도 깔끔하게 되어있더군요.
앞범퍼와 프론트 립을 교환하니 부품값 122,100원과 도장 공임 347,210원, 합 469,310원이 나왔습니다.
자차 처리이기에 자기부담금 9만 2천원 결제하고 차를 출고했습니다.
장기렌터카이기에 제 보험 이력에 사고 기록이 남지도 않고, 내년 보험료 할증같은것도 없습니다.
이건 40만원짜리 사고를 내던 4000만원짜리 사고를 내던 동일합니다. 장기렌터카의 장점이라고 불리우는 것이기도 하고요.
(물론 사고는 이러나 저러나 안나는게 이익입니다만)
범퍼정도 해먹어도 10만원 안쪽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2년간 무수히 누적된 수많은 돌빵들이 한방에 해결되어서 되려 이득인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소고기 사먹어야겠습니다.
그리고 D공업사 저도 사이드스컷 도색했는데..색 잘맞추죠 ㅎㅎ 좀 가격이 나가서 그르치...ㄷㄷㄷ
저와는 달리,
글 잘 쓰시네요!
자.. 이제 어떻게 하면
개인이 장기렌트로 더 이득인지 알려주시죠?!
(사뭇 진지!!)
제 쪽지함은 열려있습니다!! ㅋ
핵심은 수리비의 20%입니다.. 수리비가 50언더라 20% 때리면 10만원 언더가 나옵니다 ㄷㄷㄷ
단점은 큰 렌트카업체여서 지정업체(자기네수리공업소)에서만하다보니 수리퀄리티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제가 지쳐서 그냥 대충타다가 대충반납해야하는 시스템입니다.
수리이력이나 사고부위는 기록에 남으니 반납시에 담당자가 확인만하면 되는거라 매우간편한데 국산차량은 지정 정비업소 조건이라 정비업소 실력에따라 호불호가 나뉠수 있다 봅니다.
전 장기렌트 반납전에 감가안되는 부위는 정식센터에서 자차처리해서 싹 고친 이후 반납하니 꼬투리잡히는거 없이 깔끔하게 반납한적 있습니다.
사고 보험 처리관련해서는 장기렌트가 절대적으로 장점이 많은거 같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