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럭... 속이 쓰리군요.
어제 퇴근길에 기름넣으러 주유소를 갔는데, 주유중에 정신이 좀 팔린 일이 있어서 그랬는지, 주유 끝나고 주유구를 닫아야하는데 그냥 스킵해버렸네요.
거기서 끝났으면 참 좋았을텐데... 바로 자동세차기로 들어갔습니다(...)
주유구 열린걸 발견한거는 세차 끝나고 나와서 도로 합류하려고 기다리던중에 주유하고계시던 다른 신사분이 트렁크에 노크하시면서 알려주셔서 발견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혹시 굴당분이셨다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그나마 세차기계가 노터치 세차기라 주유구 뚜껑이 파손되거나 하진 않았는데, 주유구 안쪽에 물이 들어간 흔적이 보이네요. 그것도 고압수랑 세제를 옆에서 직빵으로 맞았을텐데.... OTL..
다른 차들은 주유구 안쪽에 이중으로 뚜껑이 있어서 주유기 꼽고 쏘는게 아니면 기름이 안 들어가는 녀석들도 있다고 하는데, 제 차는 예전 기억으로는 연료첨가제같은거 그냥 입구에서 졸졸졸 들이부으면 막힘없이 잘 들어갔던 걸로 봐서는 그런거 없지 싶습니다.
정비소도 다 문 닫은 불금 밤이라 일단 20km 운전해서 집 왔는데 딱히 이상은 없네요.
급한대로 수분제거제 성분 있는 연료첨가제 넣어주긴했는데 괜찮을런지 걱정입니다 흑흑..
디젤차는 연료필터에서 물 빼는게 어렵지 않다고 했는데, 하필 가솔린차라서 연료필터 접근하려면 뒷좌석 다 뜯고 작업해야하나 보더군요.
지금 넣어둔 기름 다 쓰려면 한 900km정도 운행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그때까지 이상없으면 첨가제가 효과가 있는걸로 봐야겠네요.
졸지에 연료계통의 목숨을 걸고(?) 수분제거제 리뷰하게 생겼습니다.
고압수로 쏘아대는 세차니... 많이 안들어가 있길 바래야죠ㅜㅜ
정비소 문열면 가셔서 기름 빼고 연료 필터도 갈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ㅜㅜ
차량 연료 탱크에 수분이 어느정도 차기에 그걸 방지하는 기능이 있긴 하니까요...
수정. 가솔린은 연료 필터 교체하는게 큰일이군요?ㅜㅜ
일부 대부분 많이 막았을것같은데요ㅠㅠ
고압으로 정확한 각도가 아니었다면...!!
여기저기 찾아보니 내부에 기름 넘치지말라고 장치가 되어있다고는 하는데 정비메뉴얼 뒤져봐도 그런 설명이나 구조도가 나와있는 부분이 없네요.
유증기까지 막는 뚜껑이라 괜찮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