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만해도 잘 안보였던 아테온이 요즘 도로에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
유니크한 것도 좋지만.. 사람들이 많이 탈수록 부품수급이나.. 정비 용이성도 늘어나겠죠.
장점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전 차가 LF쏘나타였는데 옵션과 거주성에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스포트팩으로 찾아보았는데.. 푸조508이나 BMW4시리즈나 모두 아테온보다는 좁아서..
아테온을 선택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스포트백이라 트렁크 적재용량도 상당합니다 !
그리고 많은 디젤세단이 그렇듯 연비가 정말 좋습니다..
한적한 날 고속도로 100키로 크루즈 맞춰놓고 300km정도 주행했는데 트립 연비가 27km 찍히더군요
꽉 막히는 시내도로에서도 ISG 덕분에 20km는 무난하게 찍어줍니다. 더불어 반자율주행도 정말 편합니다.
이제 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 보면 콘솔박스 겸용 암레스트가 있습니다. 그치만 암레스트로 사용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시트를 당겨앉는 편인데.. 기존 LF에서는 높이도 적당하고.. 위치도 앞쪽으로 나와있어서
저기에 팔을 얹고 운전을 하면 정말 편했었는데...아테온은 콘솔박스도 낮고 기어박스가 많은 공간을 차지하여
위치도 많이 뒤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정자세로 운전을 하게됩니다.
또 다른 단점은, 이건 제가 느낀 가장 큰 불만사항인데 내장재 품질이 안좋은 것인지.. 잡소리가 너무도 많이 들립니다.
출고하고 다음 날 고속도로를 타는데.. 뒷자리 도어트림에서 찌걱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센터가서 부직포 테이프 엄청 발라서 방음처리를 하여 해결했는데,
지금은 운전석 스피커에서 우퍼가 울릴때마다 내장재가 덜덜 떠는 소리가 또 들리고 있습니다. 엄청 신경쓰입니다...
PDI에서 기본으로 장착한 블랙박스 배선쪽에서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개인이 운영하는 샵을 가볼까도 고민이 됩니다....)
또 서비스센터를 가려고 연차를 내야하나 너무 고민이고 짜증납니다 ㅠㅠ 시간도 많이걸리구요...
할인을 많이 받긴했지만, 5천만원 가까운 차인데 이런 점들은 너무도 실망스럽습니다 ㅠ
그리고 전에 국산차를 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현대기아는 근처에 부품점도 많고해서
교체판정을 받아도 부품수급이 안됬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든 수입차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부품을 교환해야된다고 어드바이저가 판단을 하게되면,
부품수급에만 또 한달이 걸립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서비스센터를 두 번이나 가야지만 문제가 해결되는데 너무 힘듭니다...
어제 주차하고 찍어본 사진인데 정말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ㅎ
예전에 CC도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속모델이라 그런지 아테온 역시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격대가 높다는게 조금 흠이지만.. 프로모션받고 딜러할인 잘 받으면 나쁜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디/파츠 프로텍션이랑, 5년 15만 보증도 있구요
또 운행하며 느낀 장점이나 불편함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가격대가 아테온이랑 비슷해서 저런 리플을 단건데...
뭐 GLA는 벤츠로 안쳐주시나요? ㅎㅎ
꽉막히는 시내에서는 ISG켜도 20은 커녕 14도 쉽지 않아요. 단 10 아래로 잘 안떨어지구요.
GTi라 재미는 있었는데 저속 DSG 헐랭이 느낌하고 잡소리는 음...
/Vollago
폭바에서 잡소리는 그냥 옵션이다 생각해야 하나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