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유가 정말 돈값을 하는가에 대한 떡밥은 미국에서도 통합니다. 고급유는 20%정도 더 비싸거든요.
얼마전에 미국의 유명한 자동차 잡지 Car and Driver (카 앤드 드라이버)에서 그 떡밥을 풀고자 실험을 했습니다.
미국은 87(일반), 89, 91(프리미엄)이 주유소 기본 옥탄가입니다. 거기에 더해 93을 파는 주유소는 30분 정도 운전해서 가야 있을 정도로 흔치 않고, 98짜리 레이싱 연료를 드럼통으로 파는 곳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해당 기사를 제가 발췌해서 번역한 것입니다. 카 앤드 드라이버 잡지가 계속 이런 좋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전체 기사, 사진이나 실험 결과표는 그 잡지사 웹페이지에 가서 확인하시면서 잡지사의 광고 수익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소는 https://www.caranddriver.com/reviews/comparison-feature/a28565486/honda-cr-v-vs-bmw-m5-ford-f-150-dodge-cha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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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휘발유가 가치가 있는가? 우리는 유명한 4가지 차에서 고옥탄 휘발유를 시험했다.
에릭 팅궐 - 카 앤드 드라이버 2019년 8월
신형 엔진은 매우 정교해서 심지어 고급이 아닌 브랜드의 평범한 차도 고옥탄 고급휘발유를 사용하면 효과를 보기도 한다. 포드 이스케이프(=포드 쿠가)와 마즈다 6는 옥탄가 93 휘발유로 측정한 출력을 광고에 적으면서, 옥탄가 87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단서를 붙인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고급휘발유를 넣으면 뭐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선정한 차량에서 혼다 CR-V는 1.5리터 터보 엔진을 가진 적당한 가격의 크로스오버와 세단을 대표할 것이다. BMW M5 컴페티션은 트윈 터보 4.4리터 V8엔진에서 617마력을 뽑아낸다. 포드 F-150 픽업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이며 시험에 쓰인 차는 그 중 가장 출력이 높은 450마력 이코부스트 트윈터보 V-6엔진이다. 닷지 차저 R/T는 5.7리터 헤미 V8엔진을 대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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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18.5psi의 부스트를 발휘하지만 CR-V 엔진은 옥탄가 93에 반응하지 않았다. 혼다는 옥탄가 87을 지정하고 있고, 더 높은 옥탄가를 사용한다고 성능이 향상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그럴 줄 알았다. 카 앤드 드라이버 잡지가 18년전에 혼다 어코드 3.0 V6을 시험했을때 출력과 가속력이 고급휘발유를 썼을 때보다 일반휘발유때가 더 좋았다. 고옥탄가에서 7마력의 이득이 있었으나 그 정도는 트랙에서 그저 엔진소리만 더 우렁찼을 뿐이다. 75마일(120km/h)에서 연비가 27.3mpg(11.6km/l)에서 27.6mpg로 쪼금 올라갔지만, 그것은 고작 1%의 연비 개선을 위해 21% 비싼 연료를 소비하는 짓이다.
BMW M5 콤페티션
이 129,595불(1억 4천)짜리 대륙간 탄도탄에 일반휘발유를 주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BMW는 명시적으로 일반휘발유 사용시 엔진 손상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BMW는 옥탄가 91 이상을 사용하라고 지정하고 있고, 93이 권장 옥탄가이므로 우리는 실험할 때 그렇게 했다.
다이나모메터 시험 결과는 놀라웠다. 91과 93사이에서 13마력 차이가 발생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연료를 사용하던 이 고급진 5시리즈는 출력 표기가 매우 겸손했다. BMW가 엔진 출력이 617마력이라고 광고할 때, 이 차는 구동계 손실을 다 제한 후 휠마력에서 그 617마력이 나왔다. 그리고 어떤 연료에서도 BMW가 광고하는 토크 553파운드-피트 보다 훨씬 높은 토크가 측정되었다.
고옥탄가 휘발유는 M5의 가속력 측정에서 0.1초 좋은 결과를 내서 2.7초였다. 연비 차이는 시험한 차종에서 가장 차이가 컸다. 그렇긴 해도 0.7mpg(0.3km/l) 연비 차이는 옥탄가 낮은 휘발유를 사용하는 것이 돈을 아낀다는 결론이었다. M5는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가 차이를 만드는 대표적인 차종이긴 하지만, 둘 중에서 옥탄가 91짜리 휘발유를 사용하더라도 실망할 것은 하나도 없다.
포드 F-150
F-150의 리터당 128.7마력은 포르쉐 911 카레라의 트윈 터보 6기통 엔진보다 리터당 마력이 높다. 옥탄가 93 휘발유를 사용했을 때, 이 짐수레는 5.3초만에 60마일(96km/h)을 끊는다.
옥탄가 93과 87을 비교했을 때, 휠마력은 380에서 360으로 떨어졌다. 이 차이는 트랙에서도 느껴졌다. 처음 출발할때, 그리고 코너를 나와서 가속할 때 타코메터가 올라가는 것이 더뎠다. 60마일까지 도달하는 것은 5.9초로 늘어났다. CAN 버스 데이터를 읽어보면 고급 휘발유일때 18.1psi였던 부스트압이 일반 휘발유를 사용할 때 1.9psi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고옥탄 휘발유는 120km/h 연비를 17.0mpg에서 17.6mpg(7.5km/l)로 향상시켰다. 이정도 연비 차이는 여전히 고급휘발유의 높은 가격을 정당화시키지 못한다.
닷지 차저 R/T
우리는 중간급 휘발유(=옥탄가 89)는 딜러에게 차 언더코팅을 해 달라고 하는 사람같은 부류로부터 몇센트 더 뜯어내려고 하는 수작이라고 생각했었다. (=뭐를 시키든 마진을 많이 붙이는 딜러한테 신차에 언더코팅도 추가비용 내고 주문하는 어리숙한 사람) 그런데 이 중간급 휘발유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헤비 5.7리터 V8엔진을 위한 것임을 알았다. 차량 연료주입구에는 표기가 없지만,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면 옥탄가 89를 권장한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공항 렌트카 사무소에서 고르고 골라 온(!) 이 닷지 차저 R/T에는 해당되지 않음을 발견했다. 적산거리계에 600마일(1000km)밖에 뛰지 않았지만 이미 수차례 80번 사포로 손세차를 거친 것처럼 보이는 이 (렌트카는) 옥탄가 93짜리가 주유될 일은 없어 보인다.
차저의 사용설명서에는 옥탄가 87짜리 휘발유도 “만족스러운 연비와 성능”을 나타낸다고 적혀 있기는 하다. 이번 실험에서는 “만족스러운”이라는 말대로 고급휘발유를 사용했을 때와 거의 같은 성능을 나타내었다. BMW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닷지차는 다이나모메터에서 14마력, 23파운트-피트 토크 증가를 나타냈지만 실차 가속시험에서는 무시할만큼 차이가 적었다. 닷지차가 4계절 타이어를 헛바퀴 돌리면서 코끼리 덩치만한 무게를 가속하는 가속시험에서 차저는 옥탄가 87에서나 93에서나 0-60마일에 똑같은 4.9초를 기록했다. 연비는 0.3mpg 향상된 23.5mpg(10km/l)이 나왔다. 체감 성능도 일반 휘발유에서 전혀 떨어짐이 없었다.
포드 이코부스트는 이례적이었지만, 닷지 차저의 결과로부터 자동차 회사가 지정한 옥탄가보다 더 좋은 휘발유를 넣을 때 체감 성능보다는 지갑 경량화에서 효과를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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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메뉴얼대로 넣으라는데로 넣는게 지갑이나 성능에 가장 공정할것같습니다!
보통 노킹,엔진음,진동 같은게 차분해져서 넣는거쥬,,.물론 이것도 운전자만 아는거구요.^^
미국 주유소 옥탄가는 한국 옥탄가보다 낮은게 아닙니다. 단위가 달라서 그렇게 보이는 착시입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4153031&memberNo=40864363
우리나라 고급휘발유 옥탄가 수치아닌가요?
그나저나 BMW 성능은 진짜 정직하네요.
그래서 좋아하긴 합니다..
그보다 높게 넣어봤자 지갑경량화(...)외에는 효과없다 그거군요...
캐나다 CBC에서도 실험한적이 있었습니다. 일반유 넣는 크루즈 대상으로요. 일반유 넣는 차들에게는 의미없다 였습니다.
망할 감마 1.6 gdi...
아베오 1.6 심지어 mpi인데 -_-
노킹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피스톤 엔진 전투기처럼 (당시 기술력에 비해) 매우 고출력으로 동작하고, 노킹이 발생하는 것을 알면서도 출력을 줄일 수 없는 사례라고 했습니다.
근데 감마 1.6 지디아이 엔진은 노킹 나면서 엔진 오일이 격하게 소모되는 문제가 있어서 보증 연장하면서 무상수리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ㄷ ㄷ
제원마력보다 실제휠마력이 더 나오는 뻥마력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