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11개국 (대한민국, 일본, 독일, 영국, 미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에서 운전 해 보았고 현재 중동에 계속 거주 중인 사람입니다.
도로에서 말 그대로 폭주 하는 사람 보는 건 한국보다 사우디/쿠웨이트가 훨씬 많아요.
아래 사진처럼 0.5차로 추월은 기본이고 고속도로 반대편에 주유소에 가겠다고 역주행은 밥 먹듯이 하며 유턴 까지 시도 하는
그야말로 카오스의 나라에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처럼 1차선 정속주행, 회전 교차로 머리 들이밀기 따위는 하지 않거든요...
카메라 없는 고속도로에서 120Km/h 인 3차로 고속도로에서 주변 차 흐름과 맞춰서 160~170km/h로 크루즈 놓고 가고 있으면
서로 다 같이 잘 따라가다가 앞에 속도위반 카메라가 있으면 비상등도 켜 주고
앞 차가 저보다 느려서 제가 앞 차와 붙게 되면 하이빔 따위 날리지 않아도 앞 차는 알아서 2차로로 비켜주고,
뒤 차가 200km/h 넘는 속도로 쫓아오면 그냥 저는 2차로로 비켜주면 되는 그런 동네에요
여기서 운전하면서 보다 보면 100명 중 99명은 뒤에 오는 차가 내 차보다 빠르다면 주저 없이 비켜줍니다.
회전 교차로요?? 신호등 따위 없어도 그냥 안에서 차가 있네? 쟤가 도는데 내가 들어가면 사고 나겠다 하면
회전 교차로 진입 전에 다 멈춰요.
아, 그리고 보복 운전은 우리나라가 아주 심하긴 하네요..
뉴스에 가끔 보면 뭐 별에 별 거 다 있던데 자기한테 빵빵했다고, 하이빔 좀 날렸다고, 끼어들기 좀 했다고 급정거는 기본에 삼단봉이나 야구방망이에 심지어 전기톱까지..
중동에서 뒷 차한테 하이빔 셀 수 없이 맞아보고, 앞 차에 셀 수 없이 날려 봤지만 급정차 등을 하는 보복 운전은 한번도 해본 적 없고 한번도 당한 적 없습니다.
우리나라요??? 인천공항 도착해서 딱 차 타는 순간 부터 짜증이 밀려오는 동네에요
인천공항 고속도로 1차로에 들어오는 버스며, 1차로에 정속 주행해서 가는 사람이며... 2개 차로 이상 한번에 차선 변경하는 차들이며..
혹자는 저한테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너는 왜 이렇게 1,2차로 들락날락 하면서 위험하게 운전 하냐고
저는 1차로 추월 끝나고 2차로 들어갔을 뿐인데 차로 변경을 위험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1차로 추월 끝났으면 2차로 주행차로로 들어가야죠. 했더니 그런거 누가 신경 쓰냐고, 그게 더 위험하게 운전한다고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게 우리나라입니다.
뒷 차가 급 똥이 마려워서든, 진짜 누가 아파서 빨리 가야한다든지, 아니면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가려고 똥침을 놓든
뒷 차가 감히 나한테 똥침을 놔? 쟤는 과속이고 나는 제한속도 맞춰서 정속주행 중 이니까 안 비켜줘야지
이렇게 판단하지 마시고 그냥 비켜주면 돼요.. 잠깐 비켜 주는게 죽을 만큼 어려운거도 아니고요.
정속주행, 회전교차로 머리 들이밀기 이 두 가지 와 지정차로제만 잘 되어도 우리나라 도로 교통 질서가 훨씬 좋아질 겁니다.
얌체운전, 난폭운전, 법규위반하는 상대를 보면 또 짜증이 나고....
매일 일희일비(일희일노?)하고 있습니다.
뒷 차가 나보다 빠르면 당연히 비켜주고 (독일 아우토반과 같았음), 회전교차로에 아무 표시판도 없음에도 회전차량 우선으로 해주니 배울 점이 있어 보입니다.
한국에서 운전 하시다 처음 오신 분들 보면 저 두 가지 적응 못 하시는 분 많습니다.
0.5차로 추월, 역주행, 고속도로 유턴을 일삼지만 1차로 정속주행, 회전교차로 진입 전 회전차량 있으면 회전차량 우선 두 가지는 적어도 잘 지키는데 배울 점이 없는건지요?
회전교차로 등 다른 부분은 동의합니다. 있는 법을 잘 지키면 좋겠습니다
잘못알고 계시는듯합니다.
도로교통법 제20조(진로 양보의 의무) ① 모든 차(긴급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운전자는 뒤에서 따라오는 차보다 느린 속도로 가려는 경우에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피하여 진로를 양보하여야 한다. 다만, 통행 구분이 설치된 도로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위 법률에 의거하여 양보를 많이 주장합니다만
여기서 예외가 되는 통행의 구분이란 도로교통법시행규칙에 따르면
제16조(차로에 따른 통행구분) ①법 제14조제1항에 따라 차로를 설치한 경우 그 도로의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2 이상의 차로(전용차로가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는 도로에서는 전용차로를 제외한다)가 설치된 도로 및 일방통행도로에 있어서 그 차로에 따른 통행차의 기준은 별표 9와 같다.
②모든 차의 운전자는 통행하고 있는 차로에서 느린 속도로 진행하여 다른 차의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때에는 그 통행하던 차로의 오른쪽 차로로 통행하여야 한다.
③차로의 순위는 도로의 중앙선쪽에 있는 차로부터 1차로로 한다. 다만, 일방통행도로에서는 도로의 왼쪽부터 1차로로 한다.
즉 지정차로제에서 정상주행중이라면 양보의무가 없습니다.
https://clien.net/service/board/park/13380149CLIEN
우리나라에서는 서로가겠다고 들이미는 상황이 대다수였습니다.
보행자도 그냥 무조건 배려해주고, 우회전 무조건 정지 했다가 출발하고,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도 다들 스탑사인 지키는 것 보고 신기했고요.
도로의 통행속도가 느린것 같으면서도 그냥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도로에 나가면 세렝게티같은 경쟁을 해야하고 서로 얼굴을 붉히고 하는 상황이 많지만
해외에서는 앞차가 삽질하는것도 빵한번 안누르고 주구장창 기다려주더군요.
서로 양보하고 좋은 행동하면 유리창 틴팅도 안되어있어서 표정과 수신호로 서로 교감도 했고요.
운전하는것이 마음이 편안하고 이기심보다 서로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엔 그게 차이인 것 같습니다.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꼬리물기와 막힌 교차로에 들이대는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시동 켜서 목적지 도착해서 시동 끌때까지
타인에 대한 배려, 교통의 흐름에 대한 배려와 이해 부족한 국가 맞습니다.
면허 남발했고, 상황별 케이스 스터디 전혀 안시켜준 죄에요..
건너편 설렁설렁와도 비보호 좌회전 할 줄 모르고 적색신호에 대부분 가는 나라이고,
반대로 작던 크던 교차로를 비워둘 줄 모르고 의미없는 꼬리물기로 좌회전 또는 유턴조차 못하게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그래도 종합적으로 사우디/쿠웨이트에 비해 한국의 운전문화가 낙후되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카시트 사용이라던가, 과속/난폭운전의 정도, 끼어들기, 차선위반 등등 개념없는 운전을 너무 많이 봐서요.
한국에도 그런 상황이 있겠지만, 고속도로 진입로 역주행도 1년에 한 번은 보는 것 같네요.고속도로 아닌데도 1차선이면 따라붙는 랜드크루저 똥침은 확실히 스트레스입니다.
상상 초월이니까요
따라 붙으면 비켜주면 되고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은 한국보단 중동이 더 정립되어있죠.
관할서 경찰분이랑 여러가지 이야기 하면서 그쪽 이야기도 물어봤는데 경찰이 아무리 나가서 교통정리 해도 철수하고 돌아오면 그대로 돌아가고 그렇다고 하루 종일 있을수도 없어서 출퇴근 시간대에만 교통정리를 하는데 교통경찰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하네요.
기본적인 법규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운전을 한다고 도로에 나가니 법규를 지키는 사람들만 고통받고 지멋대로 다니는 사람들은 저 차는 왜 저러지 안전운전좀 하지 쯧쯧 하며 다니겠지요.
그리고 좌회전 포켓차로에 여유가 있는데 굳이 안전지대 침범하는 차들..
범퍼카 수준의 운전 ㅋㅋ
범퍼가 멀쩡한 차가 거의 없습니다.
결국 상대적인것 같아요.
개도국보다는 낫고 기존 선진국보다는 별로인...
다만 운전면허 개선은 정말 필요합니다
추월차선에서 추월 중인 차가 주행 차로로 복귀할 거라는 믿음,
회전교차로에서 도는 차가 있으면 진입하려는 차들이 멈출거라는 믿음,
주도로를 주행 중인 차가 있으면 보조도로 차가 멈출거라는 믿음,
등등 여러 신뢰가 아예 없는 수준입니다.
유럽이나 일본 같은 상대적으로 운전 문화가 좋은 곳에 가 보면 아주 굳건한 신뢰가 느껴집니다.
추월을 마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주행 차로로 복귀하고,
회전 교차로에 내가 돌고 있으면 기적같이 진입하려는 차들이 멈춰주고
주도로를 내달리고 있으면 어디서 끼어든다는 걱정이 전혀 없는
그런 굳건한 신뢰가 말이죠.
이게 사기의 나라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참 도로로 나서면 정글로 떠나는 그런 기분이라서 점점 차가 많은 시간대에 차를 가져 나가는 걸 기피하게 되네요.
믿음을 잃는 건 쉽지만 쌓는 건 정말 어려운 거라서... 우리나라 문화를 바꿀 수 있을까 꽤나 회의적입니다...
미국에서 운전할때 진짜 규정속도 하나는 정말 잘 지키던데요...
물론 스톱표지판에서 무조건 서는거도 글코 차가 있던 없던...
애초에 신호등 자체가 잘못설치된 곳도 많더라고요.
도저히 섰다갈 수 없는 곳인데 빨간색 점멸신호인곳도 있고..
내륙 80마일 이상 되는곳도 거의 80 90으로 달리고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50마일 미만으로 혼자 답답하게 달리는 차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추월 필요성도 과속할 일도 없지요 다들 똑같이 시원하게 달려주니까
우리나라는 110도로에서 70 으로 달리는 차들도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차로를 바꾸며 쓸데없는 추월도 해야하고 그게 더 위헌한 것 같아요
덧붙여서, 포르투갈은 신호 안지키고 시내에서 과속하면 사방의 운전자들이 정신 차리라고 경적을 울리더군요. 노란불에 안간다고 경적이 아니라, 신호 지키라고 경적이요.
쓰고 보니 한숨 나오네요.
면허 시험이 그냥 구색맞추기용 절차 같습니다.
차라리 우리나라도 도로의 흐름을 최상위 목표로 두고 적당히 제한속도 어기는 것은 봐준다고 명문화 시켜줬으면 좋겠네요.
정직하게 기다린 사람들 바보 만드는게 열받기도 하지만 원활한 상위차선에서 끼어들려고 서있어서 뒤차량에게 위험하게 하고 그 차선까지 체증 일으키는게 너무 싫습니다.
어제도 가양대교 들어가는 길에 그런 차가 끼어들어서는 고맙다고 비상깜빡이 서너번 켜더군요.
응 그래 고맙니?라고 생각하고 집에 와서 블박으로 신고했습니다.
고마운거는 고마운거고 위반한거는 위반한거죠.
국가에 돈 많이 헌납하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 꼬박꼬박 신고중입니다.
정치인들은 도데체 뭐하는 인간들인지 가장 기본 중에 기본 도 못잡으면서
보행자도로에서 4명이 손붙잡고 나란히 오더군요
그건 님이나 하면 됩니다.
내로남불 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