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90과 펠리쉐이드를 구매 선상에 놓고 v90은 시승을 이미 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인 요즘 없어서 못산다는 펠리쉐이드를 시승하러 갔습니다. 이틀 전에 예약을 하니 바로 시승이 잡혀서 현대 시승 센터로 가니 하얀색 펠리쉐이드 시승차로 딜러분과 같이 시승을 20-30분 코스 시내 주행 위주로 시승한 소감이네요.
1. 승차감
승차감은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약간 단단한 느낌이였으며 휠이 20인치라서 더욱 노면을 조금 탄다는 느낌이지만 신형 산타페보다는 확실히 말랑한 승차감 위주로 셋팅을 한 느낌입니다. 풀옵 기준으로 20인치 휠 사양인데 이 차를 출고하면 18인치 순정휠이 가장 어울리는 셋팅 같다는 느낌이네요. 7인승 환경에 장거리 주행에도 적당한 딱 패밀리카 셋팅이라는 느낌이네요.
2. NVH 진동 소음
디젤이 확실히 정차 중이나 오토 스탑이 안걸린 상태에서는 시트로 넘어오는 진동이 있고 예민하신 분은 핸들로도 약간 전달되는 느낌이네요. 단 방음이 잘 되있어서 디젤이지만 소음이 거슬릴 정도는 아니며 디젤엔진의 진동만 예민하지 않으면 무난한 정도라는 생각 입니다. 디젤차는 한 겨울이 가장 진동과 소음이 커지는 시기라 추운 겨울은 좀 더 진동과 소음이 올라 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에 시승한 신형 산타페보다는 조금 더 조용한 느낌이였습니다.
3. 출력 가속력
2.2 디젤 엔진에 4륜에 차체도 커서 애초에 가속력은 큰 기대는 없었지만 대략 2천씨씨 중형차 정도의 가속력 정도 나오는 듯 하며 디젤답게 토크로 밀어 붙여서 언덕에서도 다인 환경에서도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출력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200마력에 40토크 정도면 이 차의 밸런스에는 맞는 출력 같습니다.
4. 실내 공간 및 옵션
실내 공간은 현존하는 동급 중형 suv 가운데 가장 넓으며 실제로 타보니 폭도 넓고 공간감이 훨씬 좋다는 생각이네요. 기함급 suv 부럽지 않을정도로 현대의 실내 공간 뽑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 같네요. 카니발 보다는 실내 공간이 효율적이며 동승자가 훨씬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인테리어 구성과 시트의 편안함을 가진 듯 합니다. 5천만원 언더에 이만한 구성은 당분간 보기 힘들듯 할정도로 옵션에서는 압도적이며 실내 소재도 실제로는 비싼 소재는 아니지만 싼마이처럼 보이지 않게 신경쓴 티가 나서 현대 마크만 떼고 보면 동급 suv 시장에서 최고의 상품성 같다는 생각 입니다.
5. 반자율주행
요즘 차에 필수 옵션이 반자율주행 옵션 테스트를 했는데 고속도로가 아니라 hda 경험을 못해봤지만 시내 외곽 주행에서도 차선도 중앙으로 잘 유지해 주며 4단계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가 가능했으며 HUD로 제공하는 정보로 어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어서 사용성 면에서는 볼보와 비슷하거나 우리 나라 환경에는 지금 나온 현대 반자율 주행이 오너들에게는 더 편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총평: 풀옵 기준으로 4천 9백만원이라는 적지 않는 가격이지만 동급 외제차 대비 압살하는 상품성과 옵션 및 실내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5천만원 언더로 큰 차가 필요하다면 당분간 펠리쉐이드의 상품성을 넘는 차를 보기 힘들듯한 구성입니다. 실제로 시승을 해 보니 패밀리카로서 카니발의 수요도 펠리쉐이드 쪽으로 몰릴수 밖에 없는 구성 같네요. 현재 가장 큰 단점으로는 출고가 빨라야 올해 말이며 아직 신차라서 몇몇 조립 과정에서 발견되는 결함이 종종 들리고 있으며 없어서 못파는 차라 할인이 일도 없다는 점입니다. 원래 볼보 v90 구매선상에 두고 있는데 2500만원 차이라면 펠리쉐이드가 상당한 경쟁력이 있었다는 걸 시승을 해보니 알게 되었다는 점이네요. 사실 5년 동안 일본차 위주로 운행을 했으며 지금도 보유 중인데 요즘 현대차의 상품성이 웬만한 외제차들이 경쟁하기 힘들정도로 이번 모델은 잘 나온 모델 같네요. 잘 팔리만한 것만 다 넣어 놓은 느낌입니다.
현대차 이렇게 대기탈 줄은 몰랐네요.
저도 좀 설레였다가...어 이상하게 순번들이 안준다 했는데... 빨라야 가을에나 받을 거같네요.^^
저도 일단 계약 걸어놨습니다.
7인까지의 이동에서는 카니발하고 용도가 다소 겹치는 면이 있지만 최소한 팰리세이드는 내가 운전기사다-라는 생각은 좀 덜 들게 만들거 같아요.
레인지로버 보그 뒤에 탈 때 느꼈던 그 세단같은 승차감이 나와서요. 운전 감각도 아주 좋고요. 차가 크다는 느낌도 하나도 안들고 Htrac은 언더스티어를 단 1%도 못 느꼈습니다. 원래 대형차만 타긴 했지만 이 놈은 높이도 그렇고 덩치가 상당한데 마치 중형 세단처럼 경쾌하게 잘 움직이더라고요. 조립불량이야 정보 좀 알면 보증내에는 완전 쿨하게 교환할 수 있으니 괜찮은데, 가루 이슈만 아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대만족합니다. 엔진은 역시 가솔린이 저에게 맞더군요.
이거참 가성비로는 어떤 외제차도 비빌수가 없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