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생 사회초년생(?) 인데..
요즘 신차구매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차로 출퇴근하진 않지만 (회사 기숙사 이용) 휴무때는 거의 여자친구 만나거나
집에 내려가거나 등등해서 구매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래탈 생각으로 소나타 dn8 인스퍼레이션 등급 생각했는데 슬슬 출고된 차량 후기들이나 보면 가속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밟고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긴 아무래도 좀 아쉬움이 밟힐거 같아 아예 작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k3 gt도 생각해봤는데
한번 사면 5년이상은 탈텐데 나이대도 있고 나중가면 차급이 좀 아쉬울거 같은 생각도 들고 ㅠ
그러다보니 g70 깡통이나 스팅어 깡통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소나타는 신기술 옵션이 눈에 확 끌렸는데 사실 그게 저한테 큰
의미로 다가오진 않을거 같고~ g70이 사실 마음으론 제일 타고 싶은 차긴 한데 제 생활선에서 조금 무리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재고할인같은거라도 있다면 칠공으로 기울거 같긴 한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예산은 많지 않고 선수율 10% 정도로 맞춰서 할부로
보고있습니다. 소나타 dn8 인스등급 기준으로 유지는 될 거 같으나 사알짝 무리하는감도 없지 않아는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지않아서 유류비는 많이 나갈거 같진 않습니다)
선수금 10% 나머진 할부돌리면 3천 기준으로 36개월 할부 신한마이카 5% 이율로 계산시 월 할부금 809,214 나옵니다.
엄청난 금액입니다. ㄷㄷㄷ 차 사고 아무것도 못 하실듯..
그냥 정 필요하시면 가성비 좋은 준중형 중고차 사시거나 필요할때 렌트나 그린카 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첫차라고해도 제일 타고싶은걸 타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무리안가는 선에서요. 저같으면 여유생길때까지 뚜벅뚜벅 돈 모아서 사고싶은차로..
1.6텁 사시거나.. N 기다리세요..
감히 말씀 드리는데.. 2.0 하고는 다른차입니다..
G70은 완전 굳이죠..
1. 할부 없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
- 첫차 + 가격이 높아질 수록 보험료 많이 나옵니다.
- 할부 낼 돈을 킵하기만 해도 사회생활 초반에는 재정적으로 엄청나게 차이날거에요, 단순히 월 60~80 할부 낼 수 있지가 아니라 그걸 모으거나 다른데 쓴다고 보면 2000만원 할부 vs 2000만원 저축은 4천이 차이나는 거니까요..
2. 오래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특히 외장)
- 아무리 중고라도 한눈에 오래된 차 티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죠
- 그런면에서 아우디A4나 비머 3시리즈 중고 정도가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 아우디 A4 B8형과 비머 3시리즈 F30은 촌스럽지 않고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외장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기타. 머리보다 마음에 꽂히는 차
- 근데, 머리로 이런거 저런거 따져봐도 내 눈에, 내 마음에 드는 차가 최곱니다.
- 그래서 저도 오만가지 단점이 있지만 토요타 86으로 왔습니다 ㅋㅋ
- 차 보러 다니면 그런 차가 있어요. '아 이거 내 차네, 얘가 내 애마구나..' 싶은 때가 있더라구요.
1.6T나 2.0T 가시면 되겠네요. k3로 가시더라도, 터보로...
도로상황 주차등 익숙해지시고 나면 1~2년뒤에 새차 좋은 것으로 가시길.
차를 단순히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한 운송수단으로 본다면 그게 맞을 수도 있지만, 본문에 쓰신 내용 보면 차에 관심이 많으신 분 같은데, 괜히 돈 아끼려고 맘에 들지도 않는 차를 사시면, 결국 1-2년 못 타고 질려서 기변하느라 돈이 더 드실 수도 있거든요.
그럴 바에야 그냥 처음부터 애정 붙이고 아껴줄 수 있는 (과하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좋은 차를 사서 오래 타는 게 이득일 수도 있지요. 본문에 적으신 G70, 스팅어 중 키로수 많지 않은 중고나 재고차 등 찾아서 구매하시는 게 저는 제일 나아 보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