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가다 눈팅하는 유저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얼마 전에 국민연금 충정로 사옥에 있는 스와치그룹코리아에 시계 as 맡기러 갔다가,
태어나서 정말 처음으로, 제 기억상 엄청나게 제일 좁은 지하주차장 입구를 마주했습니다..
제가 운전한 이래로가 아니라, 그 동안 부모님 차 얻어 타면서도 그런 주차장 입구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운전경력이 갓 1년밖에 안됐지만, 그래도 오며가며 운전할 일이 많아서 그래도 어느정도 감은 빠르게 익혀가고는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지하주차장 입구에 차 머리 들이미는 순간
"와 씨, 이거 뭐지..." 하면서 나직이 욕부터 나오더라구요..
심지어 주차센서들도 지하주차장 입구 벽과 범퍼가 너무 가깝다 보니 미친듯이 울려대는데
며칠 전에 해당 as센터에 시계 맡기러 갔다가 주차장 입구 좁다고 하소연 하던 어떤 블로그 글이 문득 떠오르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싶더라구요ㅎㅎ
차 앞유리는 내다보지도 못한채, 사이드미러에 보이는 내 차 뒷바퀴만 벽에 안닿으면 안부딪히겠지 하고 사이드미러만 보고 엉금엉금 내려갔습니다ㅠㅠ
힘겹게 한 층 내려갔더니, 지하1층 관리하시는 분이 여기는 주차 못한다고 내려가라고 해서
또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휴..
진짜 신이 도우셨는지, 차는 용케도 안긁고 그 지옥불 지하주차장 입구를 통과했습니다.
주차하고 나서도 주차된 차 몇 번을 돌아보면서 어디 긁었을 거 같은데 하면서 제 자신을 의심했습니다..
또 신기하게도 주차하고 나서 돌아보니, 그런 주차장에 제 차보다(제 차가 다른 차보단 아주 조금 사이즈가 작습니다) 크기가 훨씬 큰 차들도 떡하니 주차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저 차들은 어떻게 들어온거지 싶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as센터에 가서 시계를 맡기는데, 시계고 뭐고 아무 생각도 안들고
그 길을 내가 차를 끌고 다시 어떻게 올라가지 하면서
오죽하면 아 누구한테 부탁이라도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ㅠㅠ
(조금 과장해서 차를 버려야 하나 생각도 했습니다ㅋㅋ)
한 2주쯤 지난 지금에서야 시계는 수리 다 됐다고 as센터에서 연락이 왔는데
도저히 차는 못 끌고 갈 거 같아요ㅋㅋㅋㅋㅋ 그냥 지하철 타고 갈 생각입니다ㅠㅠ
땅 값 비싸서 그렇게 좁게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지하주차장 뺑뺑 돌아가면서 내려가는 입구를 그렇게 좁게 만들다니..
다른 곳도 이런 곳들 많겠죠?......
푸념 한 번 적어봤습니다..ㅎㅎ 모두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다녀오고 나서 검색 여기저기 다 해봤는데 다들 입구 찍어 올리신 분은 없더라구요..
아마 지옥불던전입구 빠져나가시는데 다들 급급하셨을 겁니다..
사실 입구 조금만 넓게 만드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 다들 왜그랬을까요...
나름 운전 좀 한다 했는데 식겁했습니다.
하필 그날 또 911 대신 대차받은 카이엔이어서 더욱... -.-
한번 읽어보시고, 미리 피하시기 바랍니다 ㅜㅜ.
미리 보았더라면 더 좋았을거에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