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ECU가 8비트로 작동하는 90년대 똥차시절에도 ECU는 점화 타이밍을 노킹센서와 람다제어를 하면서 피드백 받는 정보를 이용해 변경합니다.
맵테이블에 있는 조건를 순서대로 조금식 진각 시키거나 지각시키면서요.
맵테이블 한 칸의 조건을 실행하고 적응하는데는 몇 rpm만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몇천 rpm으로 주행중이라면 연료의 상태에 따라 반응하는건 0.x초 단위입니다..
기름 바꾸고 차가 적응 하려면 오래걸리겠지? 하는건 의미 없으십니다..
ECU 학습을 위해 기름통을 한두번 비워야 할꺼란 글을 몇번 봤었는데...
일반유 기름통 거의 비운상태로 고급유 넣고 주유소 나오는 순간 엔진 질감 변한게 느껴지더군요.
진각 시키는데는 아주 보수적으로 천천히 하는줄.....
노킹을 제대로 매니징 하려면 차량에 연료 옥탄센서가 있어서 그거로 아 지금 일반유니 이렇게 해야겠다, 고급유니 이렇게 해야겠네 라는 식으로 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이렇지 않고
기본적으로 고급유 권장 차량에 일반유 넣으면 고급유 맵에 맞게 분사하고 압축하고 터트리는 행정을 그대로 하다가 노킹이 터지면 그때서야 노킹이네~ 연료를 더 붓던가 좀더 빨리 터트리던가 하자~~ 라고 반응 하는 수준이더라고요.
일반유 넣으면 노킹 몇번 감지하고 차량 ecu가 일반유에 맞게 셋팅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ecu 학습이 있는게 아니고, 노킹 나면 그때마다 대응할 뿐이라면서...
결국엔 고급유 권장 차량에 고급유를 넣으면 장시간 적응시간이 필요한게 아니라 고급유 넣고 인젝터로 뿌리기시작하면 반응하는게 맞습니다.
고급유인지 일반유인지를 감지하는게 아닌
노킹여부로 실시간 조정이라는거죠?
더 직접적인 세팅 조정이네요. 이게 맞다고 생각되요. 다양한 옥탄가 변화에도 대응할수 있고..
솔직히 일반유 맵핑차에 고급유는 넣으나 안넣으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고급유에 들어가는 첨가제 효과는 있겠지만... 일반유 세팅차라면 효과를 느끼신건 이 첨가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킹센서에서 노킹을 감지하면 Learned Knock에서 100% 수치가 조금씩 떨어지는데 그 떨어진 수치만큼 하이옥탄 연료맵을 로우옥탄 연료맵으로 바꿔줍니다. (미쯔비시 랜서에볼루션 기준)
ECU에서 하이옥탄 연료맵 테이블과 로우옥탄 연료맵 테이블이 있는데 기본적으론 하이옥탄 연료맵을 100% 쓰다가 옥탄가가 낮아 노킹이 감지되면 로우옥탄 연료맵으로 스위칭해준다고 보심 됩니다.
진각 정도를 단순하게 3개로
고옥탄맵/일반맵/지각맵 으로 구분하면
일반유세팅 차에서도 고급유 주유시 지각맵으로 넘어가지 않으니 고옥탄맵으로 바뀌는 출력향상이 아니라 원래 일반맵 출력을 쓰기 때문에 출력차이를 느끼는거 같은데요.
그 시간이 연료통 2번이나 비울 시간이 필요한게 아니고 고급유 주유후 단 몇 분만에도 ECU에서 적응하니 일반유때와 다르게 출력 차이를 느낄수 있다가 핵심같네요.
노킹이 억제된다면 컴퓨터가 의도한대로 피스톤을 강하게 밀어줄수 있는 각도에서 압력이 높아져 출력이 좋아지는 겁니다.
보정 이전에 이미, 20ms 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연소실 내부에서 이런 현상들이 이뤄집니다.
ecu 가 뭘 학습하고 나서 출력을 높이고 낮추고가 주가 아니라 좋은연료는 엔진구동에 도움을 주고 상대적으로 노킹을 유발하는 연료는 이미 엔진출력을 저하시키고 실린더 벽을 때리고 그 진동을 노크센서가 감지한후 노킹을 억제하는 쪽으로 점화시기를 조정하고 운전자는 또 그걸 느끼고 정비예약 하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