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영업용 택시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꾼다. 지금까지의 쏘나타 택시, 그랜저 택시 같은 차급별 택시모델을 없애고 대신 영업용으로만 사용하는 전용모델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영업용으로 특화된 전용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달 출시가 예정된 신형 쏘나타DN8은 영업용 모델 출시가 배제됐다.
택시 전용모델은 친환경차 전용모델인 아이오닉과 같은 개념으로,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에 특화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도 기존 LPG 외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100%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 버전도 검토되고 있다.
택시 전용모델이 출시되면 쏘나타 외에 그랜저택시 등 자가용 겸용모델로 사용되는 모든 택시도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택시 전용모델 출시 이전까지는 기존 뉴 라이즈 쏘나타 택시와 그랜저 택시를 병행 판매할 계획이다.
진짜 DN8은 택시 모델 안 내놓을 모양입니다
얘네 말 바꾸는거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렌저 LPI 개조해서 운행하시겠지요..
문제는 법인이나 개인이나 차량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반모델과 전용모델간의 가격차를 극복(?) 할 분들은 많을 수가 없습니다.
lf 택시가 면세가로 1500-2000 이고 그랜저가 2300에서 2600 사이네요.
여기에 법인차량 다량 구매시에는 아주 큰 할인이 또 붙죠.
플랫폼 하나 만드는것도 돈인데 그렇게 까지 투자할것 같진 않습니다.
똑같은 디자인으로 일반모델 출시 해달라고 요구 하는 분들 있을거 같은 느낌...
어차피 도심지는 화석연로에 대해 앞으로 배타적일테니까요.
일본 택시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일단 택시부활차는 사라지겠네요 ㅋㅋ
일반인들에게도 구매 기회를 주면 웨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선택의 기회가..
(택시로 덜 팔린다고 5시리즈나 A6를 독일에서 더 높게 쳐주는 것도 아니고)
왜 현기가 양산차로 택시 만들면 뭐라고 하나요?
택시 전용 모델 있는 나라는 영국과 일본이 유일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얘네처럼 안한다고 까는 건가요?
걔네들 후진 택시보다는 우리나라 그랜저 택시가 훨씬 안락하고 좋더만요...
솔직히 그 전까지는 소비자들이 그렇게까지 신경 많이 쓰지는 않았던 느낌입니다. 오히려 더 이전으로 가서 SM520 시절때는 택시기사들이 차 좋다고 하는 소문나서 판매량에 도움이 됬었거든요. 티아나 시절 SM5도 그 소문의 이득을 많이 봤고요.
이렇게 제조사가 직접 계속 택시가 이미지 나쁘니 뭐니 계속 보도자료 뿌려대는데 소비자들이 영향을 안 받을래야 받을수가 없죠. 직접 무덤 판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지금까지 역사로 봤을때 택시로 나와도 솔직히 그랜저, 소나타의 중고 가격이나 이미지는 최정상급을 유지하는 걸요. 택시로 내지 말라는 요구는 이렇다할 타당성이 없어 보여요.
하지만 소비자들은 아무 문제없이 그랜저 소나타 중고까지도 선호하는거 보면, 그냥 현기 혼자서만 택시이미지 가지고 열폭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택시로 내지 말라는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였죠. 소나타나 그랜저 출시되면 또 택시로 나왔다고 비아냥대는게 많은 이들의 반응이었구요.
그런 요구들이 크니까 현기가 따로 돈을 들여가면서 얼마 남지도 않고 수출도 못하는 택시전용모델을 개발하는 거겠죠.
그렇게 5년전 사건 이후 택시=이미지나쁨 이라고 현기가 원하는 대로 고정되었으니 당연히 지금은 그 반응이 나올 테고요, 그러니까 당연히 현기는 또 그거에 맞춰 또 기사 내는거죠.
제 경험상으로는 순서가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뭐 어쩔 수 없고요.
그냥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는 SUV 구매하고, 굳이 세단살꺼면 그랜저 사는 방향으로 바뀌었는데, 그걸 잘못 분석해서 소나타 이미지가 나빠서 그런거라고 착각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현기 행보를 보면 확실히 시장 분석을 잘못하고 과하게 세단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일단 미국시장 SUV 완전개편에 실패해서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장판도를 다 잃고 이제와서 라지사이즈 7인승 SUV 뒤늦게 내놓고,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SUV는 안 내놓고 정작 계열사에서 겹치는 라인업의 후륜세단을 두대나 내놓았죠. 미국시장의 경향을 생각하면 최소한 둘중에 하나는 만들지 말고 차라리 중형급 제네시스 SUV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삼각떼랑 신쿠스는 단순 페이스리프트인데도 불구하고 철판 금형까지 바꿔가면서 지나치게 비용지출을 많이 했지요.
이렇게 불필요할 정도로 세단 라인업에 집착하는 행보를 보면... 경영진 중에 세단파가 힘싸움에서 이긴 결과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과거의 고전적인 영광을 기억하는 세단파로써는 그냥 소비자들이 더이상 중형세단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요.
소나타 판매량이 줄며 왕좌자이가 위태하니 안나온다는 처음말돠는 달리 뒤에 계속 택시모뎅 맹글었죠ㄷㄷ
이번에는 판매량 감소를 버티며 안내놀지 궁금하네뇨^^;;
택시는 부드러운 승차감의 MPV 형태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손님들 짐이 있기도 하고 타고내리기 SUV는 너무 높고 승용차는 너무 낮고..
막 쎄려 밟아도 3000RPM 이상 못넘기게 하고, 음주, 졸음 상태에 따라 시동안걸리게 하고
깜박이 안켜면 차선변경 안되는 기능도 넣어줬으면 해요...
택시로 출시하는게 어떤 문제냐면.. 브랜드의 고급화를 막는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