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국내에 스마트폰용 네비게이션 앱이 7종인걸로 압니다.
다른것도 있겠지만 그나마 1군 2군까지 꼽으면 이정도겠죠.
카카오만 사용하다가 최근에 명성이 높은 티맵을 쓰게됬습니다.
업무상 하루에 30번정도 찍게되다보니 점점 엉성한 부분들이 크게 느껴져서 본격적으로 카카오네비와 비교해봤습니다
제가 느낀 큰 차이점은
`꼭 이렇게 돌아가야하나? 좀더 가로질러서 갈수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에서 카카오네비를 찍어보면 바로 그런 길이 나온다는겁니다.


서울역 앞 KDB타워를 가는데 티맵은 종로를 뚫은다음 남영역 지하차도를 통해 유턴을 해서 돌아옵니다.
반면 카카오는 종로를 피하고 소월길을 통해 빌딩 뒤쪽으로 안내합니다.


티맵은 유턴후 돌아가는데 카카오는 골목길을 통과해서 가로질러갑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두 네비는 골목길사용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아무 이유없이 한블럭 더 가서 우회전합니다.
카카오네비도 이런 어이없는 상황은 종종 있겠죠?


1번과 같은 문제입니다
물론 카카오네비도 이해가 안되는 경로안내가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티맵은 큰흐름을 잘잡는데 출발과 목적지부근의 좁은도로,골목길등의 디테일에서 떨어지고
카카오네비는 경로상의 주도로 선택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지금의 네비게이션앱은 안드로이드오토, hud기기연동, 보험할인 등 여러가지 항목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길안내성능 하나만으로 선택하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경유지를 추가했는데 오히려 시간이 짧아지는 경우입니다. ㅎㅎ
서울의 정체구간을 피해 좀더 시간을 절약하려면 이처럼 주도로가 아닌 도로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서 갈린다고 봅니다.
고로 카카오네비가 서울에선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과도한 골목길 주파는 피로도를 증가시키겠죠.
네이버 지도 또한 티맵과 비슷한 큰길위주의 길안내 특성을 갖고 있고 앱의 성능이나 ui는 나쁘지않아보입니다.
나머지 앱들도 테스트해보려 했지만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도로정보를 사용하는게 아닌 자체 사용자 기반의 교통정보를 사용한다던지하는등의 기본기부터 엉성한점이 보여서 (뻔히 막히는곳이 원내비에는 거의 전구간이 `원활`상태인..) 크게 테스트해볼 가치는 못느끼고있습니다만. 특장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써보고싶습니다.
개인적인 편견으로 사람보단 네비게이션의 우월성을 주장했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현재 모든 교통상황과 도로공사,집회등의 실시간 정보를 알수는 없다는거였죠.
아주 능숙한 드라이버의 경우에 네비게이션의 의존도가 50%가 적합하고 초보의 경우 90%의존을 하는게 적합하다. 는 생각이었죠.
적지않은 경로를 주행해보면서 네비게이션이 `가장 빠른 경로주파`를 시켜주는게 아닌 `누구나 무난하게 평균시간으로`주파를 시켜주는 도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비만 따라가기에는 세부적인 빠른길이 적지 않더라구요.
도로에서 하루를 보내고 수많은 신호대기를 하면서 도로교통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시간을 절약하는길들을 찾게 됩니다.
아무리 도로가 막혀도 도로 공간의 적지않은 곳은 비어있고 수많은 골목길들은 비어있으며 당장 같은 방면의 좌,우,직진중 한두방면으로만 차들이 밀리는경우가 많죠.
이론적으로 시내주행시간은 지금보다 30%는 더 단축될수 있다는 느낌입니다.
모든 차들의 속도와 신호주기, 교통량이 총집합된 빅데이터기반의 길안내가 가능해진다면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길고긴 좌회전줄을 기다리면서 좌회전 대체의 직진유턴, 우회전유턴, 직진피턴은 뭐가있을까? 하며 네비지도를 뒤적거려보다가 다음에 시도해보는 그런식입니다. 그런데 그런곳엔 꼭 오토바이퀵서비스와 다마스배달기사님들이 같이가고있더라구요 ㅎㅎ ㅎ
중구난방한 글은 여기까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서울에선 티맵보다 김기사
-적절한 골목길 이용은 시간단축에 도움을 줌
-이론적으로 시내주행은 지금보다 훨씬더 빨라질수 있음
심지어는 막히는 양재 서울진입구간 회피를 위해서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통과 후 고속도로 상행선 합류...
등등 가장 적극적인 루트를 활용하는게 현대 순정네비 였습니다.
이후로 폰에서 네비앱들 다 지웠네요.
저는 현대순정 켜고 거기에 따르고...친우들은 주로 티맵 안내루트에 따라 운행 했는데
저만 15분 먼저 도착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톨게이트 위치 안 알려주는 것도 조금 불편했구요
그래서 카카오네비를 쓰고 있는데요 뚝섬유원지역4번출구 찍고갔는데 강변북로에서 도착했다고 안내종료... 멘붕이와서ㅋㅋ 바로티맵키고 빙빙돌아갔죠ㅋㅋ 그뒤로 뭘써야되나 고민중입니다ㅋㅋ
요즘은 사용자가 너무 늘어서 우회길도 같이 막혀 버려서 예전 같은 특권(?) 의식은 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그래서 저는 서울시내에서는 오히려 카카오네비보다는 티맵을 더 선호합니다만, 지방에서는 카카오네비가 오히려 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막힌다고 다른길로 돌지말고 안내해주는대로 가면
도착시간은 얼추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