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 코리아의 짧은 시승기 영상과
모터리언 (박기돈 편집장)과 오토다이어리 (오종훈 편집장)의
시승기 두개를 갖고 왔습니다.
*추가) 카미디어 드디어 떴네요.ㅋㅋㅋ
카미디어도 갖고 왔습니다.
다 보셔도 되고,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 계실까봐
트림별로 요약을 나누고 옆에 시간도 적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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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
짧은 영상이니 따로 요약은 하지 않겠습니다.
인포테인먼트 개선 정말 좋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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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2.0T (1분 26초 부터)
- 기존 모델의 셋팅을 바꾼 모델.
- 하체가 약간 부드러워진것 같다.
- 기존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어서 딱히 할 말이 없다.
- 2.0T는 출중한 출력으로 스포츠 스타일로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 소음방지는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지만 동급에선 적절한 수준이며 차는 잘 만들었다.
- 급가속시 휠스핀이 날 정도로 출력은 좋지만 전자장비 개입으로 토크스티어 등을 방지한다.
▶전체 변경사항 (3분 2초 부터)
- 부분변경의 전형적인 변화
- 넓고 크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전면 디자인
- 슬림해 보이도록 하기위해 헤드라이트도 슬림해진 느낌
- 휠 컬러가 조금 더 다크색상으로 바뀜
- 머플러 역시 와이드 해보이도록 낮게 디자인됨.
- 로워암을 흑색 도색을 해주지 않은건 역시 아쉬움
- 계기판에 8인치 계기판과 다양한 트립이 큰 변화.
- 초반의 빈약한 편의장비를 보완한 점.
- USB-C타입 포트와 포트에 조명을 심은 점이 좋다.
- 국산차에서 보기드문 크림색 인테리어는 강점. (장진택 기자는 개인적으로 좋다고 함)
- 열선과 통풍시트 LED 조명색 구분은 개선되지 않아서 아쉬움.
- 뒷 좌석 공간은 넉넉하다. 차체설계는 동급에서 가장 좋지 않을까.
- 뒷좌석 팔걸이 짧은건 역시 개선이 되지 않아 아쉬움.
▶1.35T (10분 54초 부터)
- VT40 CVT 변속기는 해당 E-Turbo 엔진 조합을 위해 만들어진 변속기
- VT40 CVT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입장착 되는 형태
- 3기통인데 4기통에 비해 진동이나 소음이 많다고는 할 수 없다.
- 3기통 특유의 카랑카랑한 소리는 나지만 튀지는 않다.
- 3기통임에도 실내에서 진동, 소음이 심하다는건 특별히 없다.
- 다운사이징의 이유는 배출가스 규제에 맞추기 위한 시도.
- 보통 다운사이징은 배기량을 줄이면서 소음, 진동, 출력 등을 유지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용하다보니 가격하락이 없거나 오히려 오르기도 하는 편.
▶1.35T vs 1.5T (13분 21초 부터)
- 둘 다 새차 (누적 주행 거리 약 600km)
- 외부에서 듣는 소음은 1.5T보다 1.35T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
- 초반토크와 무단변속기의 기어비가 유리한 가속력을 보여준다
- 급가속시 디젤차 비슷한 엔진사운드가 들린다.
- 급가속만 하던 차량임에도 연비가 9.6Km/L로 찍힌다.
▶1.6TD (15분 2초 부터)
- 트랙스, 이쿼녹스에 들어가는 셋팅만 다른 파워트레인.
- 위스퍼 디젤 이름에 맞게 조용함. 특히 SUV 모델보다 정숙한 셋팅.
- 동급에서 가장 충실한 차체는 장점.
- 저RPM으로도 언덕을 오르는 디젤엔진 특유의 저속토크가 훌륭하다.
- 남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파워트레인
▶1.35T 주행 (17분 7초 부터)
- 3기통이다보니 4기통보다는 사운드가 거칠다.
- 소리가 시끄러운건 아니지만, 가솔린 치고 특유의 거친 사운드는 디젤을 연상케 함.
- 소음을 매우 줄인 노력이 보인다. 시끄럽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 서킷에선 1.6TD에 비해 파워가 여유롭지 않은 느낌.
- 하지만 언덕에선 1.35리터의 엔진임에도 터보의 힘을 느낄수 있음.
▶결론 (19분 24초 부터)
- 문짝만 봐도 느끼듯 확실히 잘 만든 차는 맞다.
- 쉐보레 특유의 풀도어 제조방식은 장점
- 웨더스트립과 마감재로 방음에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 16년도 초반의 마케팅 실패가 아쉽다. (장진택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
- 1.35T 3기통 엔진의 진동, 소음은 심하지 않았다.
- 1.5T에 비해 10마력이 낮아졌으나 CVT의 힘인지 가속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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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리언
1.6TD와 1.35T 영상은 23분 9초부터 보시면 됩니다만
밑에 요약한 글 옆에 따로 시간도 적어두었습니다.
(음성과 영상이 안맞는데, 시승기라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시승행사 평가
초반에는 2.0T 시승기인데, 제가 2.0 타는 입장에선 큰 변화가 없기도 하고
실제로 박기돈 편집장님도 페이스리프트라 기존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보니
2.0에 대해선 뭐라고 딱히 할 말은 없다 정도네요.
2.0T 역시 일부 변화한 점이 있고, 최고트림의 최고모델이라는건 이해가 가는데
페이스리프트와 파워트레인 변화를 발표한 시점에서 2.0T만 공도시승을 시켜주고
가장 중요한 1.6TD와 1.35T은 서킷주행만 하도록 구성한 점은 이상하다고 합니다.
서킷에서 모델 발표회와 시승행사를 연 것은 잘 했지만
저도 그렇고 다들 파워트레인이 바뀐 1.35T와 1.6TD를 더 보고싶어 할텐데...
쉐보레 마케팅은 진짜 한두번씩 삐끗 하는 듯...
▶전체 변경사항
- 가스리프트 장착 (모든 트림에 적용된 개선사항)
- 계기판에 8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선명하고 좋다
▶2.0T
- 확실히 조향감과 하체셋팅이 좋다.
- 출력도 매우 훌륭하지만 변속기는 역시 아쉽다.
- 확실히 미국의 뻥 뚫린 긴 고속도로를 크루징 할 경우에 적합한 차.
- LKAS가 한 단계 낮아서 아쉽다. (차선침범만 막아주는 정도)
- Bose 오디오는 동급 최고. 그랜저 JBL보다 좋고 K7 크렐보다는 낮다.
- 하체셋팅을 바꿨다는데, 확실히 기존 2.0T보다 더 단단해진듯. (카미디어와는 반대되는 평이군요)
▶1.6TD (31분 부터)
- 토크가 높다보니 응답성이 좋다.
- 하체셋팅, 제동력, 그립면에서 뛰어나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1.35T (23분 10초 부터)
*디자인 평은 생략합니다.
- 1,341cc면 1.35T보다 1.34T가 아닐까 싶다.
- 3기통 156hp/24.1kg.m로, 2.0NA 대안으로 충분.
- 3기통을 중형에 넣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심리요인이 중요.
- 아이들링 상태에서 4기통에 비해 진동은 있는 편, 소음은 조용하다.
- 1.5T보다 낮은 성능으로 초반가속이 높은건 CVT와 공차중량 차이가 아닐까.
- 높은 연비는 강점. 변화 자체는 바람직. 고객들의 받아들이는 심리요인이 중요.
▶1.35T 주행 (48분 부터)
- 소리가 경쾌하고 그만큼 발진가속이 상당하다
- 응답성과 후반가속력은 확실히 조금 떨어진다
- 1.6TD보다 경쾌하고 힘도 괜찮게 느껴진다. (발진가속 이야기 하시는 듯)
- 1.35T 엔진의 토크와 마력이 높아 성능이 좋고 제동력도 괜찮다.
- 성능은 일상주행에서 타기엔 충분하고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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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다이어리
▶시승행사 평가
- 인제 서킷 주행까지 포함한 시승코스는 차량의 자신감을 표현하는듯 하다.
- 다만 차 못지않게 중요한게 메이커의 태도와 브랜드 이미지도 중요
- 최근 GM의 한국 행보가 실망스럽고 우려스럽고 소비자들의 시선은 따뜻하지 않다.
- 제품만 잘 만들어서는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지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 차량 자체는 완성도 높고 잘 만들어서 만약 현대가 이 차를 팔았디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
- 이번 모델을 통해 기업 간 경쟁이 더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한다. (싸움구경은 재미있다ㅋㅋ)
▶전체 변경사항
- 핸들은 좌에서 우 끝까지 2.7회전 정도 하며 가볍다.
- UI와 네비게이션 변화가 훌륭하다. (음성인식이 더 정확해진듯 하네요?ㄷㄷ)
-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1280*768의 고해상도라 편하고 선명하며 동작속도, 터치감도 좋다.
- USB 3.0 포트 추가
- 시트는 꽉 끼지 않고 여유롭고 편안하다.
- 에어백과 안전 보조장치 등이 좋다.
▶2.0T (4분 3초 부터)
- 스티어링 휠과 차체는 경쾌하며, 밸런스가 좋다.
- 실내소음 억제가 좋은 편. 특히 고속주행시 풍절음이 거의 없다.
- ASCC는 매우 훌륭하지만 LKAS가 불안.
- 에어필터 수명, 오일수명등 트립창 메뉴가 다양.
- 시속 100Km/h에서 1,600rpm 정도로 속도대비 엔진회전수는 낮은 편.
- 기어가 M모드가 아닌 L모드인게 마음에 든다. (오종훈 편집장의 개인적인 평)
- 토글스위치는 어색하고 변속기가 6단인것은 아쉽다.
- 가속력과 급제동시 제동감이 거칠지 않아 편하다.
- 주행감은 경쾌한 편이라 도로를 누르며 달리는 느낌은 적다.
- 패들시프트의 부재가 아쉽다.
- 젖고 차가운 노면임에도 과한 코너링도 잘 돌아주어 주행성능이 매우 훌륭하다.
- 운전자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직관적인 움직임은 곧 차량 완성도가 좋음을 말해주는듯.
- 전좌석 오토윈도우 (다만 뒷좌석은 윈도우 내리는것만 오토)
- 뒷좌석은 넓고 넉넉하며 심플하고, 머리 윗공간도 부족하지 않다.
- 시속80Km/h에 트럭이 지나가도 뒷좌석 실내소음과 승차감이 좋다.
▶1.6TD (29분 8초 부터)
- 매우 하드한 서스팬션은 아니다보니 '서킷에선' 살짝 무른 느낌.
- 서킷용이 아닌 중형세단으로써는 매우 합리적인 느낌의 서스팬션.
- 토글방식 변속기는 역시 불편.
- 재미있는 차량임은 분명.
- 위스퍼 디젤 이름값 대로 디젤인데 3~4천 RPM에도 조용하다.
- 배기량을 생각하면 잘 달리지만 힘을 크게 써야 할때 살짝 답답함을 느낀다.
▶1.35T (34분 5초 부터)
- 1,341cc니 1.34T라고 불리는게 다운사이징 강조엔 더 좋을듯 하다.
- 힘이 꽤 좋아서 낮은 배기량인데도 낮다는 그런 느낌을 받기 힘들다
- 1.6TD보다 마력이 좀 더 높아서인지 더 경쾌한 느낌.
- 3기통이다보니 한계가 보이는건 사실.
- RPM이 차분한 것이, 엔진을 부드럽고 여유있게 운용하는 편.
- 내구성이 얼마나 뛰어난지가 중요한 부분.
- 중형에서 2등급 연비는 의미가 있다.
- 배기량으로 차급을 판단하는 시대는 저무는 듯 싶다.
- 1.35T의 느낌은 배기량을 의심할 정도로 강하며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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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단 변속기의 질문에 대한 답도 있군요.
▶6단 변속기에 대한 한국GM 황준하 전무의 답 (27분 37초)
현재 GM은 각 국가에 맞춰 다른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편이고
단수가 많으면 주행감각이 부드러워지는것은 맞다.
한국은 고속도로 주행보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 빈도가 많고
다단변속기 적용시 가격부담이 있으므로 6단을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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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300만원 싸고 동급 최고성능이라 걍 아쉬운 수준입니다.
300만원 비싸면 말리부 안사고 그랜저 2.4(6단)이나 3.0(8단) 살것 같아서...
물론 판단은 각자 다른 법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아쉽다는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발 '한국에선 6단이 어울린다' 이딴 소리는 좀 그만 했으면 하구요
차라리 6단인 대신 북미보다 싼 가격에 국내에선 최고성능이라는걸 강조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R-EPS와 진공펌프식 브레이크 등 기껏 상위급에서도 보기드문 부품을 넣었으면
넣은 만큼 제발 강조도 잘 해서 마케팅했으면 좋겠습니다.
1.35T에 대한 성능은 스팩 그대로 2.0NA를 웃도는 느낌이라 충분한듯 합니다.
그랜저보다 5mm 긴 중형세단을 저렴한 세금과 낮은 연비로 운용할 수 있고
소음이나 진동도 3기통인걸 감안하면 심하지 않은듯 싶으니
경제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훌륭한 선택지가 아닐까 합니다.
2.0T를 포함해서 UI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은 정말 부럽네요....
엄지와 검지로 확대 축소를 하는게 마치 안드로이드 느낌을 주는군요.
페리모델에 순정 가스리프트가 나왔으니, 구형모델은 저거 사서 달면 되겠구나 싶고
저는 화려함 보다 심플하고 간결한걸 좋아해서 뒷 테일램프는 구형이 더 맘에 드네요.
자꾸 한국 도로 상황 얘기하는 건 너흰 모르겠지만 이게 더 맞아라는 느낌을 들게 하네요
동영상 볼 필요없이 요약글만 보면 동영상 몇십분 볼 필요없이 이해되네요.
추천드려요!
그나저나 156hp/24.1kg.m 스펙이면, 한 체급 아래인 제 차(올뉴크루즈) 스펙과 같네요(올뉴크루즈 = 153hp/24.5kgm). 공차중량이 150kg 정도 차이 날텐데, 경쾌함에서 제법 차이가 나겠어요.
정성 요약 본문에 추천 세방이라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