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당에서 어제인가 글 보다보니 어느분이 세컨으로 입양하셨다고 하길래..
오늘 출근하다가 지하주차장에 있길래 봤는데...상당히 오랜 연식에도 불과하고 뭔가 있어(?)보이더라구요.
가격 찾아 보니.. 현재 중고가로 1천 미만대가 많이 있는듯 한데..
가솔린에 3500씨씨라 세금과 연비의 압박이 있겠지만..
미쿡살던 친구도 침 튀기며 말하면서 미쿡서는 일본차 마일리지 기본이 20-30만이라고 하면서
잔고장도 없고 좋다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10년 넘은 차량 저렴한 가격에 업어온다면.. 유지할만 할까요?
디젤 세단 잘 타고는 있는데.. 가끔 조용하고 넓은 차 타보고 싶은 욕구가 있기도 하고...
새 차는 너무 비싸니...중고 업어오면 피 보려나요? ㅠㅠ.
렉서스가 마일리지 대비 컨디션 좋은 건 맞지만 아다만티움으로 만든 차도 아니고 때 되면 돈 들어가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저도 내년 봄 쯤 타이밍 벨트 교환 대비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마일리지 적고 이력 깨끗한 물건으로 구하시길...
아, 차 자체는 참 좋습니다. 만듬새를 보면 그 시절 렉서스가 미국을 제패한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차는 조용하고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내구성 좋은 차니 괜찮지 않을까요..
닥치고 독4사 외치는게 위 3가지랑 애프터마켓 파츠가 엄청 많아서 그런것도 크거든요
사실 제가 아무리 마일리지가 짧다 해도 10년이 넘은 연식의 수입차를 턱하니 지른 배경에는 CaTo님이 언급하신 부분에 대한 걱정을 좀 덜한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전 글에도 적었지만 일단 친구가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그 정비소에서 일하는 미캐닉의 실력을 경험으로 인해 잘 알고 있다는게 있구요.
그간 오래된 미국차들 굴리면서 rockauto를 통해 부품 번호를 검색하고 ebay를 통해 부품 조달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벤츠 ML이나 렉서스 RX도 제조사의 국적은 다르지만 둘 다 미국시장을 노리고 나온 차종이라 미국 내의 부품 수급은 일단 원활합니다. 그랜드 체로키는 미국차니 당연하구요.
락오토 들어가 보면 어지간한 부품은 다 검색됩니다. 순정이건 서드파티건요.
따라서 차량이 탈 나기 전에 예방 정비를 한다는 개념으로 부품을 사뒀다가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면 국산차의 두 배 비용 안쪽에서 관리가 가능한거죠.
암튼 이런 조건을 구비하셨다는 전제하에서는 네, 오래된 렉서스 구입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모델이 마침 주차장에 있어서 잘 봤는데.. 너무나 바래왔던..(꿈꿔오면서도 너무나 비싸서 아예 생각지도 못했던 차였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관리가 잘되서 그런지 깔끔하더라구요
님 말씀처럼 구비된 조건이 충분하다면... 정말 좋은 매물 님처럼 얻고 싶은 바램이 크네요 ~!
한두푼도 아니고.. 파트 조회해서 직구하고. 애정이 일단은 엄청나야 가능할 것 같아요~
그래서 괜히 더욱 일제차가 내구성이 더 좋은가? 하는 반증도 있는거 같고...
RX시리즈야 예전부터 고급 SUV 느낌이 나서 비싸고 좋은차다~~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중고가 보다보니
어라~ 나도 이제서야 한번 느껴볼수 있나?? 하면서 조심스레 문의 드려봤는데.. 장점/단점 반반 인것 같아요
정말 차주가 애정을 가지고 어느정도 케어할수 있어야.. 수입 중고차는 운용 가능한듯 합니다~
내년에는 자동차정비 직업훈련소 1년 등록해서 배울예정입니다
지금 1세대10년식이 3.5천만원정도해서....
2년뒤쯤 1세대 마지막 13년식 정도로 보고있습니다
v8과 555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느껴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독일 중고차 책임지려면
자가정비는 해야할줄 알아야해서
정비도 배우려고 하네요 ^0^
자동차의 구조에 비하면..정말 미미한듯 해요. 직접 정비까지 하신다니 열정이 대단합니다 ~~
힘 좋습니다. 제로백 7초 아래일걸요? 내구성 정말 좋습니다. 25만 뛰고 누유 조금 있어서 개스킷 다 교체하니 다시 25만 더 뛰고 오랍니다... 근데 그때 정비비 수백 나왔습니다. 사고 안내시면 크게 돈 안 들어갑니다. 예비로 한 300 여윳돈 잡아놓고 타시면 맘편히 타시겠지요. 뒷자석 워낙 편하기도 하고 뒤로 꽤 기울어집니다. 마크레빈슨 트림인데 오디오도 꽤 좋아요. 흠잡을데 없는 수준. 블루투스는 핸즈프리만 댸서 오디오 키트 사서 직접 작업했습니다! 우드트림 싼티안나고 좋구요~ 문제는 연비... 아버지는 한 10키로 나왔는데 제 손에 닿으면 연비가 6-7키로 왔다갔다 합니다. 한겨울에 가혹조건에서 연비 3키로 찍어봤습니다. 또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저희집에 비슷한 연식의 아우디 있는데 그 차는 잔고장때문에 한대 아얘 중고로 팔고 다시샀습니다... 그 후로도 센터 훨씬 자주갔구요. 저는 나중에 차사도 그냥 어르신들이 얌전히 타던 렉서스 중고로 사서 막 굴리려구요.
마크레빈슨은 IS250 에서도 들어봤는데.. 막귀라 잘 모르지만 괜시리 좋은 느낌? 이더라구요...
연비는 정말...데일리로 타기에는 저같은 직장인은 엄두도 못내죠..
이것도 편견이겠지만 렉서스 타는 분들중 대부분 운전은 그렇게 막하는 사람을 못본듯 해요
차도 그렇게 스포츠성이 강한게 아니라 그런지... 칼치기하거나 운전 더럽게 하는건 못본듯...
그래서 더욱더 오래 타는 정말 패밀리카? 이미지도 있는듯하구요
(물론 렉서스 브랜드 자체가 패밀리카로 타기에는 상급의 브랜드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