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as를 겪으면서
불쾌하고 상식적이지 못한 상황에
많은 피해를 입은 차주입니다.
이따금 억울함이 치밀어 올라서
제가 종종 찾는 커뮤니티에 하소연 합니다.
캐딜락 카페에 등록했던 글을 올려봅니다.
캐딜락 카페 회원님들이
많은 공감과 응원의 댓글을 주셔서
심적으로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캐딜락 뿐 아니라 많은 수입차 브랜드가
외견상의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발전이 담보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질적인 가치가 기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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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기예약 후 프로모션 없이 사전 구매한 ct6 플래티넘 차주 입니다.
기다림 후 적량의 할인을 받고 구입 할 수도 있었지만,
ct6와 캐딜락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가치를 보고
주저 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자잘한 문제는 있었으나,
불평 없이 2년간 만족하며 운행하였습니다.
차는 기계이고, 소모품입니다.
어느 정도의 고장은 당연한 것이고,
적절한 응대와 서비스로 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가 주는 가치를 신뢰하였기에
남 일로 알았던 갑질과 사기행각의 피해자가 제가 될 줄은..
지금도 도저히 믿기지가 않네요.
앞서 관련 게시글을 첨부합니다.
https://cafe.naver.com/gmkcadillac/77677
결론을 이야기 드리면
토크 컨버터의 고장을
제주 서비스 센터에서는
경유 혼유라는 어처구니 없는 x소리를 하여
고객에게 과실을 씌웠고
모든 책임과 비용을 전가하려 하였습니다.
약 두 달간 저는 심리적, 시간적,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캐딜락과 ct6를 신뢰하고 구매한 결과 입니다.
토크 컨버터 교체 후 제 차는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습니다.
이것을
수차례 입고에도 수리가 안되니
센터에서 갑자기 혼유라고 진단 합니다.
기름통 세척해야 한다(백여만원).
의심되는 부품을 하나씩 뜯겠다(수백만원).
부품은 수리가 완료 될 때 까지 교체하겠다(예상되는 비용 없음).
모든 것이 고객 책임이니
보증수리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오늘 정비 비용부터 당장 청구하겠다.
수리를 거부하니, 제주에 단 하나 있는 센터라 그런가요?
고객에게 갑질을 합니다.
앞으로 제 차는 일절 정비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저보고 어디에서 일하냐고 위협하네요?
제 신상이 차량 수리에 있어 꼭 필요한 항목인가요??
두 달간 차 없이 렌트도 하고,
장인어른께 차도 빌리고,
도저히 수리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얼마 전 캐딜락과는 거리가 먼 브랜드의 차를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설 정비소에 수차례 문의하였고,
주유소에 부탁하여 cctv 확인하였으며,
한국석유관리원에 샘플 검사 의뢰하였고,
변호사와 몇 차례 조우하여 민사 관련 상의를 했고,
지역 언론사 의뢰도 고려했습니다.
소비자보호센터 및 국토교통부 직원과도 관련 상담 하였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차의 완벽한 수리였고,
다른 곳에서 생각보다 간명하게 수리가 되었습니다.
토크컨버터의 이상은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하십니다.
더 이상 감정의 소모와 시간의 낭비가 싫어
대처를 중단하고 차량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차량을 매각하였습니다.
취등록세 포함 1억 조금 넘는 금액을 주고 구매하였고,
5천만원 정도에 매각하였으니,
2년 동안 5천만원 가량 차량 관련에만 손실을 보았고,
수리 하는 2개월 동안 갖은 정신적, 물질적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2년간 애지중지 했던 차였는데
지금 떠나보내니 되려 속이 다 시원하네요
모든 것이 제가 캐딜락과 ct6를 신뢰하고 구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두 달간 고객센터의 상담원님만
전화 드릴 때 죄송하다 이야기 할 뿐,
상부의 어떤 분도 제게 연락이 없었습니다.
캐딜락 구매를 계획하시는 분들
특히 제주에 거주하시는 분은
서비스 센터 정말 정말 잘 생각하고 구매 계획하셔야 합니다.
능력이 없으면 인성이라도 좋아야지요.
제주에서 아는 분이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2년 동안의 캐딜락, ct6와의 만남은
얼마 전 까지는 희열과 자부심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의 2개월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정말 하루 속히 매듭짓고 싶었고,
차고 머고 센터 앞에서 다 부수고 싶은 심정도 들더군요.
지금도 당장 녹취나 증거 자료 첨부해서
다른 커뮤니티나 지역 언론에 게재 할까 싶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대상인데,
타의로 애착을 끊어야 하는 마음은
겪어보지 않으면 그 아픔을 알지 못합니다.
저와 같은 고통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으셨으면 다시 한 번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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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제게 보내고, 혼유라고 했습니다.
육안으로 보니 이상했는데,
결정적으로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져보니
경유가 소량 섞여 있다고 하네요.
경유 섞인 것을 촉각, 후각으로 판정 할 수 있다니 대단할 따름입니다.
제 차는 휘발유차인데, 주유소 직원이 경유기를 잘못 끼웠다가
곧 알아채고 다시 휘발유기를 끼운 것 같다고 소설을 써주셨습니다.
잠깐의 순간이라 그래서 제가 주유 중 알지 못한 것 같다고 하시고요 ;;
저희 측에서 샘플링한 기름이고,
채취 할 때 육안 상의 이물질은 전혀 없이 깨끗하다고 하네요.
어떻게 채취한 이 기름을 가지고
혼유라고 판단 할 수 있는지
자질이 의심된다고, 어이가 없어 하십니다.
한국석유관리원에 의뢰한 결과 입니다.
당연하게 100% 정확한 휘발유라고 판정 받았습니다.
수입차 눈에 아른아른 하다가도 이런 글 보면 뽐이 훅 꺼지네요..
글만 읽어도 성질뻗치네요..
너무 화가 나네요
인성이 왜 다들 그모냥인건지..
올려놓고 들어가서 “어이쿠 이게 왜 여기있나 흠흠...”하면서 치워놓으면 알아서 길거 같은데
사용자층이 많고 정식/사설센터가 많고 애프터 마켓 부품도 많고...
수리 할 내역이 없어서 센터 이용 경험은 없었지만,
이렇게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해요~
특히 마이너 브랜드들은 화력을 모으기도 힘들고, 더군다나 제주라는 지역적 특성까지 겹치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기변한 차량에서는 스트레스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자동차생활이 되셨으면 하네요. ㅠ_ㅠ
이번 일로 도저히 센터 다시 가지 못하겠더군요~
적극적인 대처도 수차례 생각해보았지만
지역 사회라는 이유로 주저하게 되어,
이렇게 게시글 올리고 댓글로 위안을 삼고 있네요 ㅠㅠ
비주류 수입차 그것도 지방센터의 사례를 보다보면
독3 판매량에 불만 그정도면 없는거나 마찬가지란 생각을...
저도 제주 내려오면서 차량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던 주요 포인트가 잔고장과 as인데...
수입차는 제주에 경우 선택의 폭이 더 좁은듯합니다. ㅠㅠ
/Vollago
본사와 직접 계약 맺고 차를 팔고 응대한다는 사람들이 대단하네요.
캐딜락이 제주에서 그렇게 잘 나가나보네요.
보통 마이너일수록 잘해야되는데 어찌된게 마이너일수록 개차반이네요 참
혹시라도 ㄱ소리 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