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근 산 중턱 언덕이 많은 부지에서 대기해야할 일이 있었는데요
이왕 일 하는김에 전기차 전비나 측정해보자고 생각해서 측정해봤습니다.
3km씩 찍힌 건 밥먹으러 산 아래 식당 갔다온 전비구요
3키로, 4키로, 8키로 구간 합산하면 전비가 대략 9~10정도 나오는것 같네요.
평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공인전비인 6.3 대비 대단히 잘 나온 수치입니다.
해당구간 운행하는 스타렉스 연비는 5.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6이구요
LF쏘나타 연비 7.? 초반 그렌저 비슷..
도요타측 자료에 의하면 시내주행의 경우 회생제동과 모터 어시스트로 인해
같은 에너지원으로 일반 내연기관 대비 하이브리드가 1.9배 주행할 수 있을 정도의 효율이라고 하는데요
회생제동으로 인한 에너지회수율이 가속할때 쓴 에너지의 40~50%정도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언덕길은 포장상태나 커브 등 속도 내기가 어려운 구간임을 감안할때
효율이 극대화되는 ~60 구간의 속도에서 주행하는 점이 언덕길에서 연비가 잘나오는 원인이라 보이네요
최대 토크가 즉시 나오는 점이나 회생제동으로 감속을 강하고 일정하게 넣기가 편하다는 점은 덤이구요.
전기차가 언덕에 약하다는 건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 총량이 적다 보니 주행가능거리가 빨리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
그런 심리적인 요인 외에는 의미 없는 통념으로 보입니다. 지도 데이터가 조금더 정밀해지면 해결될 문제구요.
이 부지에서 운행하는 회사 스타렉스는 차라리 전동화가 가능하다면 전기 파워트레인인게 훨씬 유리하겠더군요
오지라 가까운 주유소까지 최소 20분 걸리는데다가 연비도 안나오는 운행환경이라
주행가능거리 200km정도만 되면 충분하겠고 부지내에서 충전하면 기름넣으러 1시간 외근하는 인력소모도 줄일수 있을테구요
어서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르노 캉구인가? 승합용 전기차로도 좀 들여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