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휴학 후 알바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차는 관심은 있지만 아직 필요성을 못느끼고 돈도 없어서, 가끔 아버지 차량으로 명절때 운전하거나, 친구랑 여행갈때 렌트해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척분께서 마티즈 한 대를 그냥 양도해준다고 하셔서 받을지 말지 고민입니다.
차량은 마티즈2 이고 04년 11월 최초등록된 차량이네요.
현재 주행거리는 16만km구요...
사실 지금 생활하는데있어 차가 꼭 필요한 건 아니고, 생기게 된다면 종종 여행이나 드라이브, 장볼때 써보려고 하는데요.
보험이나 취등록세등 각종 비용이 들어가는 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관리나 운행면에 있어서 받는게 나을지 확신이 안서네요.
아버지께서도 차량 연식을 보더니 수리비가 더나올수도 있으니 고민해보라고 하시네요.
운전연습 및 운행경력 쌓는 겸해서 받아볼까 하다가도..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지 않나 싶어 고민입니다. cvt모델이 문제도 많은것 같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혹시 04년식 마티즈나 그외 경차 아직까지 운행하는 분 있으신가요?
나머지 정비건은 크게 돈들이지말고 타고 다닐 정도만 하면되구요..
현 21만 뛴 04년 식 마티즈2 소유중입니다.. 단순 이동 수단으로 쓰기엔 괜찮아요 막 밟고 다녀도 평균 연비 15는 뽑아요 ㅎㅎㅎ
낡은 경차라고 남 시선 의식 할 필요도 없어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에겐 그 마저도 부러울 수도 있으니까요
님의 댓글을 보니 받고싶은 마음이 더 커지네요..!
뭐 기계적인 장치는 이렇긴한데 신경 안쓰셔도 되요.. 몰라도 상관 없구요
나머지 오일류는 뭐...엔진오일은 3L가 들오가기에 타 차종보다 많이 싸구요..(통당 3~4천원짜리 오일 직접 사서 공임만 주고 교환하면 아주 저렴할겁니다) cvt가 미션오일이 무교환형식이여서 교환할 필요는 없구요(정 교환하고 싶다면 수동미션오일 넣으면 됩니다)
겉밸트는 4만km 타이밍밸트는 8만km에 교환해주시면되고(밸트류 교환은 4만에 겉밸트, 8만에 겉밸트+타이밍밸트 이런식..16만이니까 지금 쯤 타이밍배ㄹ트 교환시기가 도래했는데 차 받아 올 때 정비 이력을 좀 살펴보시는게 좋을듯해요..)
브레이크 패드/디스크는 상태보고 교환하면되고 후륜브레이크(드럼)은 12만정도에 교환해주면 되는데 이 역시 상태에 따라서..
사실 정비라는게 앞에서 어떤 부분을 주기적으로 관리했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이라 정확하게 말하기는 힘들어요
그래서 제 생각을 말하자면 큰 고장이 아니라면 오일류만 교환해주면서 타다가 문제 생기면 미련없이 폐차하는 쪽으로...연식이 오래된 만큼 문제가 생기면 큰 돈이 들오가는곤 사실이거든요..
어차피 언젠가는 보험 독립해야 할테니까요.
보험도 굳이 자차 넣을 필요는 없어보이는 상황이니 얼마 안 나올듯 해요.
쉐비 차량 구입 예정이라면 적금 느낌? 으로도 보유하더군요
받아놓으셨다가 하다못해 쉐보레 차 사려고하는분한테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팔듯 파셔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