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는 탱크의 1/4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연료주유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어제는 술마셔서 못넣고 오늘은 늦어서 주유소가 문을 다 닫아서
황색 주유 경고등은 진작에 뜬지가 한참 되었구요,
트립에 주행가능거리가 10km가 남은 상황입니다.
현대차는 주행거리가 0km일 때부터 트립에 ---으로 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내일 주유소까지 가려면 20키로 정도를 더 주행해야 하는데
보험사 긴급주유 서비스 받지 않고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인터넷 둘러보면 --- 상태에서 50km까지 갔다는 대단하신 분도 보이던데
주행가능거리가 10km니깐 앞으로 20km는 갈 수 있을까요?(막히는 시내상황 정도입니다)
경험있으신 분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디젤차는 고압연료시스템이라 많이 민감해서 더 위험한가 봅니다
달리는 동안 얼마나 가슴 졸였을지
슈퍼세이브!
혹시나 디젤차량이라면 필수로 보험부르셔야 하고요..
휘발유 차량이라도 맹신마시고 보험 부르셔서 가세요.
운 좋을때 50킬로라는거지, 어찌 될지는 모르는데다
운없으면 수리비가 꽤 나오는 상황이 될 수 도 있어요
(보통 휘발유차는 연료 완전바닥나도 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만..)
맹신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 얘기 들어보고 가도 될지 안될지 생각 중이에요
걱정을 조금 덜어갑니다
저도 -- 뜬 상태에서 한 40km 좀 넘게 가긴 하드라고요...
참고로 서봤음
주행가능거리 -- 뜬 시점에서 주유 가득 했을때 제원에 나온거보다 5리터 덜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