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큰 온도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도 널뛰기를 같이 하고 있네요. -ㅂ-;;
제가 타고 있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추천 공기압이 240kPa =< 35 PSI 입니다.
(240 kPa는 환산해보니 34.81 PSI네요.)
대충 고속도로에서 90~120 km/h로 주행하는데,
날이 덥고 속도가 빨라질수록 타이어 공기압이 38 PSI를 넘겨서 말입니다...;;
일단 승차감은 확실히 아웃이고,
고속안정성도 꽤 떨어지고 핸들 조향감도 너무 가벼워지는데다, 노면 필링도 흐리멍텅해지구요.
물론 연비는 끝내주게 잘나옵니다...만(...)
동승하는 아내도 좀 불안하다고 잠에서 깰 때도 있고 말입니다.
저 역시 운전하는 내내 이건 좀 아닌 거 같다... 싶어서요.
일단 차를 산 지 1년도 안되었으니, 댐퍼를 고급진 걸로 갈아끼는 건 무리고.
(다운스프링은 쳐다도 안볼게요 ;ㅂ;...)
타이어도 이제 마일리지 1만 km를 넘겼으니, 승차감 괜찮은 투어링 썸머 타이어도 어렵네요.
(아니 사실, 올해 초에 순정타이어를 처분하고 썸머를 끼우려고 했는데,
마누라가 다리를 크게 다쳐서 병원비로 제 비상금을 털었습니다. ;ㅂ;...)
(쏘나타 주제에 왠 썸머냐 하시겠지만, 저는 윈터가 있습니다!)
해서 공기압이라도 좀 맞춰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분명 저는 냉간 상태에서 항상 추천 공기압(35PSI)을 맞춰놨었단 말입니다...?
(세차장에서 세차한 직 후, 대기온도 20 ℃ 기준. 물론 타이어는 이보다 온도가 낮았겠지만 말입니다.)
이 일교차 때문에 공기압을 낮춰야하나...고민을 많이 했어요.
추천 공기압에서 벗어나면 안될 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요.
거기에 공기압도 계속 빠지는 거라, 추천 공기압보다 공기도 많이 넣을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찾아봤죠. 추천 공기압에 어떤 조건이 있는가.
근데, 취급설명서에는 공기압만 제시하구 온도 조건이 없네요;;
해서 인터넷을 좀 뒤졌습니다.
블로그에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https://blog.naver.com/everhard/221304549057
요컨데, 공기압이 요동을 칠 (즉, 타이어가 뜨거워져서 정신 못차릴) 상황이라면
공기압을 표준보다 빼고, 자신이 타는 환경에서 추천 공기압에 맞춰지면 OK!
물론, 트랙 타시는 분들이라면 트랙 끝나고 다시 권장 공기압으로 원복하시라고 되어는 있던데요.
해서 공기압을 좀 깠습니다.
제가 달리는 상황에서 최대한 35PSI가 맞춰지게요.
경험상, 34 ℃ 전후에서 시속 90 km/h를 대략 40분 가량 달리면 2 PSI 정도 오르더군요.
그러면 공기압을 냉간시 33 PSI 정도로 맞춰놓으면 대충 제가 달리는 상황에 맞겠구나... 싶었어요.
근데...
공기압 채워주는 기계마다... 기계가 알리는 수치랑 TPMS로 보는 공기압이 달라요;;
그래서 TPMS를 믿을 것인가, 공기압 충전기를 믿을 것인가... 찾아 봤는데요.
생각보다 TPMS가 정밀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TPMS의 정밀도를 믿고 공기압 채워주는 기계의 눈금은 보조로 보고
얼추 넣었습니다.
아, 다음달 용돈으로 공기압 측정기계 사야겠다. (...)
몇번 공기압을 바꿔보니...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 상황에서 조금 주행을 하면 34~35 PSI 정도로 맞춰지더군요.
해서 몇번의 삽질을 반복하니 꽤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보통의 권장 공기압에 해당하는 32~35 PSI 마다 묘하게 차가 반응이 달라요.
32~33 PSI는 악셀이 살짝 미묘하게 무겁지만, 브레이크는 멀쩡하게 잘 듭니다.
그리고 핸들 반응도 괜찮아집니다. 승차감은 괜찮습니다. 고속 안정성도 괜찮구요.
타볼 때마다 느꼈지만, 원래 이게 쏘나타에 맞게 설정된 공기압 같습니다.
34~35 PSI는 악셀 반응이 미묘하게 가볍습니다만, 브레이크가 묘하게 밀립니다. 그리고 핸들 반응도 좀 둔해집니다.
대신 연비나 차량반응이 살짝 좋아지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를 위해 좀 더 공기압을 올려서 셋팅한 거 같습니다.
(여기서 36 PSI를 넘기면... 네, 차가 좀 이상해집니다...; 처음 제가 받은 쏘나타에서 미묘하게 느낌이 비껴갑니다.)
사이드월은 어차피 자체의 강성이 있기도 하고, 하중에 맞는 타이어 + 30 Psi를 넘기면 어지간하면 모자르진 않는다고 하네요;
여튼 지금은 냉간 33 PSI (kPa로 230 kPa)로 맞춰놨습니다.
출퇴근 초기에 집 주변이나 공단의 X같은 도로 상황에도 꽤 불쾌함 없이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자기가 운전 안하는)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아내가 항상 저녁마다 시외에서 저녁 먹자고 조를 때
도로 위에 올라가도 불안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연비요? 생각보다 크게 줄지 않았어요; 여전히 고속도로 항속 조건에서 20 km/l 전후로 찍힙니다;
좀...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그래서...
빨리 타이어 바꾸고 싶습니다. ㅠㅠㅠㅠㅠ
ps. 투어링용 썸머로는 피렐리 컨투라토 P7 아니면 미쉐린 프라이머시 3으로 좁혀지는 거 같습니다.
신형 530i의 OEM 타이어가 저 두 종류로 들어가는 거 같고요.
내년에 조금 여유가 되면 꼭 저 둘 중 하나로 바꿔 끼고 싶은데요. 뭐가 좋을까요?
답은 둘 중에 싼 거다.
ps2. 다음에 시승할 땐 타이어 공기압도 좀 보고 타야겠네요. 86 어쩔거야 ㅠㅠㅠ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동 86 시승 ㅠㅠㅠ
타이어 한계치까지는 한참 남아있는 수치죠.
저 역시 고속 주행이 많아 같은 고민들을 했었고 똑같이 하고 있답니다. 32정도로 맞추고 요즘같은 낮에 고속도로 올리면 38까지 올라갑니다. 35 맞추고 40 넘게 올라가버리면 차가 너무 불안해지죠 ..
그리고 실제로 공기압 1~2차이에도 차량 거동이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무조건 올리는 것도 능사가 아닌데 꼭 센터나 어디 다녀오면 40까지 올려놓죠. 차 2대 모두 트렁크에 오토코스 자동 주입기를 넣어놓고 수시로 조절하네요.
지난달 쯤엔가 롱에이커 공기압게이지 젤 저렴이로 하나 샀습니다. 4.5만쯤 ?
타야는 v12evo2 이고 요즘 제조사 권장이 앞 32 뒤 35 인데,
전 33/36 느낌이 더 좋아서 1씩 더해서 타고 있습니다.
저는 카드값봐서 (...) 알리에서 공기압 펌프랑 게이지를 저렴하게 구해보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싸더라고요.
레귤레이터 성능은 회사에서 교정받은 압력계로 함 찍어보구요. (...)
덕택에 SUV는 꿈도 못꾸고요. ㅠㅠ
친구 중 하나가 메니에르라더니 멀미를 엄청하고 고속버스 탈 때마다 긴장을 하더라구요...
낮은 차면 좀 덜하시나요?
아마도 그런 험지에 많이 팔리는 차량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담달 용돈으로 공기압 충전킷이랑 게이지를 살까합니다. ㄷ
공기압은 세단이건 아니건 상관은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차도 세단은 아니지만 서스만 낮추면 베이스가 되는 세단과 다르지 않거든요. 그래서 매뉴얼도 공용입니다. ㅎㅎ
한달에 한번씩 단골 정비소에 가시는 분 아니면 공기압 게이지는 꼭 사세요. 가격도 얼마 안하고 유용합니다. TPMS는 있지만 psi가 표시되는 차량이 아니라 구입했습니다.
저도 고속주행 생각해서 조금 뺐다가 타이어 측면 다 털렸습니다. 물론 사람을 많이 태울걸 생각 못했다가 태운게 결정타이긴 한데... 권장수치 이게 대충 나온게 아니더라고요 ㅎㅎ 생각의외로 예상밖의 상황까지 모두 고려한 엄청나게 정확한 수치.
트랙처럼 백퍼센트 확실하게 계속 초열간상태+어떠한 짐이나 승객도 없음+그 타이어는 오늘 다 씀 이런 상태 아닌이상 돌발상황은 항상 발생하지요.
사람이 많거나 짐이 많으면 더 공기압을 넣으라고 설명을 들었던 거 같은데, 아무래도 정답은 오토코스인 거 같습니다. ㄷ
측면이 털릴 정도면 짐 무게가 상당하셨었나봅니다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