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일 여행중인 레알마끼아또입니다. 차는 포드 포커스 디젤 받았는데, 1.5짜리인지 2.0 인진 잘 모르겠는데 (엔진룸 열어봤을땐 1.5인것 같은데 그래도 180까진 금방 밀어주는걸 봐선 2.0일지도) 재밌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틀짼대 벌써 700키로 달렸네요.
그런데 속도제한 엄청 알쏭달쏭하네요. 나름 국제적인 규칙 잘 알고, 준법운전에 자신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점점 혼돈이...
제일 아리송한게, 분명 표지판에 속도제한 떠서 2~3차선에서 속도를 줄이는데도 다른차들은 옆으로 쌩쌩쌩 지나갑니다. 이게 교통량이라도 널널하면 그냥 추월하게 두면 되는데, 공사구간이거나 그래서 추월하기 힘들면 제 뒤에 잔뜩 줄서있는거 보면 엄청 민폐왕이 되는 것 같단 말이죠.
몇가지 추론을 해봤습니다. 폰으로 아무리 구글링해 봤자 해답을 잘 모르겠네요.
1. 안 잡는 날이나 조건이 있다. 그걸 아는 사람들은 걍 무시하고 밟는것 (설마!)
2. 10~20키로 내의 과속은 안잡거나 벌금이 약하다 (사실 추월해서 가는 차량들 속도차이가 대충 저정도)
2.a 독일인들은 애국자라 무료로 운행되는 아우토반에 도움이 되고자 소액벌금이 나오는 ~20키로 과속을 꾸준히(???!?)
3. 허츠 이 개시키들이 속도계를 조작해뒀다. 너는 10% 느리게 달리고 있었던것.
하여튼 아무리 하위차선 간다 해도 민폐왕이 되는 것 같아 너무 민망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다른 차들 눈치봐서 무작정 빠른 흐름 따라갔다간 벌금고지서 엄청 올까봐 그러지도 못하고요.
제한구역에서 제한속도로 달려서 견인이나 카라밴까지도 저 추월했다가, 무제한 나오면 제가 다시 추월하는 촌극도 계속하다 보니 너무 쪽팔리고요;;;
독잘알분들 도움 좀 부탁드려요!
추가: 국도 속도제한이 대충 100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맞을까요? 마을 나타나면 표지판 보통 70, 또는 50이라 그거에 맞추는데, 이것도 또 똑같은 문제란 말이죠. 다들 워낙 빨리달리니까 마을만 나오면 할 수 없이 옆에 잠깐 세워서 다른차들 보내고 갑니다 T^T
벌금 고지서도 받아보신적 없는거죠? 그럼 좀 안심이 되네요.
아, 독일이 아니라 한국 말씀이신가요... 또르륵...
분명히 속도제한은 130인데 애교로 150까지는 봐준다 치더라도 1차선에서 200으로 달리는 저 차들은 뭐지? 하면서요 ㅋㅋ
저도 진짜 흐름주의자인데, 처음 오는 나라다 보니까 도저히 벌금 무서워서 T^T 괜히 흐름따르다 벌금이 렌트비용보다 많이 나올까봐요...
우리나라 고정식 과속 카메라 같은게 내장된 속도표지판 나올때만 쫄아서 좀 줄였네요.
예전처럼 (아님 현시대 미국 =_=) 사람이 단속하는거면 적당히 흐름따라 가면 괜찮은데, 요즘은 대부분 카메라에다 뭐 독일은 칼같이 조금만 넘어도 찍는다 이런 소리가 몇군데 있어서요 T^T
그래도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좀 안심이 되네요.
마을에서 30키로 제한 못보고 36키로로 다녀서 25유로 부과된 적은 있습니다만. 아우토반에서 달린 것에 대해 날아온건 없습니다.
관광객/타지인 민폐는 패턴이 확연히 다르기도 하고요...
Reguläres Parkentgelt
1. Std. 2,00 €
je weitere Std. 1,00 €
Tagesentgelt 5,00 €
이렇게 되어있으면 24시간동안 차 버려둬도 5유로만 내면 되는게 맞나요? 하루종일 세워두는게 4시간이랑 가격이 같다는게 믿을 수가 없어서요.
우리나라도 독일도 일본도 걍 안지키는거지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잘모르겠어서 그냥 흐름대로 따라다녔습니다.
보통 4차선이라고 하면
4차선은 트럭이나 고속도로 빠져나가는 차들이 100킬로로 다니고
3차선은 4차선보다 조금 빠르게 달리고
2차선은 140-150으로 달리고
1차선은 170-180정도로 달리더라고요
더 빠른차가 뒤에서 오면 2차선으로 피해주고요
제한이 있는지는 모르겠던데, 그렇다 다니니 교통 흐름은 아주 원활한 느낌이었어요.
흐름 따르는건 정말 좋아하는데 티켓이 너무 무서워서 말이죠 T^T 아우토반에선 다들 괜찮으셨던것 같으니 용기를 내 볼까요 ㅋㅋ
120 적혀있어도 1차선은 180 우습게 달리는 곳이에요
마을만 잘 지키시면 됩니다.
마을에서도 하두 빨리달려서 제가 멈춰서 비켜줘야 했던건 도대체 뭐였을까요 T^T
공사구간 80 - 60 까지 떨어져도 길 상태가 좋으면 100씩 달리기도 하고 더 달리는 차들도 있고..
물론 차가 아주 많으면 자연스럽게 속도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차 별로 없을 땐 현지 번호판 차량들 따라서 적당히 흐름을 타시면 됩니다.
그냥 적당히 흐름 맞춰 다니시고, 추월하고 빠지고만 잘 하셔도 될 듯..
이러고 나중에 티켓 막 삼백유로어치 받는거 아니겠죠 ㅋㅋㅋㅌ
속도 제한에 맞춰 간다고 뒤에서 아무도 뭐라 안해요. 급한 사람들 그냥 빨리 가나 보다 하시면 되구요. 보통 합류 지점 나오거나 하면 아우토반도 120속도 제한 걸린곳 많구요. 일부 아우토반은 카메라 단속 있으니 그것만 주의 하시며 됩니다.
제한 구간이 있지만 흐름상 그냥 빨리 달리는 거죠.
카메라에 찍히거나 이동식 단속 중인 경찰에 걸리면 생각보다 벌금 어마어마 합니다.
특히 공사 구간이나 국도에서요.
국도 100km 제한 구간은 고속화 도로 말고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
과속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꺼 같으면 Waze 추천 드립니다. 카메라 다 잡혀요.
갑자기 앞에 차에서 Folgen Sie bitte. 라는 글자가 보이면 걸리신 겁니다. ㅎㅎ
실제차속보다 더 표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국가마다 다르긴한데, 아마 유럽도 법규때문에 지시속이 10%이상 더 지시되도록 설계되있는거 같네용
클러스터(계기판)설계시 지역(국가)설정에 해당지역법규에 따라 지시속도가 달라지도록 설계합니다.
제110조 (속도계)
①자동차에 설치한 속도계의 속도표시부는 다음 각 호의 기준에 적합하여야 한다. <개정 2008.12.8>
② 자동차에 설치한 속도계의 지시오차는 평탄한 노면에서의 속도가 시속 25킬로미터 이상에서 다음 계산식에 적합하여야 한다.
O ≤ V₁-V₂≤ V₂/10 + 6(킬로미터/시간)
V₁: 지시속도(킬로미터/시간)
V₂: 실제속도(킬로미터/시간)
그런데 그런건 다른 차량들도 공통적으로 적용될텐데 걔네 로컬애들 따라 달리면 10% 정도가 아니라 20%은 훌쩍 넘기니까요. 그건 법규상 오차율이라고 보기엔 너무 크잖아요. 그래서 허츠에서 추가적으로 손을 봐 놨나 의심 해 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