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반복되는 주제이고, 혼란도 있는거 같아서 제 나름대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부분 말씀 주세요.
고급유와 일반유를 넣었을때의 느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음 두가지가 크다고 봅니다.
1. 애초에 고급유와 일반유에 들어있는 내용물로 인한 출력 차이 (연료 내의 이소헵탄 양의 차이)
2. 노킹이 생겨서 엔진이 그걸 감지하고 타이밍의 변화가 와서 그 변화로 인한 느낌 차이
많이 혼동하시는거 하나는, 요즘 엔진은 연료를 알아서 판단해서 조절해 준다고 생각 하시는데,
요즘 엔진이라고 해도 옥탄가를 엔진이 감지해서 타이밍을 조절하지 않습니다,
엔진이 감지하는것은 노킹 발생 여부이고, 노킹이 나야 비로소 노킹을 감지하고 타이밍을 조절합니다.
노킹이라는건 횟수가 적더라도 엔진엔 절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노킹으로 인한 타이밍 조절은 다음에 고급유를 넣을때까진 원상으로 쉽게 돌아오지 않습니다. 고급유를 넣는다고 바로 타이밍이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서서히 한단계씩 올려가면서 원래의 타이밍으로 서서히 돌아오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곧, 고급유가 권장 수준이 아니라 필수인 차 (차에 표시된걸 얘기하지 않습니다. 진짜로 그 차가 고급유 필수 수준으로 세팅된걸 얘기합니다)에서는 일반유를 넣으면 노킹을 얻어맞는 수가 생기고, 노킹을 여러대 때려맞으면 타이밍을 최대한 조절해서 노킹이 안날때까지 점화 지연을 시킵니다.
그런 차 에서 일반유를 계속 쓰면 가끔씩 타이밍을 올리다가 또 노킹을 맞고는 다시 지연시키는걸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 차가 고급유로 갔다가 다시 일반유 쓰면, 고급유 일때 타이밍이 올라왔다가 일반유 쓸때 노킹을 연타로 맞고 다시 늦춰지게 됩니다.
그런데 차의 고급유 표기가 필수이든 권장이든 진짜로 필수인건지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많은경우엔 고급유 필수라고 표기가 되어 있어도, 실제로는 저 위의 1번 정도로 그냥 출력의 차이만 나고 실제로 노킹은 안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경우엔 일반유 쓰든 고급유 쓰든 어차피 노킹은 없고, 엔진은 무리갈것도 없고, 그냥 약간의 출력 감소 정도만 느끼고 지내게 됩니다.
요즘의 많은 터보차가 그 1번 상황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래서 그런 대부분의 엔진들은 사실 일반유를 쓴다고 큰 이슈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부 고 RPM NA 스포츠 차량처럼 세팅이 진짜로 고급유를 필수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마일리지가 높아지면서 엔진내 환경이 이상적이지 못해서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엔 저 위의 2번의 상황이 되고, 그땐 정말로 고급유를 써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많든 적든 노킹을 얻어 맞는 엔진이고, 그 노킹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 고급유가 필요한거니깐요.
다시 정리하자면,
고급유 권장 차량이면 제 차에는 고급유 넣겠습니다만, 요즘의 대부분의 차량엔 일반유든 고급유든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차에 노킹이 있다면 (OBD 연결해서 검사해 봐서 ECU에 노킹 기록이 많이 남아있거나 한다면) 엔진 수명을 위해서도 고급유를 써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급유 차량 타고 있는데 출력저하가 싫어서
온니 고급유 주행 중 입니다 ㅎㅎ
그래서 사람의 귀가 아닌 센서를 쓰는 거구요.
물론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 pinging까지 타이밍을 가져가면 좋습니다. 하지만, 힘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그닥 좋지 않죠. 왜냐면, 증가한 압력과 열로 NOx 방출이 많아지거든요. 그래서 실제 pinging이 나지 않게 조절합니다.결국 이런 조정은 힘이라던지 배출 규정에 따르죠.결론은 연료의 pinging에 대한 영향을 계속 측정합니다. 옥탄이 아니고...
다만 제 시점으로는 pinging=knock 이고, 그 지점에서 멈춰야 그보다 더 진행했다가 크게 얻어맞는 pre-ignition 폭발을 예방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pinging 정도는 큰 문제 아니고, 그걸 감지해서 더 큰 문제를 막는거라는 면에선 제가 아는거랑 같지 않나 합니다.
곧, 적당한 문제와 큰 문제 사이의 지점을 찾아서 멈춘다는건 shi님이 말씀하신거랑 제가 아는거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저 pinging 자체가 knock 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pinging 이든 knock 이든 shi님과 제가 부르는 호칭의 차이가 있든 아니든 간에, 따로 옥탄가를 측정하는 센서 같은건 없다고 얘기한 것입니다.
여튼 실제로 엔진에 문제가 생길만한 이슈가 발생할 여지는 요즘의 엔진엔 거의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다만 진짜로 노킹이 있는 엔진이라면 (ECU에 노킹 카운트가 다수 보이는 엔진이라면), 그땐 꼭 고급유를 써 주자라는게 이 글의 요지였습니다.
ecu가 치매에 걸린건지...ㅠ
그리고 노킹 스트레스 진짜 장난아닙니다...미니쿠퍼 R56 타본 사람만이 알 수 있죠.. 엄청난 노킹 스트레스...ㅠㅠ
제조사 고급유 권장이면 당연히 고급유 넣는거라 생각했고
지금도 제 차에 계속 고급유 넣고 있는데..
일반 승용차도 아니고 911이나 f type같은 스포츠카에 일반유라..
수입휘발유차는 중고로 절대 사면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고급유가 출력은 약합니다. 옥탄이 에너지량이 작아서 같은 1번의 폭발이 있다고하면 고급유가 더 힘이 약합니다.
2) 노킹 여부는 상황에 따라 많이 변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유를 넣어도 비가 오는 날은 공기중 수분이 증가해서 폭발이 잘 안일어나므로 고급유와 비슷한 상황이 됩니다.
3) 노킹은 일상적으로 발생합니다. 독일에서 권장유인 95 기름을 넣어도 상황에 따라 노킹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물론 엔진이 수정을 진행하므로 연속적인 노킹 현상으로는 안가지만) 100이 넘는 고급유와 비교했을때 노킹이 감지되는 횟수가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 정유사 자료. 고급유 판매를 위한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4) 약간의 노킹 현상은 오히려 출력에 도움이 됩니다. (항공 정비사 기출 문제)
저도 관심있어서 찾아봤습니다.
고급유와 일반유는 고온/고압 이라는 점화가 잘 일어나기 쉬운 환경에서 폭발을 안하고 버티는 능력에서 차이가 있는데, 특히나 피스톤의 길이가 길어서 왕복 길이가 큰 고배기량 엔진 + 극한 환경 (터보 등) 그 차이를 체감하기 쉽다고 합니다. (정유사 친구 통해 들음)
반대로 말하면, 페라리 등의 차량에서 고 RPM 을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 차이가 작다고 볼수 있다고 하네요.
고급유엔 옥탄이 더들어간다기보단 MTBE라는 옥탄가향상제가 일반유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데 이 MTBE의 발열량이 베이스유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고급유 사용시 연비는 소폭 하락할 여지가 있습니다만 DBL zone[노킹에 의해서 점화시기를 최적시기보다 지각시키는 중고부하 조건)에서 운전시 점화시기를 더 진각할수 있으므로 토크(출력)가 올라가 발열량 불리를 극복해냅니다.
가혹한 운행 환경(승차인원, 짐 등을 많이 싣고 있어 무거운 경우, 가파른 오르막, 고 RPM을 쓰는 초고속 주행 등)이라면
고급유와 일반유 차이가 좀 확실히 날 것 같기도하고, 엔진에도 무리가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매일 매일 차를 탈 때마다 저런 환경에서 운행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큰 차이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오래오래 차를 아끼면서 타려면 고급유를 넣고 타는게 필요하다 .. 머 인정은 할 수 있겠지만,
제 경우를 보면 아무리 길게 타고 7-8년이고, 5-6년 사이면 차를 바꾸게 되더군요.
가혹한 환경을 1주일에 1-2번 이상은 만들면서 타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차를 타는 사이에 엔진에 무리가 갈 정도 상황은 안 생겼던 상황을 보면
저 같이 평범한 상황으로 차를 운행하는 사람은
포르쉐나 페라리, AMG나 M 정도 타지 않는 이상은 그냥 일반유만 넣고 타도 별 상관 없다고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