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운전석 뒷바퀴에 나사가 박혀 펑크가 났습니다.
보험사 불러서 지렁이로 임시조치 받아서 해결했습니다만
내일쯤 왕복 800km정도 되는 장거리 운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로 고속도로여서 100km/h정도로 운전하게 될텐데
지렁이 박은걸로는 문제가 안되겠죠?
지렁이 박은 위치가 지면과 닿는 부분에서도 가장 끝쪽(옆면에 가까운쪽)이라 걱정되네요.
지렁이 박고 장거리 운행한 적이 없어서
더욱 걱정입니다
회사직원들에게 물어보니 타이어 수명 끝날때까지 문제가 없다던데...
괜찮은거 맞겠죠..?
우리나라는 안전불감증으로 그냥 타도 된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혹여 지렁이(strip type tire emergency kit) 에 대해 100km/h 이상 운행에 문제 없다는 정보 있으신분 계시면 좋겠네요
제가 말씀드리는 기준점은 지렁이 제조사들 기준입니다.
콜뱃 모임에서 나는 어떤거 같아 아무 문제 없었어 따위의 이야기로 기준을 잡으시는거면 여기 굴러간당에서도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아래 댓글들 보시면 나는 문제 없더라, 라는 이야기들이니깐요)
지렁이 제조사들 조차도 임시조치이고, 80km/h 달리지말라는건 그저 법적 책임 회피에 불과하고 실제로 주행 상에는 아무 문제 없다, 라고 보기엔 타이어는 너무 민감한 부분이어서요.
사진보니까 타이어도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것 같은데 지렁이 넣고 타셔도 문제 없을것 같아요.
지렁이라는거 자체가
안으로 접어서 쑤셔넣어 안쪽에서부터 압력을 받아서 막아주는 형태인데요 (마치 댐에 구멍나면 안쪽에 흙이나 돌로 막듯이)
구조적으로 패치와 크게 별 다를바 없습니다. 더 간편하다는것 뿐.
와인딩주행 서킷주행 다들 잘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