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서 주로 눈팅만 하다가 제차가 만3년 10만키로 되어서 후기씁니다.
사실 워낙 고급차 많이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글 적기도 부끄럽기도 하지만요 ㅠㅠ
이곳에서 이것저것 자동차 정보도 많이 얻었고, 저도 지식공유 차원?에서 글을 남겨요.
차를 좋아해서 그간 이곳저곳 시승센터다니며 모하비부터 스팅어 GT, 말리부, K7, 쏘렌토, 그랜저 등등 시승은 많이 해보았네요.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들은 현기 준중형 1.6GDI 많이들 사시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K3 1.6GDI 트렌디, 2015년식
주행거리: 9.9만km, 주행조건: 고속도로 항속주행(7) + 시내주행(3)
1. 가격 및 디자인
: 당시 구매가 1750만원(재고 및 전시 등 이것저것 해서 할인 약 300만원) 받았습니다.
: 디자인은 둥글둥글한게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제눈엔^^)
: 제가 187센치에 85키로정도 됩니다, 그것 감안해도 현기 실내크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2. 승차감, 가속력, 조향, 브레이킹
: 17인치라서 확실히 오버스펙인것 같습니다. 16인치 K3를 타보았는데 훨씬 소프트하고 편안했었습니다.
: 뒷자석 승차감은 사람태우기 미안할 정도로, 통통 튀네요. 토션빔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 17인치는 딱딱하지만 16인치 대비 고속도로나 코너부분에서 조금더 안정감은 있었습니다.
: 가속력은 좋지 않습니다. 풀악셀에 RPM 영끌하면 140정도까진 괜찮지만 이후에는 속도가 잘 안올라가요.
: 현기 MDPS가 확실히 장난감 같기는 하더군요, 말리부 핸들조작시에 느꼈던 묵직함과 반응속가 확실히 기억에 남습니다.
: 브레이킹은 차가 가벼워서 그런가 저는 딱히 밀리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초반에 답력?이 몰려있어 몇번 브레이크 밟다보면,
압력이 빠져서 그런가 브레이크가 물렁물렁해지긴 합니다..
: 실내 소음은 큰편이었습니다. 노면소음이 그대로 올라오더군요, 출고타이어 후 금호 마제스티로 바꾼후에 정말 놀랍게 조용해졌네요.
3. 연비
: 연비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시내주행시 12, 고속도로 주행시 18~19까지 가능합니다. (실측경험)
4. 잔고장 및 정비(현기 MDPS 및 1.6GDI 고질점 관리경험 기준)
: MDPS 플렉시블 커플링 - 차 약 3만킬부터 일정각도에서 핸들에서 딸그닥딸그닥(그간 방송되었던 MDPS 관련 동영상 증상)이 똑같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차도 바로 당첨이더군요?. 사업소 입고후에 MDPS Ass'y 교체를 진행받았습니다. 플렉시블 커플링만 교체하는게 아니라 아쎄이 전체를 갈아버리더군요. 당연히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헌데 약 6개월후 또 소리가 재발되어서, 사업소 입고 또했고 역시 MDPS 아쎄이 교체를 했습니다. 이후엔 지금까지 문제없네요. 추가적으로 핸들 영접을 틀어지게 잡아놓아서 그것도 교정했습니다.
: 1.6 GDI 노킹음 - 제차도 1만키로부터 노킹음 바로 당첨되었습니다. 클리앙등 이곳저곳에서 정보 학습하고 원인등등 기본적인것 공부후에 사업소에 입고시켰습니다. ECU업데이트 및 GDI플러싱을 해주더라구요. 이후엔 노킹음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ECU 업데이트 후에 자동차가 달라졌던것이 1~4단 변속시 RPM을 조금 쥐어짜게 만들었더라구요. 예를들어 1500rpm에서 변속하던것이 1~4단에서는 약 1850rpm 부근에서 변속이 들어가고 변속이후에도 다음변속시까지 rpm을 조금 높여줍니다. 저rpm 저속구간에서 발생하는 노킹음 특성을 이렇게 해결해보려? 한것 같은데 이후 9만키로 타는동안 노킹음 소리는 나지가 않네요.
: 1.6GDI 엔진오일 증가 - 피스톤과 실린더 내벽스크레치로 인한 엔진오일 증가, 혹은 감소가 1.6 GDI에 많이 발생하는것 같은데 저는 타면서 주기적으로 엔진오일 잔량체크를 했는데 제게는 당첨되진 않았거나 혹은 아직 현상발현 이전인것 같습니다. 저는 오일량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느 동영상에서 보았는데, GDI 엔진은 카본슬러지가 많이 끼기 때문에 고속도로 항속주행(2천 rpm이상, 30분 이상주행) 하면 슬러지들이 어느정도 유동화되고 산화되어 바로 드레인시 좋은 플러싱 효과가 있는 영상을 보아서... 엔진오일은 꼭 교체전에 한번씩 밟고 카센터로 갔는데 이런게 노킹음이라던지 엔진상태 관리에 은근 영향을 끼쳤을거라 생각됩니다.
: 토션빔 얼라이먼트 보정 - 출고후에 몰랐던게 타이어 갈때즘 되니 편마모가 좀 심했습니다. 토션빔 얼라이먼트는 교정이 안되고 교체밖에 안된다해서 인터넷에서 와셔장인을 찾아 보정했습니다. 사업소에선 와셔가 위험해서 하지말라 하는데, 토션빔 교체해도 얼라이먼트가 맞는다는 보장도 없대서 ㅠㅠ 무튼 와셔보정이후 약 5만키로 다되어가는데 아직까진 차에 이상은 없네요. 보정비용 20만원 줬었는데, 직진성도 좋아지고 만족하며 잘 타고 있네요.
*기타
: 정말 허접하고 일반사용자 수준의 허접한 후기입니다. 여기보면 수천에서 수억 호가하는 좋은차 타시는분들 많아서ㅎㅎ 쓸가말가도 고민 많이했는데 저처럼 아반떼나 K3 구매예정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K3는 제값주고 사는건 아닌것같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아반떼 밸플정도로 해서 2천 미만으로 끊어 가성비 좋게 타기 무난한 차인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도움주신 첫차라 여유?가 생겨도 폐차할때가지 타는게 제 목표인데~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의외였던 부분도 알게 되고 좋네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
1~4단 변속 rpm 1800넘어서 변속 되는거보고 친구가 타는 구형k3는 좀 더 빨리 변속이 되서 의아했는데
바뀐거였군요
GDI 는 엔진오일 감소가 이슈고 ㅎㅎㅎ
저는 I30 1.6 GDI인데 금번에 엔진오일 감소로 교체판정 받았네요
노킹은 저도 ECU업데이트하고 싹 없어졌습니다.
보증도 끝나서 막막합니다. 운행패턴으로 보면 1년에 두통씩 드시네요 ㅋㅋㅋ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