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스트립클럽 와서 술먹는중인데,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고 공연도 없어서 시간때우려 써봅니다.
미국여행 겸 출장 와있습니다. 샌프란으로 들어와서 1번국도 - 101번 고속도로 통해서 LA까지 갔다가 15번 고속도로 타고 베가스까지 가는 코스였습니다. 베가스 와서도 관광때문에 여기저기 다녔네요. 대충 총 주행거리는 3000km쯤 되는듯합니다.
탔던 차들 소감. 차알못이라 대충 어렴풋이 느낀대로만 써봅니다.
1. 알티마 2.5
쏘나타와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미국와서까지 쏘나타 타긴 싫다고 해서 알티마를 골랐네요. 하위트림에 렌트카답게 깡통급입니다. 심지어 휠도 스틸휠... -_- 직물시트에 인포테인먼트도 쪼매난 스크린에 후카만 간신히 되는 수준. VQ3.5였으면 좀 나았겠지만, 4기통 모델은 회전질감도 구리고 힘도 없고 답답하더군요. SM520V이후 항상 6기통 가솔린만 타온지라 영 불만이었습니다. 그나마 휠이 15인치였나 깡통휠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이와중에 17인치 18인치 박혀있었으면 더 답답했을듯. 요즘 2.0NA 중형세단에 18인치 휠 들어가는건 답답해서 어찌 타나 모르겠어요. 직물시트도 정말 오래간만인데 잔먼지 날리는게 심해서 이걸 어떻게 타나 싶었네요. 다만 실내공간이나 트렁크 사이즈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2. 크라이슬러 300S
한급 위를 렌트하는데 하필 이거밖에 없었던지라 선택의 여지 없이 골랐습니다. 300시리즈는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300C가 아니라 나름 상위/살짝 고성능 트림이라 바로 전에 타던게 깡통 알티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무려 20인치 휠이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300마력을 넘기다보니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고성능 모델이라고 패들쉬프트도 달렸고, 변속 속도도 나쁘진 않았고요. 나름 ZF인가봅니다. 방음 수준도 꽤 괜찮았습니다. 시속 100마일로 크루징하면서도 조곤조곤 대화가 가능할 정도. 인포테인먼트는 에어벤트에 핸드폰 거치시 자꾸 손에 닿아서 터치가 되는게 좀 성질났지만 그래도 큼지막한거 박혀있으니 보기는 좋았고(...) 네비도 있다보니 셀룰러 안터지는 네바다 격오지 한가운데에서는 유용했습니다.
3. 981 카이맨GTS
이건 트랙에서 한시간 정도 타봤습니다. 911을 타볼까 하다가 개발에 편자일거같아서(...) 그나마 좀 만만해보이는걸로 탔네요.
포르쉐바이러스가 뭔지 깨달았습니다. -_-
PDK의 번개같은 변속 속도
이쯤되면 뒷타이어에서 비명을 지를법한데 그럴 기미조차 없이 잡아주는 트랙션
그리고 스포츠배기의 황홀한 사운드는 옆에서, 밖에서 듣는것과 내 발로 만들어서 듣는건 차원이 다른 느낌이더군요
즐 스트립쇼 되세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