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시 조용한게 좋습니다. 주행 중엔 디젤이나 가솔린이나 뭐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소리랑 털털거리는 진동이 좀 다르긴 하지만요.
찾아본 중고매물 중 구K3 디젤에 오토스탑이 있고 안전옵션 다 있는데, 3년 14만키로, 단순교환 이력으로 엔카에 730에 올라왔더군요.
열심히 영업뛴 차량인 것 같은데, 단거리로 짜잘짜잘하게 다닌 것보다 저렇게 장거리 뛴 게 똑같은 키로수일 때 컨디션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일엔 단거리, 주말엔 장거리 뛰니 DPF 문제도 없을 것 같은데... 디젤은 가솔린 대비 정비할 게 더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게 있나요? 짧은 지식으로는 가솔린은 10만~15만 정도 뛸 때까지 냉각라인만 멀쩡하면 점화류, 인젝터, 오일 정도만 교체하면 되는 듯 한데, 디젤은 어떤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ps. 엔진수명 관련 어디선가 디젤 30만 가솔린 50만 가스 70만 이렇게 줏어들었는데, 근데 고속도로 순찰 디젤차들은 무보링 100만도 간다던데...? 하고 틀린자료가 아닌가 싶어서 다시 봤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고 오히려 디젤엔진이 가장 튼튼할 가능성이 크더군요. 결론은 역시 뽑기구요...
엔진 블럭도 내구라는게 존재하는데,
디젤엔진이 수명이 좋은게요. 고압축비 + 디젤 연료 특유의 압축착화로 인한 큰 충격량 때문에 블럭의 내구 자체가 엄청 높아요.
그래서 오래오래 쓴다고 하는 겁니다.
근데, 3년 14km면 비교적 양호한 주행이긴 한데
영업용이라 꽤 밟아 재꼈을 걸 생각하면...;;
저는 추천 드리기 힘들겠심다;
고속도로 디젤 순찰차들 수명이 긴게,
고내구로 설계된 엔진에 고속도로 항속을 자주하니 연비도 잘나오고 그만큼 연료를 적게 터트리니까 내구도 덜 깎아 먹는거쥬;
영업용이라고 해서 딱히 색안경을 끼고 보지는 않는데, 여튼 염두에 두겠습니다..
제가 디젤 차 운전석에 타본 적은 회사 사람 폭바 제타 5분밖에 없었는데, 새 차였음에도 불구하고 디젤 진동이 생각보다 올라오긴 하더라구요. K3랑 같은 준중형인데... 저렇게 오래 타서 미미류 교체해야 하는 거는 이질감이 심하겠죠...?
그렇게 안만들면 안되기 때문이죠.
그렇게 만들어도 진동과 소음이 올라올 정도이니 대충 만들었다간 큰일나겠죠.
아무리 현기가 까여도 현기의 R엔진 만큼은 상당히 공들여 만듭니다.
잘못했다간 소위 X되는 수가 있거든요.
스타렉스가 차는 뭐같아도 그 연식에 그렇게 방방거리면서 달릴 수 있는 이유는 '엔진이 좋아서' 그렇습니다.
디젤은 크게 dpf와 연료분사 인젝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연료특성상 카본으로 오염진행정도가 가솔린보다 빠르기 때문에 그만큼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dpf는 주기가 왔다갔다하는데 보통 시내주행이 많고 단거리, 저속주행상황에서는 극도로 수명이 짧아집니다.
연료는 똑같이 분사하는데 그 압력으로 배출되어야할 남은 찌꺼기들이 저속상황에서는 배출이 안되고 dpf에 점점 쌓이기 때문입니다.
재생으로 고쳐도 하우징을 뜯고 일일이 클리닝을 해주어야해서 공임이 극악입니다.
그렇다고 교환을 하려고 하면 그 비용에 억소리 날 것입니다.
반대로 고속주행+장거리 주행환경이 잦다면 dpf가 그렇게 쉽게 고장나는 녀석은 아닙니다.
dpf기술로 치면 세계 최고수준인 벤츠의 경우, 주행환경이 뒷받침된다면 30만 이상을 뛰어도 dpf가 멀쩡합니다.
반대로 bmw의 경우는 dpf내구성이 상당히 약해서 bmw 디젤이라 그러면 dpf부터 본다는 설까지 있죠..
결국 주행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유지비가 달라지는게 디젤입니다.
고속주행이 많고 상대적으로 먼거리를 '자주' 운행한다면 디젤차는 별로 돈들일이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디젤타면 안되는거구요.
그리고 필수불가결한 정비사항이 바로 인젝터입니다.
인젝터가 오염되어 연료분사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차가 '안가거나 엔진이 멈추거나 시동이 꺼져'버립니다.
보통 주기는 8만정도인데 이게 소모성 정비라고는 하나 상당히 고액의 정비입니다.
그러나 한번 정비를 해주게되면 완전히 다른차가 됩니다.
죽어있던 출력이 살아나고 진동과 소음이 줄어들죠.
디젤 엔진 수명의 가장 핵심역할을 하는게 바로 이 인젝터 입니다.
한가지 더..
바로 연료펌프인데요. 디젤은 기름 넣을때 엥꼬까지 타고 만땅채우는 식으로 기름 넣으면 연료펌프가 잘 고장납니다. 1/3정도 남았을때 만땅 채우식으로 다니세요.
이렇게 세가지만 신경쓰시면 다른문제로 속썩일이 없는게 디젤차이니..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평일엔 왕복 20km 조금 안되는 수준이지만 주말마다 장거리 주행하여 DPF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인젝터는 처음 알았네요. 연료펌프도 마찬가지구요.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게, 고압펌프는 정비 주기가 어떻게 될까요? 최근 급발진 사건으로 고압펌프가 원인으로 지목되었는데, 압축착화라 차 키 뽑아도 시동이 유지된다는 걸 보고 좀 당황했습니다.
ECU, TCU가 미쳐 날뛰는 건 아니니 기어 중립으로 간단히 해결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