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간 굴당에서 제주도 글만 읽었지 제가 이런 글을 쓸 날이 오게될줄은 몰랐네요.
9월말 황금 연휴에 어찌어찌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항공이나 렌트카 예약은 별문제 없었는데 딸아이 출산 후 첫 장거리 여행이고 하다보니 숙소가 꽤나 신경이 쓰여서요.
황금연휴이니만큼 유명한 신라, 롯데호텔 가격은 여름 초성수기 만큼 나와버리네요.. (2박 약 90~100만)
아이(19개월)가 있어 관광모드보단 휴양모드로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큰데
다시 정신을 붙들고 살펴보니 KAL호텔(서귀포) , 중문 스위트 호텔 정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KAL 호텔 경우 앞마당 드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고 해변가라 주변 풍광이 상당한 것 같고,
중문 스위트 호텔은 유명 호텔단지안에 있어 신라나 롯데의 해안산책로 이용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두 숙소 경험 있으시거나 다른 좋은 숙소 조언해주실 아이 아부지 분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작지만 수영장도 있고, 그냥 유유자적하기에 괜찮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부페도 기대보다 괜찮았어요.
그런데 작은게 좀 단점입니다. 숙박, 아침부페, 수영장 말고는 할게 없습니다. 중문단지의 대규모 호텔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죠. 그래도 돈이 없어서... (ㅠㅠ)
어차피 돌아다니실 생각이 없다면,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노세요. 제 기억에 한 쪽은 깊고, 다른 쪽은 얕아서 아기 놀기 괜찮을거에요. 대부분 투숙객들이 나가 노니까 수영장 작은 것에 비해 많이 붐비지 않고, 의자, 선베드 등도 넉넉하고, 화장실/샤워실도 수영장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어요.
옆 호텔 정원 산책 정도 생각이 납니다. ㅠㅠ
바닷쪽 잔듸는 정말 좋긴 합니다. ㅋ
중문은 딱히 별다른건 없는 것 같습니다. 스위트호텔은 여전히 신라에서 위탁운영 하려나요. 작지만 깔끔하고 좋았던 기억입니다.
택시타고 서귀포 근처 주요 관광지나 맛집 다니기도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