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얘기가 아니라 죄송하지만 글을 한번 올려 봅니다.
결혼한지 15년정도 되었고 외벌이입니다.
저희 친가쪽 부모님은 명퇴한지 거의 15년 되셨고 재산 약간 있던 것은 지인들의 투자권유를 좀 도와주시다가 실패해서
현재는 작은 집에서 두분이 살고 계시고
국민연금(90정도) 예금 까먹으면서 살고 계십니다...
처가쪽은 장인어른이 아직 수입이 있으시고 퇴직하셔도 공무원이라 연금이 괜찮게 나올 예정이구요...
그동안은 양가에 명절이나 생일때마다 용돈좀 드리고 정기적으로 드리는 돈은 없었는데요 요즘은 아무래도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서 매달 생활비를 드리려고 합니다.
제생각은 친가에만 생활비를 매달 드리고 처가는 아직 수입이 있으시니 따로 안드리고 명절때 더 챙겨드리는 식으로 하려고 했더니
와이프는 그러면 섭하다고
양쪽에 매달 같은금액 드리자고 합니다.
장모님이 애들 어렸을때 많이 봐주셨는데 그때도매달 용돈도 안드리지 않았냐고...(대신 명품백 사드림)
더이상 얘기하면 싸울거 같아서 일단 그만한 상태인데요...
수입은 양가에 다 드려도 그리 부담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요즘 와이프랑 사이가 그닥 안좋다 보니 이런 일도
기분좋게 결론이 안나네요..
제가 외벌이로 꽤 벌어오는 편인데 우리 부모님 돈드리는 것가지고 이렇게 눈치봐야 하나 자괴감도 들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 친가쪽은 저랑 누나 둘이고
처가는 딸 둘인데 제가 맏사위입니다.)
결혼한지 15년정도 되었고 외벌이입니다.
저희 친가쪽 부모님은 명퇴한지 거의 15년 되셨고 재산 약간 있던 것은 지인들의 투자권유를 좀 도와주시다가 실패해서
현재는 작은 집에서 두분이 살고 계시고
국민연금(90정도) 예금 까먹으면서 살고 계십니다...
처가쪽은 장인어른이 아직 수입이 있으시고 퇴직하셔도 공무원이라 연금이 괜찮게 나올 예정이구요...
그동안은 양가에 명절이나 생일때마다 용돈좀 드리고 정기적으로 드리는 돈은 없었는데요 요즘은 아무래도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서 매달 생활비를 드리려고 합니다.
제생각은 친가에만 생활비를 매달 드리고 처가는 아직 수입이 있으시니 따로 안드리고 명절때 더 챙겨드리는 식으로 하려고 했더니
와이프는 그러면 섭하다고
양쪽에 매달 같은금액 드리자고 합니다.
장모님이 애들 어렸을때 많이 봐주셨는데 그때도매달 용돈도 안드리지 않았냐고...(대신 명품백 사드림)
더이상 얘기하면 싸울거 같아서 일단 그만한 상태인데요...
수입은 양가에 다 드려도 그리 부담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요즘 와이프랑 사이가 그닥 안좋다 보니 이런 일도
기분좋게 결론이 안나네요..
제가 외벌이로 꽤 벌어오는 편인데 우리 부모님 돈드리는 것가지고 이렇게 눈치봐야 하나 자괴감도 들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 친가쪽은 저랑 누나 둘이고
처가는 딸 둘인데 제가 맏사위입니다.)
친가는 보험료, 짜잘한 용돈, 명절때 드리고, (아버지가 돈을 안버시고 연금)
처가쪽은 여행보내드리는 식으로 좀 큼직하게 씁니다.
(장인어른이 올해 초까지 돈을 버셧는데 이제 은퇴하셔서 어찌할지는 생각해봐야겠네요.)
from CV
from CV
처가도 없는편이 아니라...안드립니다.
돈관리는 제가 하기 때문에 집사람한테 일일이 다 이야기 안합니다.
결혼할때도 양가에서 받은게 같지 않았고, 돈버는 형태도 다른데 굳이 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분이 너무하시네요. 저라면 친가쪽에 다 몰아주고 처가에는 명절이나 기념일 때만 신경 써서 챙겨드리겠네요.
#CLiOS
아직까지는 동일하게 해드리고 있고 집사람도 이견은 없습니다.
배우자님의 '자기 집에 좀 더 드리자.'라는 반응을 기다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from CLiOS
from CV
상식적으로 제3인의 시각으로 볼때 별의별 황당한 케이스를 많이 보니 그렇더군요. 전 벌써 마흔 넘은지 꽤 지났습니다만.. 결혼 첫달부터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턴 여담입니다:
저희는 맞벌이 이지만 제가 아내의 두배가량을 벌고 있어요. 예전 아내와의 연애시절부터 이런 얘길 나누다가 왠지모를 억울함이 들었습니다. 내가 손해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입니다. 그런데요.. 결혼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지다가도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장모님 애기 봐주시는 것은 bag 한두개의 가치보다 훨씬 크다고 봅니다..저는 애기 봐주시는 장모님께 보통 도우미 분들에게 주는 돈 거의 맞춰 드립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 하는 분이라면 해결하기 어려울 겁니다.
from CV
from CV
정말 쉽지 않은 문제네요...
#CLiOS
더군다나 와이프분의 반응이 저렇다면 더더욱요.
장모님이 육아도 도와주셨다면서
형편이 빠듯한것도 아닌데 내가 번 돈 운운하시는건 아닌 것 같네요
현실이 그렇지 않으므로, 어려운 쪽에 더 많이.
하지만 아래와 같은 생각은 좋지 못하네요.
제가 외벌이로 꽤 벌어오는 편인데 우리 부모님 돈드리는 것가지고 이렇게 눈치봐야 하나 자괴감도 들고요..
돈이라는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부분을 본다면 또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한 가정의 가장은 외부에서 돈을 벌어와 자신의 가족을 책임질 의무가 있습니다. 이 의무와 동시에 자신이 벌어온 돈을 어떤 방식으로 분배하는가의 모든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원래 돈은 번 사람이 분배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것이죠.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일정 부분의 권한을 양도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당연한 부분이 침해를 당하고 사시는 분이 많습니다. 양도하지 않아도 되는 분배에 대한 권한을 모두 양도하는 경우 말이죠. 흔히들 와이프가 차를 사준다고 말을 하는데 사실 이게 틀린 말입니다. 사실은 내가 땀흘려 번 내돈으로 사는겁니다.(물론 와이프가 직접 번 돈으로 사는것은 예외로 하구요) 와이프의 의견을 존중하는것은 옳지만 최종적인 결론은 본인이 생각한데로 결정하세요.
저도 공평과 공정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힘들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여유가 되신다고 하니 마눌님 의견에 맞추어 시작은 양가 동일하게 하시고,
이후로 마눌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게 어떨지요? 동일하게 하는게 맞지만 상황을 고려해서 조금이나마
어려운 쪽에 조금 더 물질적 도움을 주자고요.
대화를 자주 하시고 상대의 마음을 알아주는게 가장 최선이 아닐지...
from CV
친가 외가의 상황이 다른데 굳이
똑같이 드릴 이유가 없는 글쓴이의 생각도 일리있다고 봅니다
양가의 자체소득원 차이와 자식들의 부수적 지원능력도 함께 봐서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와이프분께서 소득이 있고 그 돈으로 똑같이 주겠다는거야 자식된 도리라 생각해서 못말릴 수도 있지만, 외벌이인데다가 양가의 소득수준(자녀도움의 필요성)이 명확히 다른데 기계적 동일을 요구하면 안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