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구진은 먼저 시뮬레이션 실험으로 가시광선 투과율별 상황 인지력과 반응력 등을 분석했다.
시뮬레이션 실험은 20명(20대 10명ㆍ50대 10명)의 운전자가 가상 주행 환경에서 11㎞를 5회(가시광선 투과율 5가지) 주행하는 동안 약 1㎞ 간격으로 보행자 출현, 차량 출현, 차로 감소 등 상황이 발생하고 이에 대해 운전자가 반응하는 시간ㆍ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대상 가시광선 투과율은 80%( 필름 무장착), 53%, 40%, 30%, 12% 등이었다.
실험 결과 차로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드는 상황이 주어질 경우 운전자들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반응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가시광선 투과율이 40%, 30%, 12%일 때 80%, 53%보다 약 35% 길었다.
갑자기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가 나타날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이 40% 이하인 때 운전자의 인지ㆍ반응시간은 50% 정도 증가했다. 특히 후방에서 주행하던 차량 이 실험 차량을 추월해 주행차로로 끼어들 때 가시광선 투과율이 30% 이하로 낮아지면 인지ㆍ반응 시간이 2배 이상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반떼 승용차를 이용한 실제 차량 실험에서도 가시광선 투과율이 40% 이하일 경우 운전자의 주행 상황 인지력이 크게 떨어졌다.
차량 실험은 6명(20대 3명ㆍ50대 3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주간ㆍ야간에 주행하는 동안 차량 측면 거울을 통해 길가에 있는 6개 표식물에 대한 판독 능력을 알아보는 한편 2개의 표지판 지시대로 잘 따르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평가했다.
이 실험에서도 운전자들은 5가지(80%ㆍ52%ㆍ41%ㆍ31%ㆍ11%) 가시광선 투과율별로 차량을 몰았다.
실험 결과 표식물을 인지하는 능력은 가시광선 투과율이 41% 이하인 경우에 52 % 이상일 때보다 주간과 야간 모두 크게 떨어졌다. 특히 야간 주행 때 운전자 들은 투과율 41% 이하에서 인지율이 70% 미만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전체 8개의 표식물 중 3개가량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운전 저해 정도가 심각함을 의미한다.
또한 투과율이 41% 이하일 경우 운전자들은 표지판 지시를 따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주간 실험에서는 투과율 41%인 경우 표지판을 발견하고 이에 따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3.3초로 나타나 투과율 80%의 1.7초에 비해 2배 수준이었다.
야간 실험에서 투과율이 41% 이하로 내려갈 경우 인지ㆍ반응 시간이 대폭 길어 져 위험 상황때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 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가시광선 투과율이 32%인 썬팅 차량의 돌발 상황시 대처 능력은 소주 3~4잔 마신상태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렇듯 지나친 자동차 썬팅은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하기에 어렵다는 의견이다.
◇ 장원석: 그러면 앞 유리가 이번에 79.8%라고 했고요. 옆 유리가 11.8%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로 짙은 건가요?
◆ 장택영: 운전석 옆 유리가 약 12% 수준이면, 신문지가 11%라고 합니다. 그래서 창문 밖에서는 아예 안이 보이지 않고, 차 안에서도 30m 거리에 있는 교통 표지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그런 수준이 되겠습니다.
현행법상 자동차의 가시광선투과율이 전면 70%, 1열 40% 이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유리는 가시광선투과율이 70%~80%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면 유리는 어떠한 필름을 붙이더라도 불법에 안전상으로도 위험이 됩니다
1열 유리는 현행법상 가시광선투과율 40% 이상이 되기 위해서는 최하 마지노선이 50% 이상.
가끔 지하주차장에서 벽 쓸고다니는 차들보면 "썬팅 좀 엷게하고 다니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얼굴 안보이니 의사소통도 기대할 수 없고
운전매너도 점점 더 이기적이고 후퇴하는 느낌입니다
틴팅으로 인한 각종 사고와 그로인한 사회비용증가 등등
외국처럼 전면과 1열은 강력히 규제가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틴팅만 강력히 규제해도 우리나라 교통문화 개선 많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편의가 안전보다 우선이 되었는지...
순정 브레이크는 성능이 나빠서 위험하기 때문에 2P, 4P로 튜닝을 해야 합니다.
기적의 논리왕들이죠..
from CV
차주와 함께 매장밖에 있던 세워져있는 차량을 보러갔는데...
전면썬팅이 아주 진하게 되어있더군요.
이 차에는 어떠한 전구를 끼워도 밝게 보이지 않으니,
어두우면 썬팅부터 떼라고 말씀드린적이 있네요.
거기에 70프로짜리하면 49프로...
암튼 저는 중고구매했는데 사고 한달 정도만에 전면만 떼버렸습니다
밤이 무섭더라구요 ㅠ
일반 판유리면 80~90%근처로 보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야 너 그러다 죽어" 라고 좀 심한말 해줬는데 "에이 괜찮아요 형" 이러더니 기어이 15짜리를 하고오던...
그래놓고 밤에 라이트 어둡다고 징징....못볼꼴입니다 진짜 ㅠㅠ
이런 글에는 어차피 별로 답글이나 의견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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