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1박 하러 갑니다.
직장 옮긴 후 시간 내는게 영 여의치않고 이리저리 바빠 올해 첫 캠핑 가네요. 46개월 된 아들과 안 사람 신나하는데 전 이것 저것 챙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트렁크에, 컴포트 체어 2개, 접이식 의자 2개, 발포매트 1개, 화로 1개, 테이블 2개 (롤러 1개, 접이식 1개 둘 다 작지 않은 것), 타프랑 타프폴, 원터치형 텐트 2개 (거실형 1개, 일반형 1개-아이가 어리니 뭐든 빨리 설치하고 철거하고 해야 합니다. 무슨 사고 칠지 몰라서요.), 침낭 2인용 1개, 1인용 1개, 전기장판, 방수포 2개 그리고 잡다한 것들 이리저리 구겨넣었더니 어째 다 들어가네요. 에어매트랑 기타 식기류 등은 결국 앞자리에 넣어야 겠어요. 승용차지만 진짜 넣는 쪽쪽 잘들어가서 그저 감사합니다.
난방은 전기장판에 소형 저전력 온풍기와 부탄가스 난로는 일단 챙겨가긴 하는데... 많이 추울까 걱정이네요. 얼어죽진 않겠죠.

요즘 왠만한 캠핑장에는 간절기를 위한 온열기기 대여도 하는것 같더군요. 여차하면 대여하시는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되시길~
해넘어가기 전부터 불멍하면서 온기 추가하시면 될듯요. 즐캠하세요~
(저도 세단 캠퍼....)
10월 초에 비슷한 세팅으로 인제로 캠핑 다녀왔었는데,
아직까진 전기장판 + 침낭 조합으로도 따뜻하더라고요 !
잘 테트리스 해보면 팬히터 하나 장만해서 동계에도 다닐 수 있지 않나라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데 쉽지 않네요 ㅠ
(루프백 사는 순간 마음속 장바구니에 넣어뒀던 것들 사기 시작할거 같아요...)
곧 동계 시작이니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