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실에서 누가 캠핑장 예약 오픈런 한다길래 나도 해볼까 하며 뛰어들었는데 선호도가
낮은 날, 금요일, 이라 그런지 수월하게 캐러밴 하나 잡았네요
뭐, 그 큰 캐러밴에서 혼자 잘 건 아니고 모임하는 지인들에게 같이 가자고 할건데 그집
들에 애들이 있어 그 식구들더러 캐러밴에서 자라고 하고 저는 차에서 차박할까 생각
중입니다, 예약 당 입실 가능 인원 제한이 있어 캐러밴 외에 차박 싸이트 추가로 예약
해야 했습니다만
근데, 예약한 날짜가 담달 중순이랑 말께인데, 지금도 새벽에 한기가 올라오는데 12월
한 겨울 밤에 차에서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뒤늦게 들더라구요.
그나마 전기차라서 밤새 히터 돌리는 건 문제가 아닐 거 같긴 한데 외부가 철판인 차량이
단열이 될리 만무하니 히터 열이 다 새버릴거고 냉기가 그대로 들어올테니 좀 무리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나마 침낭이 하나 있는 거 가져갈거라 버틸 수 있기는 할 거 같습니다만 거기에 준비
좀 더 하는게 좋겠다 싶어 온열매트도 하나 들고 가려고 가격 비교 싸이트도 둘러보고
있는데 뭐가 좋은지 당최 구분이 가지 않네요
물론 비싼게 좋긴 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두번 나갈 일은 없을거라, 이번에 산건 쓰고
동생이나 본가에 줄까 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비싼 걸 살수도 없을 거 같구요
뭐, 그런대로 저렴하고 한번 쓰기에 나쁘지 않은 온열매트가 어떤게 있을라나요?
아래 건 가격 비교 싸이트에서 대충 골라본건데 이것들 중에서 골라도 될까나요?
한두번쓰고 마실거면 차라리 한일의료기같은 그나마 이름이 있는 제품을 사시고, 당근에 파세요.
올 1월쯤 차박갔는데 애들이랑 애엄마 차에서 자고 저만 밖에서 침낭에서 잤는데 침낭 속은 따뜻했지만 얼굴이 춥더군여 ㅋ
차애서 자던 아들이 덥다고 나와서 저랑 같이 잤습니다.
물론 전기매트는 깔았죠.
원래 차에 차박용 매트? 커버는 달아놨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차 자체의 단열은 되어 있을거 같아요.
전기가 밤새 틀어도 충분한지만 걱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기매트는 차의 시거잭 전원 허용w보시고 그에 맞는 걸로 선택하셔야 할 듯 합니다.
덧글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
153은 좀 뻣뻣하고 무겁고 더안 제품은 좀 부드럽고 가벼운 편입니다.
차박은 도킹 텐트 가지고 갈때 시도하지만 겨울에는 좀 고생인지라 안가기로 해서 153매트는 잘 안가지고 다니게 되더군요.
혹시 차가 V2L되는 전기차라면 일반 캠핑 매트도 괜찮겠지만, 시거잭에 꽂으실 생각이라면
반드시 차박용으로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시고 이때에도 허용전류가 내 차의 시거잭 최대 전류량을 넘지 않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온도조절기 위치가 차에서 폈을 때 시거잭쪽에 위치하는지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니로 전기차라서 온열 장치 사용이나 밤새 히터 가동은 문제 없을 거 같습니다 ^^